건강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의 부작용 (골절, 심장질환, 중풍, 식도암)

道雨 2008. 10. 29. 10:26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오래 먹으면 '골절' 위험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를 장기간 사용하는 일부 환자에서 일부 골절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넬대학 연구팀이 '정형외과외상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포사맥스등의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재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과 일부 타입의 골절 발병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사맥스등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재가 골다공증과 기타 다른 대사성골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이 입증되어 온 반면, 이 같은 약물을 장기간 사용시 일부 환자에서 뼈의 재생능이 억제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따라서 이 같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골절 등이 발생시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작은 손상시에도 심각한 골절이 생기는 등 까지 악화될 수 있다.

포사맥스를 평균 5년 이상 복용한 25명을 포함한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임상연구인 이번 연구에서, 포사맥스 복용자중 76%인 19명이 경미한 외상이나 외상이 전혀 없었음에도 대퇴골 스트레스골절을 보였다.

반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서는 단 2%인 1명의 환자만이 골절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오랜 기간 포사맥스를 복용하는 의료진들은 이 같은 골재생 억제에 대해 늘 고려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복용자 1~2% 사망등 중증부작용

포사맥스등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계열의 약물 복용이 심방세동이나 불규칙한 심박동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마이애미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alendronate'나 'zoledronic'제를 복용한 사람들에서 중증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기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할 수 있는 바 치료하지 않을 경우 폐부종및 울혈성심부전이 생길 수 있고 혈전이 생성 뇌색전증이나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다.

평균 연령 69~75세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재를 복용중인 1만632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중 2.5~3%가량이 심방세동 증상이 발병했고 1~2%는 입원해야 했거나 사망할 정도로 중증 증상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심장세동위험이 있는 사람에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투여를 자제하고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식도암 유발


머크사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포사맥스및 다른 비슷한 약물들이 식도암을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 FDA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5년 시판된 이후 포사맥스를 복용한 사람에서 총 23건의 식도암이 발병했다.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 복용후 식도암이 발병하는데는 평균 2년이 걸렸으며 이 중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과 일본에서는 21건의 포사맥스로 인한 이 같은 부작용이 발병했으며 또한 악토넬과 본비바등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후 부작용 6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6명이 사망했다.

식도염은 식도상피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미 약물 부작용으로 유발된다고 잘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바렛식도등 식도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식도역류질환이나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식도 상피세포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 처방을 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