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돌핀, 다이돌핀, 아드레날린
엔돌핀
1976년에 동물 뇌 안의 시상하부(視床下部)·뇌하수체후엽(腦下垂體後葉)에서 잇달아 추출된 모르핀과 같은 펩티드로서, 모르핀을 대표로 하는 마약성 진통약의 수용체인 오피에이트(아편제) 수용체에 특이하게 결합한다.
엔돌핀은 뇌에서 만든 마약물질로, 몰핀보다 진통효과가 200배 높다. 격심한 마음의 감정이 일어날 때 분비되며, 고통을 못 느끼게 신경을 차단시킨다.
몰핀보다 200배나 진통작용이 강한 물질이 우리의 몸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엔돌핀의 발견은 마약류의 연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60년대 말에 이르러 일부 뇌과학자들은 몰핀, 코카인과 같은 마약류가 사람들에게 쾌감을 주는 이유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뇌내 마약물질은 강력한 진통력을 가지고 있다. 아주 강한 통증조차도 뇌내 마약물질이 무마시켜 버린다. 우리 몸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지고 있고 부작용도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내부에 강력하고 부작용도 없는 진통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부에서 주입하는 방법을 택한다.
그 이후 지금까지 베타 엔돌핀, 감마 엔돌핀, 알파 네오 엔돌핀, 다니놀핀, 프로엔케팔린 등의 다양한 엔돌핀이 속속 보고되었다.
* 뇌는 베타 엔돌핀이라는 호르몬도 분비한다. 그런데 문제는 엔돌핀이 체내에서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의 상태에 관계가 있다. 그리고 한번 분비된 엔돌핀의 절반은 대개 그 효과가 5분 정도이다. 그러므로 계속하여 체내에서 엔돌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즐거운 마음, 유쾌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웃음은 엔돌핀을 생성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촉진제이다.
적당한 운동을 장시간 지속한 그룹에서 행복감이 높게 인식된다고 하였다. 행복감과 체력사이에는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운동에 의한 신체적 충실감, 체력증가에 따른 자신감, 행복감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행복감은 조깅이나 런닝을 경 중 정도의 운동 중에 혈중 엔돌핀의 농도가 증가하여 생리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 엔돌핀 - 즐겁게 하는 호르몬
다이돌핀
최근의 의학이 발견한 호르몬 중에 "다이돌핀"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이돌핀은 언제 우리 몸에서 생성될까요? 바로 "감동 받을 때"입니다.
전혀 반응이 없던 호르몬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안 나오던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아주 유익한 호르몬들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에피네프린 [epinephrine]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또는 에피네프린이라고도 한다. 화학식은 C9H13O3N이다. 에피네프린에는 신경에 대한 작용과 호르몬 작용이 있다.
중추로부터의 전기적인 자극에 의해, 교감신경의 말단에서는 에피네프린이 분비되어 근육에 부교감신경이나 운동신경에서는 아세틸콜린이 이 구실을 하고 있다. 한편, 호르몬으로서는 부신수질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혈당량(血糖量)을 조절하고 있다.
생체 내에서의 합성은 티로신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을 거쳐 이루어지며, 분해는 수산기(水酸基)가 메틸화되어 활성을 상실한 다음 아민산화효소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교감신경 흥분제 ·혈관수축제 ·혈압상승제로 사용되며, 출혈을 멎게 하고 기관지 천식의 발작에 효과가 있다. 수용액은 공기에 의해 산화되어 빨간색으로 변한다. 자주 사용하게 되면 불안 ·두통 ·불면 ·심계 등의 부작용이 따른다. 인간은 화를 내거나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강력한 혈압 상승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이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 물질은 호르몬의 일종으로서 대단히 극렬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신경전달물질
노르 아드레날린은 노르 에피네프린의 다른 이름으로, 도파민의 형제 분자라고도 할 수 있는 최강의 각성제 신경 전달물질이다.
누구나가 경험하는 일로, 분노를 느낄 때에는 '분노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노르아드레날린이 급격하게 분비되어, 혈액이 뇌에 집중되기 때문에 안면이 창백하게 되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맹독성 물질이다. 이 이상의 독성이 있는 물질이라면 뱀이나 복어의 독등으로, 손으로 셀 수 있는 몇 종류에 불과하다.
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은 청반(Locus ceruleus)이라는 뇌간의 작은 핵에 있고, 배측속(dorsal bundle)이라는 신경로가 뇌의 거의 모든 상위영역으로 투사된다. 소뇌, 시상하부, 시상, 대뇌피질, 해마, 중격, 기저핵, 편도체등으로 직접 연결한다. 흥분이나 각성의 기본 수준을 결정하며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뇌는 여러 가지 화확물질을 분비하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 것도 뇌가 분비하는 화학물질의 영향 때문이다. 이 때 분비되는 물질은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분노하는 호르몬(일종의 물질이라고 생각하자)이라는 물질이다.
우리들의 뇌에 노르아드레날린이 증가하면, 심장이 빨리뛰고 목안이 마르는 등, 좋지 않은 상태가 된다. 즉 혈압이 높아지고 뇌로 들어가는 피의 양이 늘어난다. 이렇게 해서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얻게 된 뇌는 틀림없이 그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같이 상태가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지만, 때로는 이같은 상태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시험이나 시합 또는 업무 상담에서의 결정적인 순간에는, 어느 정도의 흥분상태가 필요하다. 그래야 의욕이 강해지고 성공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섰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본인의 의식과는 무관하게 성적인 자극을 받은 뇌가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증대 시킨다. 이럴 때에는 지나치게 부끄러워하거나 꽁무니를빼지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노르아드레날린으로 한껏 달아오른 의욕의 기를 이용하여 그(그녀)에게 적극성을 보이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시상하부 내분비선을 통합하고 있는 것이 바로 뇌하수체이다. 각 말단 내분비선들은 특수한 호르몬-조절물질에 의해서 뇌하수체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 사이의 상호작용은 뇌하수체 수준에서 통합 조정된다. 따라서 뇌하수체는 고등 생물에서 세번째 단계의 조절 작용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조절 기관이다. 그러나 뇌하수체가 비록 내분비선들을 조절하고 있다고 하지만, 뇌하수체는 외부 세계에 대해서는 '장님'이나 마찬가지다. 이 조절기는 체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신호들은 받을 수 있지만, 외부 환경과는 직접적인 연결이 없다.
한편 생명체는 자신의 생명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변동하는 외부 상황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외부 환경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예를 들어 피부 세포의 감각 수용체가 주위 환경에서 일어나는 온도의 급강하를 감지했다 하더라도, 그러한 수용체는 추위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 그래서 온도가 내려갔다는 정보는 열을 생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즉시 전달되어야만 한다. 이와같이 외부 세계로부터 감지되는 정보를 실제로 일을 하는 활동 기관이나, 조직의 담당 세포들에게 전달하는 조절기구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시상하부이다.
'시상하부'란 매우 복잡한 단어지만 꼭 기억하고 있어야만 한다. 시상하부는 자연의 기적이다. 따라서 생명체의 외부 또는 내부 세계에 관해서 신경계가 '알고'있는 정보들은 아주 쉽게, 그리고 신속하게 시상하부에 전달된다.
한편 시상하부는 특수한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는 전형적인 내분비선이기도 하다.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뇌하수체의 활동을 조절한다.
시상하부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은 무엇일까? 우선 무엇보다 시상하부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중추라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환경의 불규칙한 변화에 반응하면서, 동시에 상당히 변화무쌍한 감각과 생각들을 통제해야하는 중추신경계가, 위와 같은 정상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규칙적인 반응들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은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것이다.
쥐에서 대뇌피질을 제거해도 수정, 정상 분만, 그리고 수유와 같은 생식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 다시 말하면 생물체가 외부의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 중추 신경계가 생식 기능이 자동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방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러한 통제 수단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상하부는 중추 신경계의 감독을 받지않고, 신체 내부로부터 오는 신호와 그 자신의 리듬에만 의존하면서 자동적인 기능이 수행되도록 조절한다. 생식계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기능을 조절하는 조정관도 시상하부 수준에 설치되어있다.
시상하부는 뇌하수체를 통해서 신체의 성장 (성장 호르몬), 갑상선(갑상선 자극 호르몬)과 부신피질(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활동, 그리고 수유 기능 (프로락틴, 수유를 자극하는 호르몬)을 조절한다. 시상하부와 그와 인접한 부분에는 수면 중추, 감정을 통제하는 중추, 식욕 중추, 열 생산 및 체온 조절 중추들도 있다.
시상하부는 즐거움이나 환희를 조절하는 영역도 가지고 있다.
중추 신경계와 달리 자율신경계는 내부 기관의 활동을 조절한다. 더 자세히 말한다면 신체 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자율적인 과정들을 조절한다. 자율신경계 자체는 조직과 기관에 대해서 정반대의 영향을 나타내는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라는 두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할 때 시상하부에 지나친 자극을 주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교란으로 거의 모든 기관에서 영양 장애가 발생한다. 인체의 복잡한 통합작용에서 시상하부의 작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시상하부의 기능을 두개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시상하부는 인체의 활동을 외부의 환경 조건에 적응시킨다. 다시 말하면 피부, 근육, 그리고 골격 조직에 의한 기계적인 보호를 제외하고, 인체를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시상하부의 통합 조정 기능이다. 시상하부는 인체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외부의 환경 요인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둘째, 시상하부는 내부 환경의 불변성을 유지시켜주는 핵심기관이다.
결과적으로 시상하부는 인체의 내부 환경을 변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인체를 적응시키는 이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상하부는 신체 내부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합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들어오는 온갖 정보를 모으는 수집 장치이다.
무엇보다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호르몬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 그리고 특히 옛날부터 알려져 온 것과 같이 정신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이러한 호르몬들로부터 보다 간단한 구조를 가진 물질들이 떨어져 나와서 기억과 학습, 사건들에 대한 감정, 그리고 고통에 대한 인식과 같은, 다시 말하면 뇌의 판단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물질들 중, 엔돌핀 (endorphins)은 몰핀과 구조가 유사해서, 인체내에서 몰핀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물질의 생성률은 놀랍게도 인체의 대사 상태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전한 마음에서 건강한 육체'라는 옛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리인 것이다.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의 부작용 (골절, 심장질환, 중풍, 식도암) (0) | 2008.10.29 |
---|---|
MSG는 자연물질이잖아? (0) | 2008.10.28 |
미슬토 요법 (0) | 2008.10.23 |
두통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0) | 2008.10.22 |
멜라민만 걱정하는가(화학물질 첨가물의 문제) (0) | 2008.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