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잇몸질환’도 한의학으로 치료

道雨 2009. 3. 30. 12:44

 

 

 

‘잇몸질환’도 한의학으로 치료

   - 음혈을 보하고 화를 내리는 방법으로 치료

 

잇몸질환도 한의학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연간 치은염 및 치주병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670만명을 돌파했으며, 2007년에 비해 1년새 52만명이 늘어났다. 진료건수도 2007년보다 230만건이 증가, 1400만건에 달해 국민전체 질환 중 3위를 차지했다.

즉 치주염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 중의 하나이다.
구내염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허화(虛火)로 인한 것으로 보고, 동의보감에는 ‘설속심(舌屬心)’이라고 하고  있고 입술이나 혀 등에 생기는 질환은 먼저 심장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심은 화에 해당하는 장기로 입이 헐어서 붉게 되는 것은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방광의 열이 소장으로 전해져서 입이 허는 경우도 있다. 
심화를 내리는 처방을 활용하거나 마음을 올바르게 해 정신을 안정시키는 수양법으로 심화를 내리는 것을 도와준다. 

한의학에서는 음허해로 발생한 열로 구내염이 생긴 경우에는 쓰고 성질이 찬 약으로 음혈을 보하고 화를 내리는 치료를 하고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육체적 과로나 정신적 과로 모두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또한 음식을 잘못 섭취해 생긴 열로 구내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식이 소화되어 내려가지 않고 명치끝에 머물러 있어서 배가 불러 오고 답답하며 머리가 아프고 썩은 달걀 냄새와 같은 트림이 나면서 구취, 구내염이 나타나는데 과식으로 인해 위를 비롯한 소화기에 문제를 일으킨 경우이다.

 

 

 

* 윗 글은 한의신문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