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

합참의 증언에 드러난 은폐.조작 기록

道雨 2012. 9. 8. 12:12

 

 

 

 

       합참의 증언에 드러난 은폐.조작 기록

 

MB 재임 중 가장 밥통같은 장면 연출

(서프라이즈 / 내가 꿈꾸는 그곳 / 2012-09-08)

천안함의 진실은 언제부터 은폐.조작되고 있었던 것일까.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천안함의 진실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 나라를 거덜낸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행태 하나만 보면 이들 어둠의 세력들이 얼마나 똥줄 타는 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이틀 전 안철수 교수를 음해하고 나선 새누리당의 모습이 그러하다. 그들은 무시로 여론조사 등을 통해 박근혜(이 여자는 '그녀'라 부른다.)와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을 비교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니 그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반면 안철수의 지지율 그래프는 상향곡선을 긋고 있었다.

그녀는 괜히 대통령이나 된 듯 여기저기 사진 찍고 돌아댕겨 봤자 별 볼일 없었던 지, 안 교수의 친구라는 작자를 통해 음해를 시도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여자.룸살롱 같은 키워드로 안 교수를 황칠하며 음해를 시도한 공작정치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음해 사실은 안 교수 측이 공세로 돌아서면서 부터 세상에 알려졌다. 마치 그녀의 애비 유신독재자 박정희가 안기부 등을 통해 특정인을 사찰하고 테러한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 위 그림은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장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과 그의 처 김윤옥의 모습(구글이미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박정희의 망령이 그녀를 통해 빙의된 듯 한 모습이다. 그녀 속에서 박정희의 향기가 폴폴 날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 본격적인 대선 시즌이 멀었지만 안 교수의 음해 모습을 통해 똥줄이 탄 정부 여당의 모습이 보이고, 이들이 똥줄과 함께 애간장을 태우는 이유 중에는 반드시 천안함의 진실이 포함되었을 것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알 정도이다. MB 재임 기간중  시쳇말로 '존나 쪽팔린 사건'이 천안함 침몰사건이 아닌가 여겨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은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을 치루는 동안 헐리우드 스타들도 깜짝 놀랄만한 우는 연기의 달인임을 한국은 물론 세계 만방에 과시한 것이다.

아마도 서방세계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며 우측 인지를 미간 근처에 대고 빙글빙글 돌렸을 지도 모르겠다. 살짝 맛이 간 게 아닌가 하는 흉내다. 이유가 있었다. 천안함은 일찌감치 배 밑바닥에 구멍이 뚫려 급속한 침수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은 천안함이 좌초 직후 2함대 내지 합참 등지에 보고된 바 있고, 이러한 사실은 긴급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실상은 긴급안보장관회의가 무색할 정도였다. 함정의 배 밑바닥에 구멍이 뚫려 침몰에 이르렀다면 해군 내지 관련 부서를 통해 후속 조치만 하면 그만이었지만, 우는 연기의 달인 이명박은 달랐다.

당시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반대한 4대강 사업 때문에 코너에 몰렸고 지방선거 대패 상황이 코 앞 까지 다가왔다. 국면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 때 뭔가 한 방 터뜨려줘야 할 텐데 하필이면 천안함이 백령도 앞 바다에서 배 밑바닥에 구멍이 뚫려 침몰에 이르고 있었던 것이다. 기막힌 타이밍이었다. 천안함 침몰사건은 정치적으로 이용하기에 따라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호재가 분명했다. 무슨 일이든 앞 뒤 안 가리고 덮석 물고 자빠지는 습관에 따라 천안함 사건은 곧장  긴급안보장관회의가 소집됐고 곧 이어 천안함 침몰원인 재구성 시나리오에 돌입한 것이다. 그 사실은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 처장 이기식 준장의 증언으로 부터 일반에 널리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시발점은 천안함이 침몰한 다음날 임시로 소집된 국회 국방위원회였고 국방위회의록에 기록된 이기식의 증언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언론들은 국방위회의록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그 대신 정부와 군 당국이 하루가 멀다하고 뒤집어 놓는 '허위사실'을 널리 전파하는 데 큰 공을 세우고 있었다. 정부와 언론이 합세하여 천안함의 진실을 은폐 또는 왜곡 등을 통해 조작질을 일삼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본 포스트에서는 국회 국방위회의록에 기록된 이기식의 증언을 토대로 천안함의 진실이 어떻게 변질되었는 지 살펴보기로 한다. 아마도 이 사실 등은 이명박의 재임 기간 중 가장 쪽팔리는 일이자 밥통같이 처신한 꼴불견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이기식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어떤 증언을 하고 있었는 지 그 놀라운 사실을 사안별로 정리해 봤다.  


국회 국방위,합참의 증언에 드러난 천안함 침몰 사건의 조작 사례
 

합참의 조작 사례1: 합참은 국회 국방위회의록을 통해 이미 드러나 있는 사실을 배제한 채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미상'으로 분류하고 "백령도 북방에서 미식별 이동 물체를 발견하여 백령도 서방에 있던 속초함이 경고 사격을 했으나 이동물체는 새떼로 밝혀졌다."고 말하며, 이어"합참에서는 서북해역에 경계전력을 증강 배치했다."고 증언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천안함이 1차 배 밑바닥에 구멍이 뚫려 침몰한 내용이나 2차 추돌을 배제하고 국회 국방위위원들을 기망한 사실이며, 이후 <북한제 1번 어뢰>를 발사한 잠수함의 이동 경로 등으로 둔갑 시킬 사전 포석으로 사료된다.

합참의 조작 사례2: 합참의 조작 사례를 정리하면서 다시금 놀란 사례 중 하나이다. 천안함은 사고 직후 언론 등을 통해 정부와 군 당국이 함미에 갇혀 있는 승조원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한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천안함 공판의 증언을 통해 드러난 사실은 정부와 군 당국함미에 갇힌 승조원 구조 노력은 전혀 하지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을 다시 확인해 준 게 국회 국방위회의록에 드러난 합참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준장의 증언이며 그는 "진해에서 대기중이던 해난구조대가 진해를 출항하여 06시에 평택으로 이동하여 백령도에 입도했다"며 국방위 보고를 통해 증언했다.

또 "백령도에 대기중이던 해난구조대는 금일(27일) 오후 13시 40분 부터 구조작전을 실시"한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구조작전의 주안점은 실종자 탐색,선체상태파악,침몰원인 규명이다"라고 보고했는 데 정작 백령도에 도착한 해난구조대는 구조작전 주안점과 전혀 동떨어진 임무를 통해 백령도 용트림 바위 앞 '제3부표' 위치에서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괴물체 탐색에 故한주호 준위 등을 투입하고 있었다. 천안함 승조원 46명이 바다밑 함미에 갇힌 지점과 전혀 다른 장소였다. 제3부표 위치는 향후 천안함이 세 동강난 '추돌의 이유'를 밝혀줄 핵심이다.

합참의 조작 사례3: 놀라지 마시라. 실종자 가족은 물론 온 국민들이 백령도 앞 바다에 가라앉아 구조를 기다리던 천안함 함미에 갇힌 천안함 46용사의 운명은 사고 직후 이미 '사망'으로 분류된 정황이 국방위회의록에 증언돼 있었다. 국방위 보고에 나선 이기식은 이에 대해 "현재 환자 13명 중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있는 6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경환자 7명은 회복 상태이다. 실종자 총 46명 중 부사관이 30명이며 병은 16명이다. 분향소는 잠정 2함대사이나 유족들의 의견을 고려해 수도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영결식 및 장례준비는 해군본부에서 참모총장 주관으로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이기식의 증언은 천안함이 불의의 사고로 침몰된 지 이틀만에 국회 국방위에서 증언된 것이며, 그 동안 언론들은 함미에 갇힌 승조원들의 구조 소식을 거의 매일 톱뉴스로 다루고 있었다. 이기식의 증언에 따르면 합참은 국방위 위원은 물론 국민 전부를 기망한 희대의 거짓말쟁이며 군법회의 등에 따라 중형을 선고해도 할 말이 없는 군인이라 사료된다. 놀라운 사실이자 무서운 음모가 도사린 듯한 천안함 사건의 본색이다. 언급한 바 겉으로는 실종자 수색 운운하면서 합참은 일찌감치 천안함의 실종자 46명이 사망한 사실을 알고도 '제3부표'의 은밀한 구조작전을 위해 연막을 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합참의 조작 사례4:국회 국방위회의록을 열독하는 동안 합참의 정보작전처장 이기식이 참 대담하고 뻔뻔스러운 군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 돌아서면 들통날 거짓말을 잘도 둘러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얼토당토 않은 새빨간 거짓말을 국회 국방위 위원들 앞에서 태연하게 재연하고 있었다.

앞서 언급한 조작 사례지만 이기식은 "해난구조대는 진해에 있습니다. 어저께 사고가 나자마자 비상소집을 해 가지고 장비를 전부 챙겨가지고 오늘 새벽 01시에 평택항에 도착해 가지고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일출과 동시에 07시 부터 해 가지고 헬기 3대를 이용해서 백령도로 전개를 해 가지고 백령도에서 작전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막 바로 오전에 작전을 실시하려고 했었는 데 파고가 3m였기 때문에 실시를 못하다가 13시 40분에 해상에서 작전을 하다가 다시 기상으로 인해서 현재 중단해 있는 상태입니다."라고 보고했다.

물론 새빨간 거짓말이란 게 천안함 공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기식이 보고한 해난구조대 위치는 알려진 바 '제3부표 위치'였으며 천안함 승조원 46명이 수중에 갇힌 천안함의 침몰위치가 아니었다. 이기식의 보고에 드러난  '제3부표 위치'에는 60m에 달하는 괴물체가 있었다는 게 UDT동지회 회원들로 부터 증언되고 있었다. 그곳은 故한주호 준위가 이 물체를 발견해 집접 부이를 설치한 곳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의 합참이 대략 2년 반 전에 증언한 천안함의 진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는 것 같지않은가.

본 포스트에서는 합참의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준장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증언한 초기 내용 몇가지만 다루기로 한다. 몇가지 사실 만으로도 천안함의 진실이 어떻게 조작되고 은폐되기 시작했는 지 충분히 가늠하고도 남음이 있다. 특히 사고 초기 이틀만에 소집한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천안함의 진실 대부분은 물론 국방위 위원들과 이기식이 언급하지 않거나 못한 매우 중요한 사실이 간과되고 있었다. 그러한 내용 등은 사실 조사를 통해 하나 하나 차근차근히 정리해 둘 것이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꽤어야 보배'라는 말 처럼 그동안 정부와 군 당국 등에 의해 산만하게 흩어진 천안함의 진실을 하나하나 주워담아 진실의 고리에 꽤어두면, 어둠의 세력들에게는 올가미로 작용될 것이며 빛의 사자들에게는 생명의 양식으로 여겨질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이러한 사실은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과 천안함 사건에 가담한 군 지휘관 등, 간신배들에게는 영원히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족쇄로 작용하며 MB 재임 기간 중 가장 밥통같은 추억으로 길이길이 남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

천안함의 진실은 그녀와 그녀를 따르는 철없는 내시들이 안철수 교수를 무서워 하듯, 어둠의 세력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이 시대의 키워드이기도 하다. 왠줄 아나. 천안함의 진실을 찾는 천안함 사건 공판과정은 진검승부라 했다. 어느곳이든 걸려들기만 하면 가차없이 잘려나가는 진실 게임 이상의 전쟁과 다름없는 싸움인 것이다. 따라서 밥통같은 장면이 노출될 때 마다 똥줄 하나씩 잘려나가는 아픔이 일 것이다. <천안함의 진실 찾기는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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