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도 조연도 모두 소중한 역할이 있다
- 영화 '굿바이 만델라'를 보고
요즘 컴퓨터로 영화를 다운받아 볼 수 있어서, 예전에 관심은 있었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가 있어서 편리해졌다.
'굿바이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만델라가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그를 지근거리에서 감시(?)했던 백인 교도관의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의 민주적인 남아공이 탄생하기까지의 사회적(특히 흑백) 갈등과 고통,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남아공의 역사를 새로 쓰는데 주역을 한 만델라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만델라 감시역의 교도관이 주연이다.
영화에는 주연 뿐만 아니라 많은 조연과 단역이 있듯이, 사회의 변화와 개혁에도 주연뿐만이 아닌 많은 조연과 단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daum 영화'에서 1,000원에 영구 소장하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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