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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보고 싶은 뉴스 vs 봐야 할 뉴스

道雨 2015. 3. 6. 16:17

 

 

보고 싶은 뉴스와 봐야 할 뉴스

 

 

 

* SBS드라마 [피노키오]가 기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언론과 기자의 역할에 대해 조명하는 드라마라고 인터넷에 소개되었기에, 며칠 동안 VOD로 연속 시청하였는데, 재미가 있기도 했지만, 정경언 유착 등, 요즘 여러 방송사의 행태가 드라마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공감하는 바가 있어 소개해 본다.

 

드라마의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고 공감이 가는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아래의 것인데, 이는 '숨어있기 좋은 방' 카페에서 옮겨왔다. 양해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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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보고 싶은 뉴스 vs 봐야 할 뉴스

 

 MSC와 YGN이 같은 곳에서 회식을 하게 됨

두 회사는 라이벌로 MSC는 자극적인 보도로 MSG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그 만큼 몸에 안좋음)

YGN은 신뢰있는 보도로 유기농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음(그 만큼 맛(재미)이 없음)

 MSC보도국장의 주도로 직원들과 함께 건배 함

배경은 2014년으로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

모두 다 건배하는데 술을 하지 않는 오른쪽 최인하

 오늘 한강 폐기물 처리공장 희생자 장례식이 있었음

한강 폐기물 처리공장 사건은 불법으로 폐기물 처리를 하다 큰 화재가 발생해 많은 피해자가 생김.

그런데 MSC 송차옥 부장(인하의 엄마)의 주도로 사건의 초점이 잘못없는 한 경찰에게로 맞춰져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는 상황 + 게다가 소치올림픽 개최로 관심도 떨어지는 상황

 

 잘했다고 하는 인하의 선배

인하는 자신의 엄마(송차옥)가 한 일(사건의 본질을 흐림)에 대해 대신 미안함을 가지고 있음.

YGN캡은 13년전 비슷한 사건에서 기자의 회의감과 죄책감으로 물러나 있다가 복귀한 인물로

이번 사건이 13년전 폐기물공장사건(기하명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고)과 같은 흐름으로 가지 않길 바람.

송차옥기자

 

보고 싶은 뉴스와 봐야 할 뉴스

개쌤ㅇㅇ 한 마디를 안짐ㄷㄷ

 굳이 먼저 말해야 하는 건 보고 싶은 뉴스라고 생각하는 YGN국장

YGN국장은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언론인ㅇㅇ 솔직한 캐릭터ㅇㅇ

 

에라이...

옆 테이블에서 듣고 있던 MSC국장이 눈치없게 한마디함ㅋ

 

올림픽에 상대가 안되는 화재사건...

기분이 좋지않은 하명과 인하.

좋은 소식 먼저 듣고 싶은 장딴지(딴지걸어서 별명이 장딴지ㅋㅋㅋ)

 흠...

 개이득ㅋㅋㅋ 장딴지 계탐ㅋㅋㅋ

 ㄷㄷㄷㄷㄷ

 다들 놀람ㅇㅇ 왜 빨리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뭐라함

 아 신발 꿈ㅠㅠㅠ

 

야 그걸 알자마자 얘기했어야지!!!!

고 싶은 뉴스가 먼저라면서요.

 다들 눈치 챔

 

한 방 먹은 국장 ㅇㅇ

 

대답은 선배에게 하지만 시선은 국장에게

 

그리고 다음날 올림픽 이야기로만 가득 찬 신문 기사들

이걸 보고 YGN보도 국장은 어떤 결심을 함.

 

이 글은 피노키오 감독판 DVD 추진카페 자료로 만들어졌습니다.

http://cafe.daum.net/Pnco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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