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우리 동네 야생화 - 11 (6월-3)

道雨 2016. 8. 4. 11:59

 

 

우리 동네 야생화 - 11 (6월-3)

 

물칸나, 쥐방울덩굴,

개구리미나리, 노루오줌, 솔나물, 도깨비가지, 소리쟁이, 벌개미취, 참나리, 맥문동, 각시원추리, 왕원추리, 개미자리, 갯패랭이꽃, 벗풀

 

 

 

@ 2016. 6. 25 : 워터칸나(물칸나), 쥐방울덩굴

 

 

 

* 워터칸나: 물칸나

 

 

 

 

마란타과에 속한 다년초로서 미국이 원산지인 수생, 습지 식물이다.

 

이 꽃은 7~8월에 남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뭉쳐피는 것이 특징이다.

 

잎이 칸나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습지(수생) 식물이기에  워터칸나(물칸나)라고 붙여졌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쥐방울덩굴(마두령:馬兜鈴, 청목향:靑木香)

 

 

 

쥐방울덩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이며, 덩굴성이고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털이 없는 덩굴은 5m 정도까지 자라나, 지주가 없으면 뭉쳐서 자란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4~8cm 정도의 넓은 난상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1~7cm 정도이다.

 

 

7~8월에 개화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함께 나오고, 꽃받침은 통 같으며, 밑부분이 둥글게 커진다.

 

 

삭과는 지름 3cm 정도로 둥글며 밑부분에서 6개로 갈라진다.

 

 

덩굴성 식물로, 열매의 모양이 작은 방울을 닮아서 쥐방울덩굴이라고 하였다.

 

 

 

열매(마두령)와 뿌리(청목향)를 약재로 쓰는데, 마두령은 淸肺化痰, 止咳平喘, 淸腸療痔의 효능이 있어, 폐열로 인한 해수, 가래, 천식과, 폐허로 인한 해수점조, 인후건조, 혈담, 대장의 열로 인한 치질, 원발성고혈압 등에 쓴다.

청목향은 行氣, 解毒消腫의 효능이 있어, 흉복팽만 및 隱隱痛, 장염, 이질, 종기 등에 쓰며, 혈압 강하, 항염증, 항감염 작용이 있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쥐방울덩굴 특화지역이 만들어져 있다).

 

 

 

# 꼬리명주나비와 쥐방울덩굴

 

쥐방울덩굴은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식물이라고 한다.

 

 

 

 

 

 

@ 2016. 6. 26 : 개구리미나리, 노루오줌, 솔나물, 도깨비가지, 소리쟁이, 벌개미취, 참나리, 맥문동, 각시원추리, 왕원추리, 개미자리, 갯패랭이꽃, 벗풀

 

 

 

* 개구리미나리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저지대 습지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m에 이르고, 아랫부분에는 퍼진 털이 나고 윗부분에는 누운 털이 난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3갈래로 2번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서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5장이고 난형으로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5장이고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 둥글게 모여 달린다.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有毒)

 

미나리 또는 미나리아재비와 닮았으며, 개구리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서 자생하는 습지식물이기에 개구리미나리라고 하였다.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노루오줌(낙신부:落新婦)

 

 

 

범의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골짜기나 습지에서 자란다.

 

군락으로 자라며, 근경은 굵고 옆으로 짧게 벋는다.

화경은 높이 50~100cm 정도이고 긴 갈색의 털이 있다.

잎자루가 긴 잎은 3출복엽이고 2~3회 갈라지며, 소엽은 길이 2~8cm, 너비 1~4cm 정도로서 긴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한다. 원추꽃차례로서 꽃은 홍자색이나 그늘에서는 흰색으로 변한다.

 

삭과는 길이 3~4mm 정도이다.

뿌리에서 노루 오줌 냄새가 나서 노루오줌이라고 하였다고도 하고, 노루가 자주 오는 물가에서 많이 보여 그렇게 지었다고도 한다.

 

뿌리와 지상부를 약재(낙신부)로 쓰는데, 거풍, 청열, 지해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항강, 전신통, 해수,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및 도한 등에 쓴다.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솔나물(봉자채:蓬子菜)

 

 

솔나물솔나물

 

 

꼭두서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곧추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8~10개가 돌려나는 잎은 길이 2~3cm, 너비 1~3mm 정도의 선형으로 뒷면에 털이 있다.

 

6~8월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2개씩 달리는 열매는 타원형이다.

 

잎이 솔잎처럼 생겨서 솔나물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봉자채)로 쓰는데, 淸熱解毒, 行血, 止痒의 효능이 있어, 전염성간염, 타박상, 골절상, 습진 등에 쓴다.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도깨비가지

 

 

도깨비가지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horsenettle)

 

가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가지를 치고, 4~8 갈래의 성상모가 있다.

가지와 잎자루, 잎의 주맥 등에 송곳형의 튼튼한 노란색의 가시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6~15mm 정도의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2~14cm, 너비 3~7cm 정도로 장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가장자리가 파상으로 천열된다.

 

줄기에 측생하는 화경에 3~10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5~9월에 개화한다. 꽃은 지름 2.5cm 정도이고 백색 또는 담자색이다.

 

열매는 지름 1.5cm 정도의 구형으로 익으면 주황색이 된다.

 

가지처럼 생긴 노란 열매를 맺으며, 잎과 줄기, 열매 등, 가시가 많아 도깨비가지라고 하였다.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급격하게 전국적으로 번식하는 생태교란종이다.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소리쟁이(우이대황:牛耳大黃)

 

소리쟁이소리쟁이(소루장이) 그 효능에대해 알아보기소리쟁이

 

 

 

마디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돌고, 뿌리가 비대해진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15~30cm, 너비 4~6cm 정도의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경생엽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짧고,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주름살이 있다.

 

6~7월에 개화하며 연한 녹색의 꽃은 원추꽃차례에 돌려난다.

 

열매의 내화피는 길이 4~5mm 정도의 난형으로 톱니가 없다.

 

잎이 주름져 있어 바람이 불면 쏴아- 하는 소리가 나며, 또는 늦여름에 열매가 익으면 바람이 불 때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 하며, 줄기가 서로 부딪힐 때 소리가 난다고 하여, 소리를 내는 소리꾼이라는 뜻으로 '소리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뿌리를 약재(우이대황)로 쓰는데, 淸熱凉血, 化痰止咳, 通便殺蟲의 효능이 있어, 급성간염, 만성기관지염, 토혈, 자궁 출혈, 혈소판감소성자반증,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동네 곳곳, 감전동 야생화단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벌개미취(자원, 자완:紫菀)

 

 

벌개미취(코리안데이지 (Korean Daisy).쑥부쟁이. 구절초의 구별벌개미취 ,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의 구별법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는 근경에서 자라는 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에 파진 홈과 줄이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20cm, 너비 1.5~3cm 정도의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6~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4~5cm 정도이고 연한 자주색이다.

 

수과는 길이 4mm, 지름 1.3mm 정도의 긴 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관모도 없다.

 

개미취 종류로서, 벌판에서 자란다고 하여 벌개미취라고 하였다.

 

개미취와 함께 뿌리를 약재(자완)로 쓰는데, 化痰止咳, 益氣平喘의 효능이 있어, 폐한, 폐열, 폐허로 인한 해수, 가래, 천식에 쓰며, 외감성 해수와 가래가 많을 때 쓴다. 오래된 해수,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 인후건조 및 인후통, 급만성 호흡기 감염증에 사용한다.

한의원 등에서 호흡기 질환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에 속한다.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참나리(백합:百合)

 

 

참나리의 효능참나리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주아 및 인경으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인경은 지름 4~8cm 정도로서 둥글고, 줄기는 높이 100~200cm 정도까지 자란다. 다닥다닥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길이 5~18cm, 너비 5~15mm 정도의 피침형이며, 짙은 갈색의 주아가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7~8월에 개화하며, 4~20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길이 7~10cm 정도의 피침형으로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많고 뒤로 말린다.

 

나리 종류 중에서 꽃이 크고 화려해서 참나리라고 하였다.

 

 

백합과함께 비늘줄기를 약재(백합)로 쓰는데, 潤腸止咳, 淸心安神의 효능이 있어, 오랜 기침과 폐허로 인한 마른 기침, 심폐음허로 인한 정신몽매, 신경쇠약, 소변황적 등에 쓴다.

진해작용, 강장작용, 항산화 작용, 진정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등이 있다.

 

동네 곳곳, 감전동 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맥문동(麥門冬)

 

 

맥문동맥문동맥문동의 효능 먹는방법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 밑에서 자란다.

딱딱하고 굵은 근경은 옆으로 벋지 않고 수염뿌리의 끝에 ‘땅콩’과 같은 괴근이 생기며, 화경은 길이 30~50cm 정도이다.

밑에서 모여 나는 선형의 잎은 길이 20~40cm, 너비 8~12mm 정도이고, 밑부분이 잎자루처럼 가늘어진다.

 

6~7월에 개화하며, 연한 자주색의 꽃은 6개의 꽃잎이 있다.

 

열매는 지름 7mm 정도의 둥근 장과이나, 얇은 껍질이 벗겨지면서 흑색 종자가 노출된다.

 

뿌리가 보리(麥)와  비슷하고,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아서 맥문동이라고 하였다.

 

 

개맥문동, 실맥문동과 함께 덩이뿌리를 약재(맥문동)로 쓰는데, 潤肺養陰, 益胃生津, 淸心除煩, 潤腸의 효능이 있어, 폐음이 손상되어 마른 기침이 나고, 가래가 없거나 적으면서 끈끈하고, 심하면 피가 섞이고 각혈을 하는 증상, 음허로 인한 해수, 각혈, 위음부족 또는 허약으로 인한 설건, 구갈, 소갈증, 음혈휴손으로 인한 심번, 변비 등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자주 많이 쓰이는 약재로,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기 위한 보음지제에 속한다.

 

해동초등학교, 동네 곳곳,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원추리(훤초근:萱草根)

 

원추리원추리원추리 효능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의 풀밭에서 자란다.

 

괴경이 방추형으로 굵어지고, 화경은 높이 80~100cm 정도로 자란다.

선형의 잎은 길이 60~80cm, 너비 12~25mm 정도로, 밑부분에서 마주나 서로 감싸고, 끝이 뒤로 처지며,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6~7월에 개화한다. 전체가 장대하고 길이 10~13cm 정도의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등황색이다.

 

한자 이름인 훤초에서 원추리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왕원추리, 노랑원추리, 각시원추리, 애기원추리, 큰원추리와 함께 뿌리를 약재(훤초근)로 쓰는데, 이수, 량혈의 효능이 있어, 전신 부종, 소변 불리, 소변 백탁 등과, 코피, 대변 출혈, 자궁 출혈, 유방염, 요통, 소아의 해수 등에 쓴다.

 

해운정사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원추리)하는 것이,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재배(각시, 왕원추리)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원추리 종류 비교

 

 

 

       원추리 효능     수련과 왕원추리     각시원추리

                             원추리                                  왕원추리                             각시원추리

 

 

애기원추리    노랑원추리    큰원추리

              애기원추리                                    노랑원추리                                      큰원추리

 

원추리는 꽃의 색깔이 등황색이다.

 

왕원추리는 꽃잎이 홑으로 나는 것과 겹으로 나는 것이 있다. 꽃잎이 홑으로 난 왕원추리는 '홑왕원추리'라고 한다. 꽃잎이 겹으로 난 왕원추리는 '겹왕원추리'라고 한다. 꽃잎색깔이 주황색으로 진한 편이고, 꽃잎의 안쪽은 등황색으로 바깥쪽과 대비되며, 꽃잎 끝이 아래로 처져 있다.

 

큰원추리는 우리 나라 전역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며, 꽃잎이 등황색이다.  

 

각시원추리는 잎이 6장 중에 세장은 구별이 될만큼 아주 크다.

그리고 비슷한 모양의 애기원추리가 있는데, 애기 원추리의 경우에는 꽃잎의 크기가 큰 차이가 없다.

 

노랑원추리는 꽃색깔이 연한 노랑색이다.

 

 

 

 

개미자리(칠고초:漆姑草)

 

개미자리의 평화개미자리개미자리

 

석죽과에 속한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아시아 전역에 넓게 분포하며, 밭이나 길가, 개울가에 자란다.

 

줄기는 높이 10-20cm로 가늘고, 밑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마주나며, 선형 또는 바늘 모양이고, 밑부분은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3-6월에 피며,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 1개씩 달리거나, 여러 개가 모여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는 연하고 잔 샘털이 있다. 꽃잎은 흰색이고, 넓은 타원형이며 꽃받침보다 짧다.

수술은 5-10개,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다.

 

개미자리 종자는 개미에게 고단위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원천이 되므로, 개미자리가 열매를 맺을 때면, 개미들이 식량을 얻기 위해 개미자리 주변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상부를 약재(칠고초)로 쓰는데, 淸熱解毒의 효능이 있어, 漆瘡(옻나무 독), 禿瘡(머리 부스럼), 癰腫, 타박상, 임파절 결핵 등에 쓴다.

 

동네 길가와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갯패랭이꽃

 

갯패랭이꽃갯패랭이꽃갯패랭이꽃

 

석죽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바닷가에 자라며, 경상남도, 제주도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20-50cm이고 여러 대가 모여 나며, 아랫부분은 나무질이다.

뿌리잎은 방석처럼 퍼지고 도피침형이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긴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밑은 합쳐져서 통으로 된다. 잎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서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삭과, 꽃받침보다 약간 길다.

 

패랭이꽃을 닮았고,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갯패랭이꽃이라고 하였다.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벗풀

 

 

 

택사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괴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는 수생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연못가나 수로 및 논에서 잘 자란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의 잎자루는 길이 25~50cm 정도로 밑부분을 서로 감싸고 있다. 잎몸은 화살 모양이고 길이 5~15cm 정도이며, 윗부분은 피침형 또는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은 화살 밑처럼 길게 뻗어 윗부분보다 길어진다.

 

 

높이 20~50cm 정도의 화경에 꽃이 돌려나는데, 밑부분에 암꽃이, 윗부분에 수꽃이 달리고, 각각 소화경이 있다.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3개이고, 흰색으로 8~9월에 개화한다.

 

 

논에서 문제잡초 중의 하나이며, 제초제의 보급으로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벗풀의 영문 이름(Sagittaria)은 화살이라는 뜻인데, 벗풀 잎의 모양이 화살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이다.

벗풀은 같은 택사과에 속한 보풀, 소귀나물과 상당히 유사하여 구분이 어려운데, 보풀의 잎이 더 가늘어 화살모양에 더욱 가깝고, 벗풀의 잎은 로켓 모양과 닮았다. 소귀나물의 잎은 둥그렇게 넓다.

 

 

어린잎을 식용하기도 하며, 가을에 줄기가 시들었을 때 채취해 껍질을 벗겨, 조림, 튀김, 전병, 데쳐서 무쳐 먹는다.

관상식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감전동야생화단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