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우리 동네 야생화-9 (6월-1) : 헐떡이풀, 터리풀, 당귀~방풍, 등심붓꽃, 수세미오이

道雨 2016. 6. 27. 17:12

 

 

우리 동네 야생화 - 9 (6월-1)

 

 

# 헐떡이풀, 서양톱풀, 터리풀, 참좁쌀풀, 끈끈이대나물, 애기원추리,

금계국, 털별꽃아재비, 당귀, 자주달개비, 붉은강낭콩, 하늘나리, 노랑어리연꽃, 접시꽃, 개모밀덩굴, 노루발풀,

섬초롱꽃, 띠, 방풍, 부채선인장(손바닥선인장,백년초), 우단담배풀, 등심붓꽃, 까치수염(까치수영), 원추리,

풍로초, 무늬산수국, 쑥갓,

삼백초, 부처꽃, 익모초, 좀작살나무, 봉선화, 사철패랭이(송엽국), 루드베키아, 도라지, 부들,

까마중, 능소화, 계요등, 수세미오이, 참반디(참나물), 닭의장풀

 

 

 

@ 2016. 5. 29 : 헐떡이풀, 서양톱풀, 터리풀, 참좁쌀풀, 끈끈이대나물, 애기원추리

 

 

* 헐떡이풀

 

헐떡이풀 - 포토헐떡이풀헐떡이풀

 

 

범의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옆으로 자라는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울릉도의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근생엽의 잎자루는 길이 2~10cm 정도이다. 잎몸은 심원형으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cm 정도이며, 가장자리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백색이고 밑으로 처진다. 화경은 길이 15~30cm 정도이다.

 

삭과는 2개의 심피로 되고 길이 7~12mm 정도이다. 종자는 길이 1.2~1.4mm 정도이고 흑색이며 윤기가 있다.

 

천식으로 숨이 차서 헐떡일 때 이 풀을 약으로 쓴다고 하여 '헐떡이풀'이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서양톱풀

 

서양톱풀(Yarrow)♧ 서양톱풀/야우로(Yarrow)※서양톱풀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60-100cm이며, 거미줄 같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줄기 아래쪽의 잎은 잎자루가 길다. 줄기 중간 이상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길이 6-9cm이다.

 

꽃은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차례가 산방상으로 달리며,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다.

혀모양꽃은 5개로 암꽃이며, 끝이 3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관모양꽃은 양성꽃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모인꽃싸개는 원통형이며, 조각이 3줄로 붙는다.

 

열매는 수과이고 긴 타원형이며 털이 없다.

 

유럽이 원산지이고, 잎이 톱처럼 생겼기에 '서양톱풀'이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터리풀 : 털이풀

 

터리풀터리풀터리풀

 

 

장미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가 40~80cm 정도이다.

군락으로 나오는 근생엽은 1회 우상복엽이고, 정소엽은 길이 16cm, 너비 25cm 정도로 단풍잎처럼 5개로 갈라지며, 측소엽은 길이가 1~20mm 정도로 작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난다.

 

7~8월에 개화하며, 취산상 산방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난상 타원형이다.

 

의 모양이 먼지떨이(먼지털이)와 비슷하기에 '털이풀', '터리풀'이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참좁쌀풀(황련화:黃蓮花)

 

참좁쌀풀참좁쌀풀참좁쌀풀

 

 

앵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능각이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자루가 짧은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며, 길이 2~9cm, 너비 1~4c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과 가장자리에 잔털이 산생한다.

 

6~7월에 개화하며, 화경에 피는 꽃은 황색이다.

 

삭과는 지름 4mm 정도로 둥글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끝에 길이 4mm 정도의 암술대가 달려 있다.

 

꽃이 피기 전의 작은 노란 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마치 좁쌀처럼 보이므로 좁쌀풀이라고 하며, 좁쌀풀 중에서 개체가 크기에 참좁쌀풀이라고 하였다.

 

좁쌀풀과 함께 지상부를 약재(황련화)로 쓰는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끈끈이대나물끈끈이대나물

 

석죽과에 속한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관상식물로 들어온 귀화식물이고 전국에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60cm 정도이고, 전체에 분백색이 돌며,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지며, 윗마디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줄기는 종종 끈적끈적한 물질로 덮여있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3~5cm, 너비 1~2cm 정도의 난형이다.

 

6~8월에 개화하며 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핀다.

 

삭과는 긴 타원형이고 대가 있으며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영어로는 '캐치플라이'라고도 하는데, '파리를 잡는 풀'이라는 뜻이다. 대나물 종류로서, 줄기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묻어 있어, 개미나 파리 등이 잘 달라붙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애기원추리(훤초근:萱草根)

 

애기원추리애기원추리애기원추리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산지의 풀숲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러시아, 몽골, 중국에도 분포한다.

 

잎은 선형이며, 길이 40cm이다. 꽃줄기는 잎 길이와 비슷하다.

 

꽃은 6-7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1-3개가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7-14mm이다. 수술은 6개로 화피보다 짧고 꽃밥은 검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도란형이다.

 

원추리 중에서 꽃과 개체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애기원추리라고 하였다.

 

여러 종류의 원추리(원추리, 왕원추리, 노랑원추리, 각시원추리, 크원추리 등)와 함께 뿌리를 약재(훤초근)로 쓰는데, 利水, 凉血의 효능이 있어, 부종, 소변불리, 코피 등 출혈증상, 간디스토마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6. 1~6. 3 : 금계국, 털별꽃아재비, 당귀, 자주달개비, 붉은강낭콩, 하늘나리꽃, 노랑어리연꽃, 접시꽃, 개모밀덩굴, 노루발풀

 

 

 

 

* 금계국(金鷄菊)

 

 

금계국금계국금계국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북아메리카 남부가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들어와 전국 각지에서 흔히 재배되는 귀화식물이다.

 

잎은 마주나고 1회 깃꼴 겹잎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의 잎은 없다.

 

6~8월에 노랑색(황금색)의 꽃이 핀다. 꽃의 크기나 모양이 코스모스나 국화와 비슷하다.

 

꽃잎이 중국의 금계라는 꿩과에 속한 새의 벼슬처럼 생긴 국화라고 하여 '금계국'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잎을 약재로 쓰는데, 化瘀消腫, 淸熱解毒의 효능이 있어서, 종기나 외상에 쓰인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털별꽃아재비

 

 

털별꽃아재비털별꽃아재비한국의 야생화(29) - 털별꽃아재비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들의 빈터나 길가에 자생한다.

관상용으로 심거나, 가축사료용, 퇴비 등으로 쓰인다.

 

잎은 타원 모양이지만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6~8월(혹은 7~10월)에 피고, 꽃의 크기가 별처럼 매우 작은데(지름 약 5mm), 흰색 꽃잎(혀꽃)이 5장이고, 가운데에 노란색의 관상화(管狀花 : 꽃잎이 서로 붙어 대롱처럼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가 둥글게 몰려있다.

 

꽃 모양이 별(별꽃)을 닮았지만, 별꽃과는 종이 다르다고 하여 별꽃아재비이고, 잎과 줄기에 털이 많이 달려서 '털별꽃아재비'가 되었다.

 

해운정사 뒤 빈터, 풀밭, 동네 골목길 곳곳에서 관찰되었다.

 

 

 

 

# 참고로 '별꽃아재비'는 한해살이(일년생)이고, 잎과 줄기에 털이 적거나 없고, 흰 꽃잎(혀꽃)이 작으며 중심화(노란 부분)가 더 크다. 잎은 난형으로 톱니가 없다.

 

# '아재비'는 '아저씨'를 낮춰부르는 말로서, 꽃(식물) 이름에 붙일 때는 원 이름의 꽃과 비슷하지만 종이 다를 때 붙인다.

 

 

 

 

 

*당귀(당귀:當歸) : 일당귀

 

 

왜당귀왜당귀왜당귀

 

산형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일본이 원산지로 약용으로 재배한다.

 

높이 50~100cm 정도로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잎자루와 더불어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경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10~25cm 정도의 삼각형으로 3개씩 1~3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소엽은 길이 5~10cm 정도로 깊게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길이 4~5mm 정도의 난상 긴 타원형이며, 뒷면의 능선이 가늘고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일본이 원산지이고 당귀(참당귀)의 대용으로 쓰이기에 왜당귀(일당귀)라고 하였다.

옛날 남자들이 전쟁터에 나갈 때, 부인들이 남편에게 싸주며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랐기에, '마땅히 돌아온다' 는 뜻으로 당귀라고 하였다고 한다.

당귀는 보혈의 요약이기에, 전쟁터에서 피를 많이 흘리게 되면, 당귀를 달여먹고 기운을 회복하였다고 한다.

 

참당귀와 함께(참당귀를 대신하여 왜당귀의 뿌리를 쓰기도 함) 뿌리를 약재(당귀)로 쓰는데, 補血, 活血止痛, 潤腸의  효능이 있어, 각종 혈허 증상, 부인의 월경 및 산전, 산후 질환, 변비 등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가장 빈번하게 많이 쓰이는 약재 중의 하나로서, 보혈의 요약이다. 

 

 

동네 길가의 민가 화단과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자주달개비(수죽채:水竹菜) : 양달개비, 자주닭개비

 

 

자주달개비자주달개비의 향연자주달개비의 효능

 

 

닭의장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식물로 도입되었으나, 전국에서 자연 상태로 월동이 가능하다.

 

여러 개가 모여 나는 줄기는 둥글고 푸른빛을 띠는 녹색이며, 높이는 30~60cm 정도이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20~30cm, 너비 7~15mm 정도의 선형이고, 밑부분은 잎집처럼 줄기를 감싼다.

 

6~7월에 개화한다. 가지 끝의 화경에 모여 달리는 꽃은 자줏빛이 돌고 하루 만에 진다.

 

달개비(닭의장풀) 종류로서 자주색의 꽃이 피므로 자주달개비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수죽채)로 쓰는데, 淸熱凉血, 利尿, 消腫의 효능이 있어, 폐열로 인한 해수, 인후염, 간염, 고혈압, 종기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붉은강낭콩 : 홍화채두

 

붉은 강낭콩과 고추밭 주인의 장난붉은강낭콩붉은강낭콩/흰강낭콩붉은 강낭콩과 고추밭 주인의 장난

 

 

콩과에 속한 덩굴성 한해살이풀로서,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재배작물로 들여와 각지에서 관상용, 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잎이 3장씩 나오며, 잎자루는 길다. 작은잎은 사각형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다.

 

 

8월에 개화하며, 꽃은 빨간색으로 피며, 모여서 피는 형태로 달린다.

 

붉은 꽃이 피는 강낭콩이라 '붉은강낭콩'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흰색꽃이 피는 것은 흰강낭콩이라고 한다.

 

 

동네 길가에서 화단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오늘의 꽃(5월 11일) - 하늘나리5월 11일 / 하늘나리(Star lily)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인경은 작은 난형이고, 화경은 높이 35~70cm 정도이다.

어긋나는 잎은 조밀하게 달리고 잎자루와 털이 없으며, 길이 3~10cm, 너비 3~6mm 정도의 선형으로, 가장자리에 잔돌기가 있다.

 

6~7월에 개화하며, 꽃은 1~5개가 위를 향해 피고, 꽃잎은 도피침형이며, 짙은 분홍색이지만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산포한다.

 

나리 종류로서 꽃이 위(하늘)를 향해 피기에 '하늘나리'라고 하였다.

 

해동초등학교, 동네 민가 옆, 해운대 관광고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노랑어리연꽃(행채:莕菜)

 

 

노랑어리연꽃노랑어리연꽃(수면의 요정)노랑어리연꽃(수면의 요정)

 

 

용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의 수생식물로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연못, 늪, 도랑에서 자란다.

 

근경이 옆으로 길게 벋고, 원줄기가 물속에서 비스듬히 자란다.

잎자루가 길어 물위에 뜨는 잎몸은 지름 5~10cm 정도의 난형 또는 원형으로 밑부분이 옆으로 갈라진다.

 

7~9월에 개화하며 소화경에 달린 꽃은 황색이다. 꽃잎이 한 겹의 레이스가 덧달린 듯한 모습이다.

 

삭과는 타원형이고 종자는 길이 3mm 정도의 도란형이다.

 

어리연꽃은 연꽃과 비슷(엇비슷, 어슴프레)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어리연꽃이 흰색 꽃을 피우는데 비해, 노랑어리연꽃은 노란색의 꽃을 피우므로 '노랑어리연꽃'이라고 붙여졌다. 

 

지상부를 약재(행채)로 쓰는데, 發汗, 透疹, 淸熱, 利尿의 효능이 있어, 감기, 홍역(미발진시), 담마진, 소변불리, 독사에 물렸을 때 등에 쓴다.

 

해동초등학교 연못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접시꽃(촉규화 : 蜀葵花)

 

접시꽃의 약효능..낙동강변로에 곱게핀 접시꽃,줄장미접시꽃 필요하신분 - 흰색과 진분홍 혼합, 5분

 

 

아욱과의 두해살이풀로서, 원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서며, 중국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들여와 ,전국 각지의 집 화단에서 관상초로 재배하는 귀화식물이다.

 

6~7월에 개화하는 다양한 색상(붉은 색, 분홍색, 흰색, 보라색, 노랑 등)을 가진 여름의 꽃이다. 꽃잎이 겹으로 된 것도 있다.

 

꽃이 접시처럼 생겼다고 해서 접시꽃이라고 붙여졌으며,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란 시로 인해 더욱 많이 알려진 꽃이다.

 

꽃(촉규화), 종자(촉규자),뿌리(촉규근)를 각기 약재로 쓴다.

촉규화는 和血潤燥, 通利小便의 효능이 있어, 백대하, 대소변불리, 토혈, 자궁출혈 등에 쓰인다.

촉규근은 淸熱凉血, 利尿排膿의 효능이 있어, 임질, 소변불리, 소변출혈, 토혈, 자궁출혈, 충수염 등에 쓴다.

촉규자는 利水通淋, 滑腸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변비 등에쓴다.

 

학교와 동네 곳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개모밀덩굴 : 갯모밀, 개모밀, 적지리(赤地利)

 

개모밀덩굴개모밀덩굴개모밀덩굴개모밀덩굴(마디풀과)

 

마디풀과에 속한 덩굴형 한해살이풀로서, 높이 10~15cm 정도로 자라는 숙근성의 풀이며, 줄기가 기는 습성이 있고, 땅에 닿아 뻗기 시작하면 한없이 뻗기도 한다.

 

붉그스레한 줄기는 땅위를 기어 다니며,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고, 또한 가지를 잘 친다.

 

잎은 아름다운 심장꼴로서, 중앙부에 화살표(V자 모양)와 같은 생김새의 어두운 녹색(또는 짙은 갈색, 자주색) 무늬가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꽃 필 무렵에 늙은 잎의 일부는 진홍빛으로 물들기도 한다.

 

꽃은 8~10월에 분홍색(또는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형성되는 짤막한 꽃대 위에 꽃 이삭을 달며 풍성하게 핀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갯모밀' 또는 '개모밀'이라 하였다가, '개모밀덩굴'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울산들꽃학습원 화단과 동네 골목길 민가의 집 앞에 화분에다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노루발풀(녹수초:鹿壽草, 녹제초:鹿蹄草) : 노루발

 

야생화 '노루발풀'...노루발풀(녹제초) -강인한 생명력으로 겨울을 나는 이뇨제인...3월 17일의 꽃 노루발풀의 효능

 

노루발과에 속한 상록다년생초로, 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원산으로, 얕은 산지의 햇볕이 잘 안드는 숲속에서 자생한다. 소나무 숲에서 자랄 수 있는 몇 안되는 종류 중의 하나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온다.

뿌리에서 뭉쳐나는 잎들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긴 잎자루를 지닌다.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가진 상록의 다년생풀이다.

 

5~6월에 뭉쳐난 잎들 사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 5~12송이의 꽃이 피며, 꽃자루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꽃은 하얀색으로 땅을 보며 피는데, 암술이 길게 나와 끝이 위로 젖혀져 있다.

 

열매는 삭과(果)로 익고, 다 익으면 5갈래로 나누어진다.

 

동그란 잎이 노루의 발자국을 닮았다고 하여 노루발풀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녹수초, 녹제초)로 쓰는데, 祛風濕, 補肺腎, 止血의 효능이 있어,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 근육과 골격의 연약증, 신허요통 및 하지산냉, 오래된 해수나 헛기침, 토혈, 코피, 자궁출혈 등과 외상 출혈 등에 쓴다.

 

해운정사 뒷산 나무 그늘 속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6. 9 : 섬초롱꽃, 띠, 방풍, 부채선인장(손바닥선인장, 백년초), 우단담배풀, 등심붓꽃, 까치수염(까치수영), 원추리

 

 

* 섬초롱꽃(자반풍령초:紫斑風鈴草)

 

섬초롱섬초롱종모양의 꽃을 가진 섬초롱

 

 

초롱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울릉도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능선이 있으며, 자줏빛이 돌고 털이 적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4~8cm, 너비 1.5~4cm 정도의 난상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6~8월에 총상으로 밑을 향해 달리는 꽃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다.

 

‘초롱꽃’과 달리 잎이 두껍고 광택이 나며, 꽃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고, 꽃받침의 맥이 특히 현저하다.

 

꽃의 모양이 초롱을 닮아서 '초롱꽃'이라고 하였고, 섬에서 자생하는 초롱꽃이라고 하여 섬초롱꽃이라고 하였다.

 

초롱꽃, 금강초롱꽃과 함께 지상부를 약재(자반풍령초)로 쓰는데, 최생(催生)의 효능이 있어, 해산 촉진제로 쓰인다.

 

동네 민가의 화단,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초롱꽃 비교

 

꽃의 색깔이 흰색(연노랑, 연녹색)인 것이 초롱꽃, 자주색의 얼룩이 있는 것은 섬초롱꽃, 보라색은 금강초롱꽃이다.

 

 

초롱꽃  종모양의 꽃을 가진 섬초롱  금강초롱꽃

                 초롱꽃                                       섬초롱꽃                                   금강초롱꽃

 

 

 

* 띠(모근:茅根, 백모근:白茅根)

 

띠 (삐비)코피에 좋은 삐비차 만들기(띠뿌리효능)띠 (삐비)

 

벼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며, 볕이 잘드는 풀밭이나 강가에 무리지어 자란다. 은백색의 명주 털로 둘러싸인 모양의 꽃이삭이 매우 인상적이다.

 

5~6월에 흰꽃이 피는데, 억새를 닮았지만, 억새에 비해 작고 가늘다. 꽃이 피는 시기도 달라서, 띠는 초여름에, 억새는 가을에 꽃이 핀다.

 

뿌리줄기(백모근)을 약으로 쓰는데, 凉血止血, 淸熱利尿, 淸肺胃熱의 효능이 있어, 각종 출혈증상, 부종, 소변불리, 위염, 폐열로 인한 해수, 급성신우신염, 급성간염에 쓰인다.

 

띠의 잎이 허리에 매는 띠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띠'라고 하기도 하고, 떼(군락)를 지어 자라기 때문에 '떼'에서 '띠'로 변화되었다는 설도 있다.

 

봄에 띠의 새로 솟아나는 어린 순(‘삐비’, ‘삐기’, '삐리', '삘기', '뺄기'라고도 함)을 쑥 뽑아, 막 모개(곡식의 이삭이 달린 부분)를 밴 속(이삭)을 꺼내, 껌 대용으로 씹어먹기도 했다(껌처럼 질겅질겅하게 씹히며, 달착지근한 물이 나옴).

어린 순이 삐죽 솟아나와 있는 것에서 '삐비', 삐기'라 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린 순을 빼어 먹는다는 것에서 '빼'가 '삐'로 바뀐 것이라 하기도 한다.

 

전남 장흥(장흥 읍성)에는 '삐비정'이라 불리는 정자가 있다고 함.

 

명주 같은 털 덕분에 바람에 종자를 퍼뜨리기도 하고, 초식동물에 의해 퍼뜨리기도 하는데, 소 등의 초식동물의 소화기관을 통과한 씨는 발아율이 더욱 높다고 한다.

 

띠는 비옥한 토양은 물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풀로, 들의 논두렁이나 밭두렁, 묘소, 저수지의 제방, 해안의 사구지대, 간척지 등지에 밭을 이루다시피 무리지어 자란다.

이는 단단한 근권(根圈)을 이용해 지상과 지하의 영역을 확대해가기 때문인데, 예초를 해주거나 불태우기를 해도 뿌리는 살아남아 그곳을 우점한다.

띠는 이처럼 초원의 식물사회를 대표하는 건생이차초원식생(乾生二次草原植生)의 풀로, 잔디와 함께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는데 그 이용가치가 크다.

 

해운정사 뒷산 무덤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참고 및 비교 : 띠, 억새, 갈대, 뚝새풀

 

띠는 억새와 비슷하지만, 억새에 비해 키가 작으며(띠는 30~80cm, 억새는 1~2m), 꽃 색깔이 은백색으로 흰색에 더 가깝다. 억새는 약간 갈색이 섞여있다.

띠는 초여름에 꽃이 피지만, 억새는 가을(9월)에 피어, 갈대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대변한다.

갈대는 억새보다 키가 더 크고(3m), 습지에서 자란다.

뚝새풀은 논밭같은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5~6월에 담녹색의 꽃이 피고, 키가 20~40cm로 갈대에 비해 매우 작다.

 

 

 

 

 

* 갯기름나물(방풍:방풍) : 식방풍

 

 

갯기름나물해방풍(갯방풍), 식방풍(갯기름나물),석방풍(기름나물) 구분사진과 효능[♤약초효능♤] 중풍에 좋은[방풍나물]먹는법 갯기름나물, [효능]약효

 

 

 

 

산형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의 해변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끝부분에 짧은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회록색으로 백분을 칠한 듯하며, 2~3회 우상복엽이다.

소엽은 길이 3~6cm 정도의 도란형으로 두꺼우며, 흔히 3개로 갈라지고, 불규칙한 치아상의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퇴화되고 잎집이 커지지 않는다.

 

7~8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잔털이 있고, 뒷면의 능선이 실처럼 가늘다.

 

 

기름나물은 풀 전체에 정유(精油) 성분이 있어, 풀을 꺾거나 비비면 향긋한 냄새가 나는데, 해안가에서 자라는 기름나물이기에 '갯기름나물'이라고 하였다.

풍으로 인한 여러 가지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고 하여 방풍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방풍, 중국방풍을 대용하여, 갯기름나물의 뿌리를 약재(식방풍)로 쓰는데, 祛風解表, 除濕止痛, 解痙의 효능이 있어, 일체의 풍증을 제거하는 요약으로 쓰이며, 풍한습에 의한 사지관절동통과 사지경련, 굴신불리, 신경계통 질환및 관절 질환, 파상풍, 사지의 근육 경련,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마비동통, 피부의 풍증으로 소양, 버짐, 옴 등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내, 외감성의 풍질환에 많이 쓰이는 약재에 속한다.

 

 

해운정사 뒷산 무덤 옆의 민가 텃밭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부채선인장 : 손바닥선인장, 백년초, 천년초

 

 

천년초와 백년초..(천년초와 백년초의 차이점.)천 가지 병을 다스리는 선인장 백년초 천년초 2284신안섬 백년초,천년초 농장백년초, 천년초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백년초나 천년초는 선인장과에 속하는 다육질의 여러해살이 풀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것을

백년초 선인장으로, 내륙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을 천년초 선인장으로 부르고 있다.

 

백년초의 크기는 30~40cm 에 이르고, 너비는 10cm 정도 된다.

백년초는 매년 4~5월경에 작고 파란 열매가 열리고, 5~6월경에 열매에 노란 색의 꽃이 피었다가, 꽃이 지면서 열매가 커져, 11~12월결에 자주색 열매를 수확하게 된다.

 

다육질의 줄기가 납작한 모양이 부채(또는 손바닥) 같아서 부채선인장(손바닥선인장)이라고 하였다.

선인장(仙人掌)은 신선의 손바닥이라는 뜻이다.

 

백년초나 천년초는 중남미가 원산지인데, 물빠짐이 좋은 제주도에는 백년초가 자생하며, 태안이나 의성등지에서는 천년초를 재배하고 있다.

제주도 북제주군에 있는 백년초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년초는 영하 20도에서도 견디지만, 백년초는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얼어죽는다.

또, 백년초는 줄기를 위쪽으로 올리고, 천년초는 줄기를 땅바닥에 깔면서 자란다.

이 밖에 백년초의 줄기와 열매가 천년초에 비해 약간 큰 편이다.

 

백년초나 천년초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의 열을 내리고, 위의 통증이나 더부룩함, 인후통이나 기침,

피부의 염증이나 화상, 동상 등에 사용하고,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신경통에도 사용한다.

선인장에는 지혈작용과 함께 상처부위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어서 위궤양에 효과적이다.

 

백년초나 천년초는 성질이 차서, 아랫배가 차거나 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알로에나 와송을 비롯해서 선인장 같은 다육식물은 대부분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소음인 체질인 사람들은

장기간 복용하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소양인 체질 기운에 맥이 강한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다.

 

해운정사 축대 밑에서 재배(또는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우단담배풀(모예화:毛蕊花)

 

 

우단담배풀^**^ 우단 담배풀의 효능~~우단담배풀의 효능

 

 

현삼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분지된 털이 우단처럼 밀생하고 있다.

 

줄기는 높이 100~200cm 정도이고, 잎몸에서 흘러내린 날개 모양의 부수체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길이 10~40cm, 너비 4~12cm 정도의 장타원형으로, 두껍고 끝이 뾰족하며, 기부는 긴 쐐기꼴로 좁아지며 둔한 톱니가 있고, 전체적으로 하얀 털이 밀생한다.

 

6~9월에 개화하며, 꽃은 지름 2~2.5cm 정도로, 황색으로 화경이 없고, 길이 50cm 정도의 긴 수상꽃차례(개체 크기의 반 정도에 이를 정도로  길다)에 밀착한다.

 

열매는 지름 7mm 정도의 구형이며, 털로 덮여 있고, 잔존하는 꽃받침에 싸여 있다.

 

잎이 담배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우단같이 고운 털이 빽빽하게 났기에 우단담배풀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모예화)로 쓰는데, 淸熱解毒, 止血의 효능이 있어, 폐렴으로 인한 발열 증상, 충수돌기염, 외상 출혈에 쓴다.

약간의 독성이 있으니(有小毒) 주의해야 한다.

 

 

해운정사 축대 밑 민가의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등심붓꽃

 

청색등심붓꽃 1 0 분 드림니다등심 붓꽃등심붓꽃

 

붓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에서 귀화한 식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풀밭에서 자란다.

 

잎이 선형이고, 줄기에 좁은 날개가 있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화경은 높이 10~20cm 정도로서, 편평하며 녹색이고, 좁은 날개가 있다.

경생엽의 밑부분은 잎집으로서 원줄기를 감싸고 있고, 윗부분은 뾰족하며, 녹색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5~6월에 개화한다.

2~5개씩 달리는 꽃은 지름 15mm 정도이고, 자주색 또는 백색 바탕에 자주색 줄이 있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시들기 때문에 '일일화(一日花)'라고도 한다. 선인장이나 부레옥잠 등도 하루만에 피고지는 일일화에 속한다.

 

꽃이 흰 것을 흰등심붓꽃이라 하기도 한다.

 

붓꽃 종류이지만, 다른 붓꽃들에 비해 꽃과 꽃줄기가 아주 작고 가냘프게 생겼기에, '등잔의 심지(등심)'처럼 가냘프다는 뜻으로 등심붓꽃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등심붓꽃은 약용하지 않는다.

 

해운정사 일주문 옆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까치수염(낭미화:狼尾花, 낭미파화:狼尾巴花) : 까치수영

 

큰까치수염까치수염(장근)까치수염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키가 50~100cm 정도이고, 개화시기는 6~8월로, 원줄기 끝에, 주둥이가 긴 동물(두더지나 고슴도치 따위)같은 모양(또는 여우의 꼬리같은)의 흰꽃이 핀다.

 

하얀 꽃의 모양이 까치의 흰 목덜미 부분과 닮았다고 하여, 까치수염이라고 하는데, 까치수영이라고도 한다.

한자로는 낭미파화(狼尾巴花)라고 하는데, 여우의 꼬리털과 닮은 꽃이라는 뜻이다.

 

뿌리와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 調經, 散瘀, 淸熱消腫의 효능이 있어, 생리불순, 생리통, 자궁출혈, 인후염, 발열 증상 등에 쓰이며, 요통, 타박상이나 골절상에도 활용된다.

 

해운정사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원추리(훤초:萱草)

 

원추리 효능원추리꽃원추리꽃

 

백합(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고구마처럼 굵어지는 덩이줄기가 뿌리끝에 달리며, 6~7월에 개화하는데, 등황색(또는 황색)의 꽃은 하루가 지나면 시들고 만다.

 

한자 이름인 훤초(萱草)에서 원추리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볼 때, 노랑색의 꽃(꽃잎이 뾰족함)이 '원추리'이고, 꽃잎이 둥그스럼한 것은 '각시원추리', 꽃이 더 크고 색이 진한(등황색) 것은 '왕원추리'.

식물의 이름에서 '각시'라는 낱말은, 조금 작은 듯, 더 귀엽고 예쁠 때 붙습니다.

왕원추리는 원추리에 비해 꽃이 크고 색이 진하여, 커다란 원추리라는 뜻입니다.

 

뿌리(훤초근:萱草根)를 약재로 쓰는데, 利水, 凉血의 효능이 있어, 부종, 소변불리, 코피 등 출혈증상, 간디스토마 등에 쓰인다.

 

해운정사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6. 17 -6. 18 : 풍로초, 무늬산수국, 쑥갓

 

* 풍로초(노관초:老鸛草) : 이질풀

 

풍로초풍로초풍로초

 

풍로초는 쥐손이과의 다년생초인 이질풀을 원예종으로 개량한 것으로, 이질풀의 한 종류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풍로초는 여러 색상의 꽃이 있으며, 잎이 쥐손이풀이나 이질풀과는 달리 동전처럼 둥근 형태이다.

이질풀과 쥐손이풀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풍로와 같다 하여 풍로초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양산국밥집 앞 화분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이질풀, 쥐손이풀, 풍로초 비교

 

- 이질풀 : 갈래잎(잎 끝이 둥근 5각)이며, 개체가 셋 중 가장 크다. 꽃이 두 개씩 달린다. 잔뿌리로 되어 있다.

- 쥐손이풀 : 갈래잎(잎 끝이 뾰족한 5각)이며, 개체와 꽃이 이질풀에 비해 작다. 꽃이 한 개씩 달린다. 굵은뿌리가 땅 속으로 뻗는다.

- 풍로초 : 둥근잎이며, 키가 작다.

 

 이질풀|제라늄     쥐손이풀   풍로초

                이질풀                                     쥐손이풀                                    풍로초

 

 

 

* 무늬산수국

 

산수국과 무늬산수국야생화ㅡ 무늬 산수국무늬 산수국

 

 

산수국(범의귀과에 속한 낙엽활엽관목)의 개량종으로, 잎에 흰 무늬가 있어서 무늬산수국이라고 하였다.

 

양산국밥집 앞 화분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쑥갓(동호:茼蒿)

 

쑥갓-재배법 + 쑥갓의 효능= [요리=레시피 참조]쑥갓의 효능 & 쑥갓의 모든것쑥갓의효능

 

국화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채소작물이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10~20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원줄기와 더불어 다소 육질이다.

 

6~7월에 1개씩 달리는 지름 3cm 정도의 두상화는 황색 또는 백색이다.

꽃의 모양이 금계국이나 코스모스와닮았다.

 

수과는 길이 2.5mm 정도의 삼각주형 또는 사각주형이다.

 

갓과 같이 독특한 향이 있는데, 쑥처럼 잎이 갈라진다고 하여 쑥갓이라고 하였다.

 

줄기와 잎을 약재(동호)로 쓰는데, 化脾胃, 利二便, 消痰飮의 효능이 있어, 위장의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대소변의 배설을 촉진시키며, 담음을 제거하는 데 쓰며, 쌈채소와 나물로 많이 먹는다.

 

해운정사 뒷편 민가와 오산공원 안에 있는 밭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6. 19 : 삼백초, 부처꽃, 익모초, 좀작살나무, 봉선화, 사철패랭이(송엽국), 루드베키아, 도라지, 부들

 

 

* 삼백초(三白草)

 

삼백초 - 저 신비한 자태삼백초의 효능[펌] 삼백초

 

 

삼백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와 울릉도에 분포하고 풀밭의 습지에서 자라며 재배하기도 한다.

 

백색의 근경은 땅속을 옆으로 벋어가고,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까지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5cm, 너비 3~8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5~7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은 연록색이며, 뒷면은 연백색이다.

 

7~8월에 개화한다.

수상꽃차례는 굽어지며 백색의 양성화가 핀다. 열매는 둥글고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꽃 모양만 보면 까치수염과 닮았다.

 

윗부분의 잎 2~3개가 희고, 꽃과 뿌리가 희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부르며, 개화기가 지나면 잎의 흰색이 없어진다.

 

지상부를 약재(삼백초)로 쓰는데, 淸熱利濕, 消腫解毒의 효능이 있어, 전신부종, 소변불리, 황달, 종기, 악창, 부인의 백대하 등에 쓴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까치수염과 삼백초 비교

 

까치수염은 원줄기 끝에서 꽃이 피고, 삼백초는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핀다.

삼백초는 개화기때 윗 부분의 잎 2~3개가 하얗게 변하며, 개화기가 지나면 다시 녹색이 된다.

 

 

큰까치수염                          [펌] 삼백초

              까치수염                                                              삼백초

 

 

 

 

* 부처꽃(천굴채:千屈菜) : 두렁꽃

 

 

부처꽃, 여름 물가에서부처꽃(Twoedged Loosestrife)부처꽃의 효능부처꽃

 

 

부처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냇가, 연못 등 습한 지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은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인데, 잎자루가 거의 없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직립형으로 7~8월에 보라색의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인다.

 

취산꽃차례(꽃대의 끝에 달린 꽃이 먼저 피고, 점차 밑으로 피어가며, 꽃대 꼭대기에 꽃이 달린다)로서 유한꽃차례를 이룬다.

취산꽃차례의 특성상 꽃이 피고지는 개화기간이 길어 꽃꽂이용으로 인기가 좋다.

 

 

불교에서 백중날(음력 7월 15일) 부처님께 이 꽃을 바친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논두렁에서 많이 자라기에 '두렁꽃'이라고도 한다.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천굴채), 淸熱凉血의 효능이 있어 세균성이질, 피부궤양, 출혈증 등에 쓰인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익모초(益母草) : 육모초, 용무초

 

 

익모초익모초의 효능익모초의 효능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꿀풀과의 두해살이풀로서, 전국의 들, 밭, 인가 주변 등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직립형으로 자생한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흰 털로 덮여 있으며, 줄기 잎은 3갈래로 자라서, 다시 깃꼴로 2~3개가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보라색의 꽃이 층층으로 핀다. 꽃의 모양과 색깔이 부처꽃, 배초향 등과 비슷하지만, 잎이 쑥처럼 생겨 구별된다.

 

 

예로부터 여름철 더위병이나 식욕상실시에 민간처방으로 많이 쓰였다.

 

더위 먹었을 때 신선한 익모초를 짓찧어, 즙을 내고 걸러서 마시는데, 매우 쓴 맛이 나며, 이 즙을 먹게되면 식욕이 돋고, 더위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한다.

 

산후 몸조리를 잘못한 산모의 병을 치료하는 약재라 하여, '익모초(益母草)'라고 하였다.

 

 

전초를 한약재로 쓰는데, 行血祛瘀, 消水解毒, 解暑의 효능이 있어, 부인과의 良藥이다. 월경부조, 월경통, 산후혈체복통, 跌打損傷, 어혈작통, 월경하혈, 산후하혈 등에 쓰며, 부종, 종독창양에도 쓰고, 暑滯(더위 먹어 생긴 병)에도 쓴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야생?) 중인 것이 막 개화한 모습이 관찰되었다.

 

 

* 좀작살나무(자주:紫珠)

 

좀작살나무좀작살나무좀작살 나무

 

마편초과에 속한 낙엽떨기나무로서, 숲 속의 바위지대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는 1-1.5m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는데 가지를 치며, 진한 자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3-6cm, 폭은 1.5-3cm이다. 잎은 두껍고 앞면과 뒷면 잎맥에 짧은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mm로 짧다.

 

꽃은 5-6월에 피며, 겨드랑이의 윗부분에 10-20개가 모여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넓은 타원형이다. 화관은 연한 자색으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이고 보라색으로 익는다.

 

가지와 줄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갈라진 모양이 마치 작살처럼 생긴 탓에 작살나무라고 하고, 작살나무 종류 중에서 개체가 작으므로, '좀작살나무'라고 하였다.

 

작살나무, 왕작살나무와 함께 잎을 약재(자주)로 쓰는데, 活血止血, 除熱解毒의 효능이 있어, 코피, 토혈, 각혈, 대변 출혈, 자궁 출혈, 외상 출혈에 유효하고, 종기, 인후염에 소염, 해열 작용을 나타낸다.

지혈 작용 실험에서 혈소판 증가, 출혈시간 단축, 혈괴와 혈관 수축 반응이 나타난다. 

항균작용이 있어서 대장균, 이질균,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 식재된 것이 관찰되었다.

 

 

# 작살나무 이름과 관련하여

 

좀작살나무는 가지가 삼지창 처럼 세갈래로 올라오고 자라며, 잎과 줄기 또한 세 가지, 세 잎씩(끝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기잡이에 쓰이는 작살은 삼지창 모양의 날카로운 쇠붙이에 단단한 나무막대를 꽂아서 쓴다. 또 무슨 일이 잘못되어 아주 결딴이 나거나 형편 없이 깨지고 부서질 때 우리는 작살난다고 한다.

 

작살나무는 이와 같은 '작살'이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나무의 가지는 정확히 서로 마주나기로 달리고, 중심가지와의 벌어진 각도가 60~70도로, 약간 넓은 고기잡이용 작살과 모양이 너무 닮아 있다.

작살나무는 거의 박달나무와 맞먹을 만큼 무겁고 단단하여 작살로도 쓸 수 있을 것처럼 보이나, 나무로 만든 작살은 물의 부력 때문에 사용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직접 이 나무로 작살을 만들어서 '작살나는'나무가 된 것이 아니라, 작살을 닮은 가지 뻗음에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 봉선화(봉선:鳳仙) : 봉숭아, 금사화(禁巳花)

 

울밑에 봉선화봉선화 연정/현철울밑에 봉선화봉선화꽃, 초복 아침에

 

봉선화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인도, 말레이지아, 중국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들여와 전국 각지의 집 화단에 심고있는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직립형으로 높이 25~60cm이며, 육질이고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바소꼴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색깔은 흰색, 분홍, 빨강, 주홍, 보라 등 여러가지이며, 꽃 모양도 홑꽃, 겹꽃이 있다. 꽃은 2~3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는데, 꽃대가 있어 밑으로 처지며, 좌우로 넓은 꽃잎이 퍼져있다.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鳳)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鳳仙花)'라고 하였다.

봉선화가 자라는 곳에는 뱀이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금사화(禁巳花)'라고도 한다.

 

지상부를 봉선이라고 하고, 꽃을 봉선화, 뿌리를 봉선근이라 하여 약용하는데, 봉선과 봉선화는 祛風活血, 消腫止痛의 효능이 있고, 봉선근은 活血通經, 軟堅, 消腫의 효능이 있다.

봉선은 관절동통, 타박상, 악창, 종기에 쓰고, 봉선화는 요통, 협통, 월경복통, 산후어혈동통, 타박상 등에 쓰며, 봉선근은 풍습성관절염, 타박상에 쓰고, 목 안에 걸린 생선 가시를 제거한다.

 

빨간봉선화는 독성이 강하여(有毒), 식용하거나 약용하지 않으며, 흰 봉선화는 약용한다.

 

 

봉선화는 양서류나 파충류들이 싫어하는 특유의 냄새를 발산하여, 뱀을 쫓는데 활용하기도 하는데, 장독대 옆에 많이 심는 이유도 뱀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봉선화는 또한 모기를 쫓아준다. 봉선화 밭에는 모기가 한마리도 없는것을 보면 알수 있듯이, 봉선화 특유의 향이 모기를 물리쳐 준다고 한다.

어릴 적, 손톱 에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되었던 꽃이다.

 

해동초등학교 화단과 동네 곳곳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송엽국(松葉菊) : 사철채송화

 

 

송엽국 (사철 채송화)송엽국(서양채송화, 화남산)사철 채송화 송엽국 꽃말 사진 모음 여름에 피는 꽃

 

 

석류풀과에 속한 상록 여러해살이풀로서, 사철채송화라고도 불리운다.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화단이나 인가 주변에 자생한다.

 

 

높이 20cm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고 두꺼운 육질이며, 원통 모양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꽃은 4~6월에 붉은 빛을 띤 자주색, 붉은색, 흰색 등으로 무리지어 핀다.

 

 

잎은 소나무를 닮고, 꽃은 국화를 닮아서, 또는 소나무 잎과 같이 생긴 잎이 달리는 국화라 하여 '송엽국'이라고 하였다.

사시사철 잎이 푸르고, 잎과 꽃이 채송화를 닮아서 사철채송화라고 하였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도로가를 수 놓는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도로가를 수 놓는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

 

국화과에 속한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화단이나 길가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루드베키아'로 더 알려져 있다.

 

전체에 털이 많이 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긴 주걱 모양으로, 길이 3-8cm, 폭 1-3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6-8월에 가지 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고, 지름 5-8cm, 노란색이다.

머리모양꽃차례의 가장자리에는 혀모양꽃이, 안쪽에는 관모양꽃이 배열한다. 혀모양꽃의 아래쪽에 진한 붉은색 무늬가 있으며, 관모양꽃은 검은빛이 돈다.

 

원추천인국은 식물학자인 이창복님에 의하여 1979년 명명되었는데, 천인국 종류로서 꽃의 가운데가 원추모양으로 솟은 통상화 형태이기에 원추천인국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천인국은 천상의 신선들이 좋아할 정도로 예쁜 국화라는 뜻이다.

영어 이름인 속명 루드베키아(Rudbeckia)는, Linne의 후원자였던 Rudbeck의 부자... 아버지 R. Olof와 아들 R, olaf를 기리기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도라지(길경:桔梗)

 

 

도라지꽃도라지씨앗구합니다.백도라지꽃 핀 밭도라지 손질법, 물에 담가 쓴 맛 제거가 '핵심'

 

 

동아시아 원산으로, 초롱꽃과에 속한 다년생의 숙근초이다.

도라지타령이 나올 정도로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재배도 많이 한다.

 

보라색 또는 흰색의 꽃이 7~8월에 핀다.

 

줄기는 상처를 입으면 흰 유액을 분비한다.

 

나물로 먹을 때는 물에 담가 수용성의 사포닌을 제거해야 아린 맛이 없어진다.

뿌리는 말려서 한약재로 쓰는데 길경(桔梗)이라고 한다.

 

도라지의 뿌리(桔梗)은 宣肺祛痰, 排膿理氣의 효능이 있어, 咳嗽痰多, 咽喉腫痛, 肺癰 등에 쓰인다.

 

 

도라지라는 이름은 '도라지(돌아지:突兒芝) 처녀 사랑이야기'(說話)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길경(桔梗)이라는 이름은, 길쭉하고 굵은 뿌리가 곧게 뻗으면서 굽지 않아, '귀하고 길한 풀뿌리가 곧다'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도라지 처녀 사랑이야기

 

옛적에 강원도 화천군에 도라지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처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집안의 외동딸로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났어요.

처자가 18살 한창 꽃 피는 나이가 되어, 어느 날 뒷산으로 나물을 캐러 올라갔는데,

올라가던 중 한 젊은 총각을 만나게 됐어요.

그 총각은 근근히 약초를 캐며 살아가고있었는데,

도라지 처녀는 그 총각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져버립니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와 상사병에 걸려, 하루하루 그 총각을 생각하며 괴로움에

몸도 수척해지고 아픔만 커져가던 중, 박서방네 큰 아들과 혼인을 맺기로 합니다.

그러나 날짜가 가까와 올수록 총각이 더욱 애절하게 생각나고, 그녀의 병은 깊어만 갑니다.

결국 혼인 전날 부모님께,

"아버지, 어머니, 먼저 가는 저를 용서하소서, 제가 죽거든 부디 뒷산

길가에 묻어주세요."

라며 하늘나라로 가고 맙니다.

그녀가 죽자 ,그녀의 유언대로 뒷산 길가에 고이 묻어주었는데,

그해 가을에 도라지 처자의 무덤에 처음 보는 보라색 꽃이 피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이름모를 보라빛 꽃을 도라지 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 부들(포황:蒲黃)

 

수생식물의 애기부들.6월 12일 / 부들(Cattail)아름다운 애기부들부들

 

 

도랑이나 물이 고인 습지에서 자라는 부들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갈대처럼 생겼는데, 7~8월경에 연갈색의 꽃이 꽃대 상부에서 핀다.

 

 

 

같은 꽃줄기에 수꽃 이삭과 암꽃 이삭이 함께 달려있는데, 위에는 수꽃 이삭, 밑에는 암꽃 이삭이 달린다.

수꽃은 황색으로 피고, 암꽃은 녹색으로 피었다가, 꽃가루받이가 완료되면 수꽃은 검은색으로 흔적만 남게되고, 암꽃은 딱딱한 갈색 열매로 변하게 된다.

 

처음에는 모두 부들부들하지만, 수꽃 이삭이 꽃가루를 날려 떨어져나가고 검게 흔적만 남을 때에는, 밑에 있는 암꽃은 딱딱하게 굳으면서 갈색의 열매로 변한다.

갈대 줄기에 갈색으로 붙어있는 포황을 보면, 마치 핫도그가 열려있는 것 처럼 보인다.

 

뜨거운 여름철 꽃가루받이가 일어날 때 부들부들 떨기 때문에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하고, 꽃이삭의 감촉이 (부들부들)부드럽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꽃가루를 한약재(포황)로 쓰는데, 凉血止血, 活血祛瘀의 효능이 있어, 외부 또는 내부의 모든 출혈증을 다스리며, 어혈저체로 인한 心腹疼痛, 산후어혈복통, 월경복통 등에 응용한다.

 

해동초등학교 연못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포황은 지혈제로 쓸 경우 보통 초탄(초탄:불에 볶거나 태워서 재를 만들어 씀)하여 쓰는데, 한의원 등에서 포황을 초탄한 후, 미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무로 만든 약장에 넣어두었다가, 불이 나기도 한다고 한다.

 

 

 

 

 

 

@ 2016. 6. 23 : 까마중, 능소화, 계요등, 수세미, 참반디, 닭의장풀

 

 

* 까마중(용규 : 龍葵) : 까마종이

 

 

까마중 까마중 - 각종 암, 기관지염증, 지독한 가려움증 왕까마중씨앗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5~7월에 작고 하얀 꽃이 핀다. 얼핏 보기에는 고추처럼 보인다.

 

 

열매가 까맣게 열린다고 해서 까마중이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스님(중) 머리를 닮았기 때문에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까맣게 익은 열매는 단맛이 나서 먹기에 좋다. 나도 어릴 때 친구들과 경쟁적으로(?) 자주 따 먹던 기억이 난다.

 

 

까마중의 지상부를 한약재로 쓰는데 용규(龍葵)라고 한다.

淸熱解毒, 散結消腫, 利尿通淋의 효능이 있어, 여러 종류의 癌腫과 피부가려움증, 소변불리, 인후염, 부종, 소갈 등에 쓰인다.

 

 

해운정사 뒷산, 동네, 길가 곳곳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됨.

 

 

* 능소화(凌霄花) : 능소화나무, 금등화(金藤花), 양반꽃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의 슬픈 전설아름다운 능소화에도 슬픈 전설이능소화 전설

 

능소화과에 속한 낙엽덩굴나무로,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심어 기른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으로 길이 10-20cm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지고 9-10월에 익는다.

민가 주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쓴다.

 

능(凌)은 업신여기다, 깔보다, 침범하다는 뜻이고, 소(霄)는 하늘을 뜻한다.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 높게 올라가는 꽃이라고 하여 능소화라고 하였다.

옛날에는 양반들 집에만 심었기에 양반꽃이라고 하였다. 평민이 집에 심으면 벌을 받기도  하였다고 한다.

금색(주황색)의 꽃이 피는 등나무라는 뜻으로 금등화(金藤花)라고 하기도 한다.

 

꽃을 약재(능소화)로 쓰는데, 活血祛瘀, 凉血祛風의 효능이 있어, 어혈로 인한 무월경, 징가(癥瘕), 적취(積聚), 산후의 유방염, 혈열로 피부가 가려울 때 등에 쓴다.

 

 

동네 민가 곳곳에서 식재된 것이 관찰되었다.

 

 

 

# 능소화에 얽힌 이야기

 

옛날 중국의 어느 임금이 소화라는 예쁜 궁녀와 잠자리를 해, 궁녀는 하루아침에 빈이 되어 궁궐 후원에 처소를 마련하게 되었는데, 많은 후궁들의 시샘으로 그날 이후 임금은 단 한번도 소화의 침소를 찾지 않았고,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순진한 소화는, 이제나 저제나 임금님이 오실까 담장 밖으로 귀를 쫑긋 세우고 기다리며 세월을 보냈답니다.

결국 소화는 상사병으로 죽게 되었고, 시녀들에게 자신의 시신을 궁궐 후원의 후미진 담장밑에 묻어달라 하여, 시녀들은 조용히 장례를 치루고 유언대로 담장 밑에 묻어주었답니다.

이듬해 그녀가 묻힌 자리에 마치 귀를 활짝 열고 있는 듯한 모습의 꽃이 피어, 이를 본 궁녀가 소화의 혼이 꽃으로 피었다 하여 능소화 또는 구중궁궐화라고도 불렀답니다.

 

 

 

 

* 계요등(계시등:鷄屎藤)

 

 

藥用 산야초 - 계뇨등계뇨등계뇨등(鷄尿藤)

 

 

꼭두서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낙엽덩굴성 나무이지만, 겨울에는 줄기 위쪽이 죽는 등, 풀의 성질을 갖고 있다.

 

7~9월에 개화한다. 5개의 흰 꽃잎의 안쪽 중앙이 자주색(보라색)을 띄어 인상적이다.

 

 

닭오줌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고 하여, 계요등(鷄尿藤)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계시등(鷄屎藤)이라고도 한다.

 

 

뿌리와 지상부를 약재(계요등)로 쓰는데, 鎭痛, 消炎, 利尿의 효능이 있어, 황달, 이질, 食積, 經閉 등에 쓰인다.

 

 

관광정보고 올라가는 길가 축대에 자생하여 늘어져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 수세미오이(사과락:絲瓜絡, 絲瓜, 絲瓜子, 絲瓜藤, 絲瓜根) : 수세미, 수세미외

 

수세미의 효능수세미중국 사람들 왜 수세미오이를 많이 먹나 했더니...

 

박과에 속한 덩굴성 한해살이풀로서,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인 재배식물이다.

 

덩굴줄기는 길이 4~8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15~30cm 정도인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장상으로 갈라지고, 표면은 거칠다.

 

7~9월에 피는 자웅이화로, 수꽃은 총상으로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길이 30~60cm 정도의 원통형으로 녹색이다.

 

열매가 오이처럼 생겼으며, 과실의 섬유질로 설겆이할 때 쓰는 수세미로 사용하였기에 수세미오이라고 하였다.

 

마른 열매를 사과락, 성숙한 열매를 사과, 종자를 사과자, 줄기를 사과등, 뿌리를 사과근이라고 하여 약용한다.

 

사과락은 解毒化痰, 通絡祛風의 효능이 있어, 해열, 소염, 해독 작용을 하며, 종기, 유방염, 화상, 풍습성사지마비동통, 흉협동통, 해수, 가래 등에 쓴다.

사과는 淸熱化痰, 凉血解毒의 효능이 있어, 열병으로 인한 신열, 번갈, 해수, 천식, 치질, 유즙분비부족 등에 쓴다.

사과자는 利水, 除熱의 효능이 있어, 전신부종 및 소변불리, 치질 등에 쓴다.

사과등은 舒筋, 活血, 健脾, 殺蟲의 효능이 있어, 사지와 허리, 무릎의 통증, 생리불순에 쓰고, 살충작용이 있다.

사과근은 편두통, 유선염에 효과가 있다.

 

 

해운대관광고 정문 옆 빈터 위 산비탈 밭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참반디(대폐근초:大肺筋草)

 

참나물,파드득나물, 큰참나물, 가는 참나물, 노루참나물, 참반디 구분임다참반디 Sanicula chinensis개회향, 자라풀, 참반디참반디

 

산형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뿌리가 짧고 굵으며,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이 10~20cm 정도이고, 잎몸은 지름 5~10cm 정도로 장상엽처럼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점점 짧아지고 마침내 없어진다.

 

7~8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2~4개씩 달리는 열매는 길이 5~6mm 정도의 난상 구형으로, 겉에 있는 가시는 길이 1.5mm 정도이고, 끝이 꼬부라진다.

 

허공에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것과 비슷해서 (참)반디라고 하였다고 유추해본다. 

 

붉은참반디, 애기참반디와 함께 지상부를 약재(대폐근초)로 쓰는데, 散風淸肺, 化痰行血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해수, 천식, 생리시 요통 등에 쓰인다.

 

해운대관광고 옆 빈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닭의장풀(압척초:鴨척草) : 달개비, 닭개비

 

 

닭의장풀닭의장풀 꽃말닭의장풀닭의장풀

 

 

닭의장풀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 일조량이 좋은 밭 주변, 평지의 풀밭, 빈터, 도랑 등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7~9월에 진한 청색의 꽃이 가지 끝에 피어난다.

 

꽃받침조각이 3장 있고, 꽃잎도 원래 3장인데, 파란색의 꽃잎이 2개처럼 보여, 마치 나비의 날개같이 보인다.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고, 나비 날개같이 생긴 2장의 아래쪽에 작은 크기로 달려, 잘 보이지 않는다.

수술은 6개이나, 이중 4개는 꽃밥이 없고, 2개만이 꽃밥이 달려 있는데, 나비의 더듬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꽃 모양이 전체적으로 마치 작고 파란 나비처럼 보인다.

 

 

'닭의장풀'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꽃 모양이 닭의 벼슬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도 하고, 원래 닭장 옆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압척초), 淸熱解毒, 利尿通淋의 효능이 있어, 인후염, 부종, 소변불리, 당뇨병 등에 사용한다.

 

동네 길가 곳곳, 관광고 정문 옆 빈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