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건드리면 죽은 척 하는 풀, 미모사

道雨 2016. 9. 13. 15:29

 

 

 

건드리면 죽은 척 하는 풀, 미모사(함수초:含羞草)

 

 

 

 

 

* 손으로 만지기 전, 잎을 활짝 편 모양의 미모사

 

 

 

* 미모사의 꽃

 

 

 

                                  * 손으로 만진 후에 가지가 처지고 잎이 접어진 모양

 

 

콩과에 속한 1년 또는 다년생 상록성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높이 20~4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잔털과 가시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2쌍의 우편이 장상(掌狀)으로 퍼져서, 다시 우상(羽狀)으로 갈라진다.

소엽은 선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개화하며, 두상으로 달리는 꽃은 연한 홍색(연보라색)이다.

 

꼬투리는 마디가 있고 겉에 털이 있으며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식물로 온실에 심는데, 가지나 잎을 건드리면 곧 밑으로 처지고, 좌우의 소엽이 오므라든다.

 

지상부를 약재(함수초)로 쓰는데, 淸熱, 安神, 消積, 解毒의 효능이 있어, 장염, 위염,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 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 안구동통, 대상포진 등에 쓴다.

말이나 노새에게 먹이면 탈모현상이 나타난다.

 

가지를 살짝 누르면 곧 밑으로 처지고, 잎을 건드리면 좌우의 소엽이 오므라들기 때문에 감응초(感應草), 신경초라고도 한다.

 

2016년 9월 11일,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미모사와 자귀풀 비교

 

전체적인 모양은 미모사와 자귀풀이 비슷한데, 꽃의 모양과 색깔이 영 다르다.

 

♣ 미모사(감응초, 신경초, 잠풀), 미모사꽃 ♣                                차풀과 자귀풀 비교

               미모사                                                              자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