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우리 동네 야생화, 오늘(2017. 4. 22)의 꽃 : 봄맞이, 솜방망이, 줄딸기, 엉겅퀴

道雨 2017. 4. 27. 12:50




우리 동네 야생화, 오늘(2017. 4. 22)의 꽃

: 봄맞이, 솜방망이, 줄딸기, 엉겅퀴




* 봄맞이(후롱초:喉嚨草) : 봄맞이꽃









앵초과에 속한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의 습지나 논, 밭둑에서 자란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지면으로 퍼진다.

잎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5mm 정도인 편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삼각상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백색으로 피며, 1~25개가 모여 나는 화경은 높이 5~10cm 정도이고, 산형꽃차례로 핀다.


삭과는 지름 4mm 정도로 거의 둥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진다.


지상부를 약재(후롱초)로 쓰는데, 성미는 辛甘, 微寒하며, 祛風, 淸熱, 消腫, 解毒의 효능이 있어, 구내염, 인후염, 치통, 안충혈, 두통, 편두통, 풍습성관절염, 타박상, 화상, 종기 등에 쓴다.



이른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봄맞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단양휴게소에서 적성으로 올라가는 길가 산비탈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솜방망이(구설초:狗舌草) : 산방망이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로, 가지가 없으며, 백색의 털이 밀생하고, 자줏빛이 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옆으로 퍼지고, 길이 5~10cm, 너비 1.5~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6~12cm, 1~1.5cm 정도의 피침형으로 솜 같은 털이 많다.


5~7월에 산방상 또는 산형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3~4cm 정도로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2.5mm 정도의 원통형으로 관모는 길이 11mm 정도이다.


지상부를 약재(구설초)로 쓰는데, 성미는 苦微甘, 寒하며, 淸熱解毒, 利尿, 活血消腫의 효능이 있어, 신우신염, 부종, 소변불리, 요로감염, 구내염, 타박상 등에 쓴다.


풀 전체에 하얀 솜털이 덮여 있고, 줄기가 가지를 치지 않아 방망이처럼 길게 보이기 때문에 '솜방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자 이름인 구설초(狗舌草)는 잎의 모양이 지쳐서 헐떡이는 개의 길게 내민 혓바닥 모양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단양휴게소에서 적성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무덤 주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줄딸기 : 덩굴딸기







장미과에 속한 낙엽 덩굴나무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길이 2-3m,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5-7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끝의 작은 잎은 마름모꼴 난형,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햇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연한 분홍색 또는 드물게 흰색을 띤다.

꽃자루는 가시가 난다. 꽃잎은 타원형이며, 길이 1cm쯤이다.


열매는 복과이며, 둥글고, 7-8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를 먹을 수 있다.



줄처럼 쭈욱 뻗어나가면서 자란다 하여 '줄딸기'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줄기가 덩굴지어 자라므로 ‘덩굴딸기’라고도 부른다.


단양휴게소에서 적성으로 올라가는 길가와 적성 주변에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엉겅퀴(대계 : 大薊)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전체에 백색 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도 붙어 있고, 길이 15~30cm, 너비 6~15cm 정도의 피침상 타원형으로, 6~7쌍의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20cm 정도의 피침상 타원형으로 원줄기를 감싸고, 우상으로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진다.

잎에는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는데, 예상보다 매우 날카롭고 억세서, 손을 찔리기 쉽다.


6~8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4cm 정도로 자주색 또는 홍자색(보라색), 적색이다.


수과는 길이 3~4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관모가 길이 15~19mm 정도이다.



피를 엉기게 한다고 해서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자 이름인 대계는 가시가 크고 억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엉겅퀴와 비슷한 것으로 조뱅이가 있는데, 엉겅퀴에 비해 가시가 작기 때문에 소계(小薊)라고도 한다.



지상부와 뿌리를 포함한 全草를 한약재로 쓰는데, 대계(大薊)라고 하며, 성미는 甘苦, 凉하고, 凉血止血, 祛瘀消腫의 효능이 있어, 血熱로 인한 각종 출혈증(각혈, 코피, 자궁출혈, 소변 출혈), 염증성질환(충수염, 폐농양, 화상), 癰腫瘡毒의 증에 사용한다. 고혈압, 신경통 등에도 쓴다.



단양휴게소에서  적성으로 올라가는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단양휴게소(상행, 춘천 방향)에서는 단양 적성과 적성비를 답사, 산책할 수 있도록 통로가 있다. 장거리 운행 등으로 피곤할 때, 기분 전환으로 산책, 문화유산 답사를 겸하고, 풍광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단양 신라 적성비(丹陽 新羅 赤城碑)는 적성(적성산성) 내에 있는 신라 시대의 비석으로,  국보 제198호이다. 적성산성 안에 있어서 적성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