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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65세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시내 등록된 상업시설을 이용할때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7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2018.05.23.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
부산시,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전국 첫 운영…고령자 운전면허 반납때 각종 혜택
부산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지난해말 현재 19만5553명으로, 2013년 12만8037명보다 최근 5년 사이 52.7%가 늘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972건에서 2017년 1489건으로 54.1%가 증가해, 사회적비용도 113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972건에서 2017년 1489건으로 54.1%가 증가해, 사회적비용도 113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 시기 부산시 전체 교통사고 건수가 1만2773건에서 1만1713건으로 8.3% 줄어든 것에 비해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65세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시내에 등록된 상업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오는 7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인구 고령화로 65세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급격히 증가추세에 있고,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인 반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증가추세임을 고려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제도는 교통안전 선진국인 일본의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주반납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일본의 경우 1998년부터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운전사고 다발과 그에 대한 대책으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교통승차권과 상업시설 이용 할인혜택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매년 20만 명 이상의 고령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현재 연간 4000여명의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활성화를 위해 할인이벤트 참여 협력업체를 6월까지 모집하고 있다. 참여 업종은 노인이 선호하는 의료기관·음식점·외식업체·목욕업·사진관·안경점과 이·미용업소 등이다.
참여 업체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아울러,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와 시내 공영주차장 요금 50%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 7월부터 시행할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발급 대상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부산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발급절차는 먼저 도로교통공단 남부·북부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아울러 부산시가 연초에 밝힌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할 경우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제공'키로 한 시책은, 지난 2월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7월 중 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500명을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에 의해 지급한다. 이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어르신의 경우 우선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발급받아 상업시설 이용 할인을 받고, 10만원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추첨에 참여하면 된다. 시는 10만원권 교통카드 제공을 위한 추첨에 1회 당첨될 때까지 매년 추첨 참여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발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건수가 획기적으로 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22년까지 고령자 운전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기준 77명의 절반 수준인 38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활성화와 교통사고 위험지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고령자전용 교통안전교육장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가 연초에 밝힌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할 경우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제공'키로 한 시책은, 지난 2월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7월 중 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500명을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에 의해 지급한다. 이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어르신의 경우 우선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발급받아 상업시설 이용 할인을 받고, 10만원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추첨에 참여하면 된다. 시는 10만원권 교통카드 제공을 위한 추첨에 1회 당첨될 때까지 매년 추첨 참여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 발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건수가 획기적으로 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22년까지 고령자 운전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기준 77명의 절반 수준인 38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활성화와 교통사고 위험지역 교통안전시설 확충, 고령자전용 교통안전교육장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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