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우리 동네 야생화, 오늘의 꽃(2019. 8. 18) : 돌동부

道雨 2019. 8. 23. 16:22




우리 동네 야생화, 오늘의 꽃(2019. 8. 18)


                                                    - 돌동부








@ 돌동부(산마두근 : 山馬頭根) : 돌팥


콩과에 속한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서, 전남 진도, 제주도에서 자생한다.


덩굴의 길이는 약 3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기하고 3개의 소엽으로 구성되며, 소엽의 크기가 거의 비슷하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정소엽은 좁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6-10cm, 나비 3-4cm로서 끝이 뾰족하며, 작은잎자루가 짧다.


탁엽(턱잎, 托葉 : 잎자루가 줄기와 붙어 있는 곳에 좌우로 달려있는 비늘 같은 잎)은 넓은 피침형이고 맥이 뚜렷하며, 길이 3-5mm로서 끝이 뾰족하고, 작은잎턱잎은 선형이다.


액생하는 우상모양꽃차례는 길이 10-20cm로서 끝에 2-4개의 꽃이 달리고, 꽃은 8-9월에 피며, 길이와 지름이 각 25-30mm로서 연한 홍자색에서 홍갈색으로 변하고, 꽃자루가 짧으며 작은포가 일찍 떨어진다.

꽃받침은 짧은 갈색 털이 있고, 길이와 지름이 각 8-10mm로서 반 이상 갈라지며, 열편 끝이 뾰족하고 용골꽃잎은 부리처럼 약간 꼬부라진다.


돌동부는 야생 동부라는 뜻이며, 돌팥이라고도 한다.


뿌리를 약재(산마두근)로 쓰는데, 성미는 苦,寒하며, 청열해독, 소종지통, 利咽의 효능이 있어, 풍치, 인후염, 폐결핵, 복통, 헛배부름, 치질, 변비, 타박으로 인한 관절동통을 다스린다.


제주도 서귀포 예래생태공원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