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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습격범, 유튜브 편식한 ‘외로운 늑대’…가족 면회 후 ‘사과’로 태도 바꿔

道雨 2024. 1. 12. 12:25

이재명 습격범, 유튜브 편식한 ‘외로운 늑대’…가족 면회 후 ‘사과’로 태도 바꿔

 

 

“구국행동에 마중물” 주장…범행 포기하고 울산역에서 귀가하려던 정황도
경찰, 신상·당적·입장문 등 비공개 결정에 ‘정치적 논란 자초’ 지적 

 

 

확신범, 외로운 늑대, 은둔형 정치 훌리건, 에로토마니아(Erotomania·집착과 망상으로 인한 범죄)….

1월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아무개씨(67)를 두고, 범죄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이다.

범행 당시 김씨가 착용한 파란색 종이왕관이나, 경찰에 연행되는 도중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는 모습, 난해한 단어들로 빼곡한 8쪽짜리 '남기는 말'(변명문), 범인이 김씨라는 것이 알려진 후 주변인들의 반응 등이, 그를 둘러싼 온갖 추측과 루머를 만들어내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김씨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김아무개씨가 1월2일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이코패스 아니고 정신질환 징후도 안 보여"

 

김씨는 지난 6개월 동안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2023년 6월부터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이 대표의 일정을 파악한 후, 6차례에 걸쳐 이 대표의 공식 일정을 따라다니고, 때로는 사전 답사까지 하면서 범행을 계획했다.

현장에 나타날 때마다 둘러메고 있던 검은색 가방 속에는, 총 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실제 범행에 쓰인 흉기)을 넣은 채였다.

그는 지난해 4월 인터넷을 통해 등산용 칼을 구입한 후, 범행에 쓰기 쉽도록 칼의 손잡이를 빼고 칼등까지 날카롭게 가는 방식으로 개조했다.

또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왕관을 쓰거나, '총선 승리' 플래카드를 들어, 이 대표의 열혈 지지자인 것처럼 꾸몄다.

 

김씨는 1월2일 부산 대항전망대에 신공항 부지 현장 시찰을 위해 참석한 이 대표에게 "사인 좀 해주세요"라며 접근한 다음 목 부위를 찔러 현장에서 체포됐다. 목 부위에 자상 1.4cm, 내경정맥 9mm 손상을 입은 이 대표는 8일간의 입원치료 후 퇴원했다. 경찰은 "(흉기가) 와이셔츠 옷깃을 뚫고 내경정맥에 손상을 입혔으며 바로 피부에 닿았다면 심각한 피해를 당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왜곡된 정치 신념이 낳은 극단적인 범행"이라는 것이 경찰의 최종 결론이다. 경찰은 1월10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김씨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곧 있을 총선에서 이 대표가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주어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범행 전에 작성한 7746자, 8쪽짜리 문건 '남기는 말'에도 '사법부 내 종북세력으로 인해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지연돼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가) 곧 있을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하면 좌경화된 세력들에게 국회가 넘어간다'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 나라가 좌파세력들에게 넘어가게 되니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을 한다' '나의 의지를 알려 자유인들의 구국 열망과 행동에 마중물이 되고자 실행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기재됐다는 것이다.

 

해당 문건에는 이 대표 외에 다른 정치인 이름은 없었다. 다만 경찰은 김씨가 유튜브에서 보수 성향 정치 관련 영상을 시청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씨의 프로파일러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사이코패스 진단 범위는 정상으로 나오고 정신질환에 해당할 만한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범행 전날인 1월1일 집을 떠난 김씨가 복잡한 동선을 오가던 중간에 범행을 포기하려 한 적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심과 SD카드를 제거한 자신의 휴대폰과 지갑을 자신의 차에 둔 채 사무용 휴대폰만 가지고 부산역으로 왔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경남 봉하마을. 민주당 지도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일정이 있었다. 김씨는 이곳에서 '총선 승리'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든 채 이 대표 주변을 서성였지만 가까이 다가서진 못했다. 실패였다.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이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갔다. 이 대표가 다음 날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었기 때문에 사전 답사차 갔지만 삼엄한 경비를 확인했다. 이때 김씨는 단념하고 귀가하려는 마음을 먹고 울산역으로 이동했으나,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왔고 가덕도로 가 범행을 저질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2일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중 김아무개씨에게 왼쪽 목을 흉기로 피습당했다. ⓒ뉴스1

 

 

 

"문제의식 못 느끼는 확신범…편집증적 사고"

 

확신범은 범죄의 동기가 종교·도덕·정치상의 신념에 기초하며 자신의 행동이 정의롭다고 믿기 때문에 처벌될 줄 알면서도 범행을 저지른다. 김씨가 경찰 조사에서 형량이 늘어날 것을 알면서도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하고, 우발적 사고가 아닌 계획된 범행이었음을 밝힌 것은, 확신범의 성향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김씨가 부산청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통상의 피의자들과 달리 고개를 들고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구치소에서는 도서목록에서 《삼국지》를 신청해 읽었다고 한다. 자기 딴에는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므로 문제의식을 못 느끼는 모습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확신범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해도 양심의 가책이나 반성이 없다. 명분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 범인과 다르다"고 말했다. 

주로 여자 셀럽(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범행에서 보이는 에로토마니아 성향도 관찰되는데, 특정한 대상을 정해 놓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증오를 표출하는 방식의 범죄 유형이다. 사회적 관용명으로 '외로운 늑대'라고 표현돼 왔다.

1981년 미국 워싱턴DC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존 힝클리의 범행이 이런 유형이라고 한다. 당시 힝클리는 영화 《택시드라이버》(1976)를 본 후 배우 조디 포스터에게 빠졌고, 순전히 포스터의 관심을 얻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주변인들에게 '늘 혼자 있던' 사람으로 기억된다.(시사저널 1월5일자 '[단독]"'이재명 피습' 범인, 융통성 없는 FM 성향…평소 정치 얘기 잘 안 해"' 기사 참조)  

서울 영등포구청 공무원이었던 그는 2001년 명예퇴직 후, 충남 아산시에 내려와 20여 년간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해 왔다. 아산 지역에 연고가 없던 그는 서울에 가족을 두고 혼자 내려와 사무소 인근 원룸에서 혼자 생활했고, 몇 년 전부터는 가족도 내려와 인근 아파트에서 함께 살았다.

김씨를 20여 년간 알고 지낸 공인중개사 A씨는 "공인중개사는 지역별 모임도 있고 사무소 간 협업도 잦은 편인데, 김씨는 어떤 모임에도 참석하는 일이 없었고, 일 관계로도 사람들과 엮이는 것을 싫어했다"고 말했다.

 

인근 식당에서 '혼밥'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고 주말에도 혼자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늘 혼자 지내며 과몰입과 망상이 커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정 교수는 "정신질환자는 아니지만 편집증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 자신의 경제적 생활이 곤란해지면서 정신적으로 취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초반에 보인 당당한 태도를 바꿔, 검찰에 송치될 때쯤에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범행을 저지른 지 8일이 지난 1월10일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검찰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타기 전에 "이재명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걱정을 끼쳤다.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태도 변화에는 가족의 면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언론을 통해 김씨를 면회 오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김씨는 조사기간 동안 가족과 면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이 가족 면회를 통해 심경의 변화를 겪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 1월3일 부산경찰청이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 김아무개씨(67)의 충남 아산시 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 NYT의 김씨 신상 공개에 난처해진 경찰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공동정범이나 교사한 배후 세력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김씨로부터 범행 계획을 사전에 들어 알고 있었고, 범행 이후 '남기는 말'을 가족과 언론매체 등 총 7곳에 우편으로 발송해줄 것을 약속하고, 실제 일부 행동에 옮겼던, 조력자 70대 남성 B씨를 살인미수 방조범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범행에 성공할 경우 7곳, 실패할 경우 2곳이었는데, 실패로 인해 가족에게 보내는 2부만 우체통에 넣었고, 나머지 5부는 폐기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범죄 가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고령인 점,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B씨를 긴급체포한 지 하루 만에 석방했다.

 

경찰이 수사 내용을 '비공개'로 일관하면서 여전히 남겨진 의문들이 있다.

경찰은 범죄의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확보한 증거와 국민의 알 권리 등을 고려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공개 사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의 신상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또 범행 배경과 동기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당적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씨가 작성한 '남기는 말' 또한 전문이 아닌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함으로써, 경찰의 자의적 해석이 들어가지 않았겠냐는 의혹을 불렀다.

방조범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인'이라고만 밝힌 탓에 오히려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향후 진행되는 재판에서 당적이나 '남기는 말'에서 공개되지 않은 부분, 방조범과의 구체적인 관계 등이 드러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앞서 김씨의 신상을 공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입장이 난처해진 모양새다. NYT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월3일(현지시간) '야당 지도자에 대한 흉기 습격, 양극화된 한국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기사로 김씨의 실명과 나이, 직업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또 범행 당시 김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모자이크 처리 없이 내보냈다. 

 

 

 

(시사저널=박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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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읍의 비밀

 

* 인터넷과 유튜브에 떠돌고 있는 '배방읍의 비밀'

 

우연이라고 해도 이런 우연이 있을까?

우연이 거듭되면 필연이라고도 하던데...

너무나 공교롭다.

 

 

1. 암살 미수범 김진성 : 배방읍 부동산업자 : '일등부동산'

2.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비판, 민주당 관계자 및 서울대 이재명 수술 집도의사 고발(임현택 소아청소년과 회장)

    :  배방읍 소재 '림스 소아청소년과' 대표

3. 최은순 - 김건희 일가 부동산 투기 : 배방읍 일대

4. 최은순 - 김건희 일가의 회사 ESI&D(은순?투자개발회사, 현재 대표는 김건희 오빠인 김진우)의 전신인 방주산업의 주소지 :  배방읍 장재리 601

    * ESI&D : 양평 공흥지구개발사업 특혜 의혹, 도촌동 땅 투기 사건(최은순 가짜 잔고증명서 관련 ) 의혹, 온요양병원 요양급여 부정수급 관련 의혹, 

5. 신천지교회 : 대현 신천지교회가 아산시에 소재.  신천지 행사가 배방읍에서 자주 열림.

   * 코로나 유행 때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신천지본부에 강제 진입, 교인 명단 압수.

 

 

 

 

배후가 누구냐?
이 우연이
단순한 우연으로 보이는가?

이제 압축되었으니,
1. 3대의 김씨 휴대폰 압수, 포렌식해서 통화내용 확인,
2. 통장계좌, 자금흐름 추적,
3. 주변인물 조사,
4. 그밖에 또 무엇이 필요한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경찰이 아래의 정보를 입수했을 리는 없을 것이고 시민들이 수색해서 찾아내는 것을 보니 결국 시민수사대가 일을 해낼 것 같습니다.

이들에 대한 조사가 이미 주어진 정보에 바탕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진상을 회피하려고 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것입니다.

경찰의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 결과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암살 미수범 공인중개사와 최은순 아산 부동산 투기 관련성 수사해야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김00 씨가 충남 아산에서 공인중개사를 한다고 알려지자여러 언론사 및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 의미 있는 보도를 하고 있다최은순은 국세청이 공개한 상습 투기 88명 중 한 명으로아산에서도 부동산 투기를 한 게 드러났다조선일보가 1990년 10월 11일 이 명단을 발표했는데거기 최은순에 관한 신상 기록이 명시되어 있었다. ‘44가내의류가공업성북구 장위동 75, 37’ 이 그것이다.

 

부동산 투기 명단 중 최은순이 윤석열 장모인 이유

 

(1) '장위동 75' 뒤 숫자 37은 추정세액(단위백만원)이다.

(2) 최은순은 1946년생으로 1990년엔 만 44세였다.

(3) ‘가내의류가공업은 한때 최은순이 운영했다는 양장점을 의미한다.

(4) 1990년 3최은순 딸 김건희가 성북구 장위동 75-○○○으로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5) 최은순의 작은 아버지 최화씨는 과거 최씨로 인해 국세청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6) 최은순의 작은 아버지 최화씨는 정대택 씨와 최씨의 오금동 스포츠센터 이권 분쟁 과정에서 제출한 탄원서(2012년 8월 작성)를 통해 "최은순은 1980년대 후반부터 탄원인(본인을 뜻함)의 명의를 차명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여 탄원인을 국세청 부동산 투기 조사를 받게 하였다"고 밝혔다최씨는 최화씨 명의로 1987년 2월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942-OO 땅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러범은 아산 배방읍에 부동산 중개업최은순은 아산 배방지구에 부동산 투기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 했던 김 씨가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곳이 충남 아산 배방읍인데교묘하게도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이 충남 아산 배방지구에 부동산 투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김건희 가족회사 이에스아이엔디 전신인 방주산업의 당시 소재지도 충남 아산 배방읍인 것으로 알려졌다암살 미수법이 운영했던 일등 부동산은 주소지가 충남 아산시 배방읍 배방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이게 과연 우연일까?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윤석열의 장모 최은순은 아산 신도시 땅투기로 LH에서 132억을 보상받아 102억의 차익을 남건 것으로 알려졌다이때 등장한 것이 방주산업인데이 업체의 법인등기부등본상 당시 주소지는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601로 최은순이 장재리 지역에 갖고 있는 10필지 중 한 곳이었다현재 김건희 일가의 가족회사로 알려진 ESI&D의 전신이 바로 방주산업이다.

 

신천지 주관지 천지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2월 6일 신천지 아산교회에서 ‘10만 수료식’ 길거리 사진전이 펼쳐졌다아산에는 신천지 교회가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대표의 암살 미수 사건이 터지자 대한소아과협회장이 이재명 대표를 고발했는데그 협회장이 운영하는 병원 주소가 공교롭게도 충남 아산 배방읍이란 게 드러났다이 모든 것이 다 우연일까경찰이 재수사를 해야 하는 이유다.

 

철도청이 최은순 땅 매입

 

2001년 5월 최은순이 경매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지역 10개 필지 중에는 철도청이 '천안-신창 복선화 전철 사업과정에서 매입한 땅도 포함돼 있다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천안-신창복선화 전철사업으로 철도청이 매입한 것"이라면서 매입 가격을 질의하자 "원소유자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는 제3자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천안-신창간 21.7km 구간 복선전철화는 2000년 5월 착공하여 2008년 12월에 개통된 사업이다.

 

2021년 3월 오마이뉴스는 최은순의 조흥은행 통장 거래내역서 등을 근거로 "2001년 5월 경매를 통해 30억 1000만 원에 최씨가 구입한 땅에 대해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총 132억 3581만여 원의 토지보상금을 지급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이들 땅에는 아산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대한주택공사(현재 LH)의 휴먼시아 등이 들어섰는데당시 최씨가 갖고 있던 10개 필지 면적은 부동산등기부 기준 5만 3374로 축구장 7.5개 규모에 이른다.

 

이들 토지의 부동산등기부를 보면대한주택공사가 이들 토지를 취득한 시점은 2004년 7월 21일이었다그에 앞서 최씨가 보유했던 토지 601-5 주소지의 경우 6개 필지, 610 주소지는 4개 필지로 분할됐다해당 분할 필지들에 대한 부동산등기부를 조회한 결과 철도청이 그중 3개 필지(2580)를 2002년 7월 9일 최씨에게 매입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당시 최씨가 소유한 토지들은 아산신도시 개발과 관련 주택사업뿐 아니라 교통 핵심 사업 지역에 해당하는 곳이다실제로 철도청이 2002년 7월 최씨에게 매입한 토지는 1호선 아산역-탕정역 구간에 위치하고 있는데아산역에서는 직선거리로 약 1km 지점이었다아산역에서는 경부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 간 환승이 가능하다. - 이상 오마이뉴스’ 참조

 

방주산업은 김건희 일가 회사 ESI&D의 전신

 

주택공사 종합분석도에 등장한 '방주산업'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한 ESI&D의 전신이다대한주택공사(현 LH)가 2005년 11월 내놓은 '아산배방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기본설계보고서 중 현황종합분석도에는 김건희 일가 가족회사 이에스아이엔디의 전신인 '방주산업위치가 나타난다공교롭게도 이에스아이엔디는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사업을 담당했던 회사로이 개발을 통해 양평군이 최씨 일가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스아이엔디는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도 땅을 소유하고 있다.

 

경찰 심도 있게 재수사해야안 그러면 야당이 특검 요구할 것

 

이상의 정황으로 봐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 했던 김 씨가 공인 중개사를 운영하다가 혹시 무슨 손해를 봐 민주당 정권에 감정을 가진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할 수 있다따라서 경찰은 심도 있는 재수사를 통해 범인 김 씨와 최은순과의 관계와 신천지 개입 관련도 수사해 진상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경찰이 침묵하면 언론과 네티즌 수사대가 나설 것이고야당이 특검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경찰이 부랴부랴 단독범행이라고 결론지은 이유가 뭔가나중에 다른 사실이 밝혀지면 수사 담당자들은 모두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국민들이 그렇게 바보로 보이는가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윤석열이 외친 공정과 상식이다.

 

 

유영안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