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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몰락시킨 중동전쟁, 이번엔 누구를?

소련 몰락시킨 중동전쟁, 이번엔 누구를? 아프가니스탄이 제국의 무덤이라지만, 중동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은 1차 대전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에서 인도까지 잇는 대영제국의 판도를 확실히 하려고, 팔레스타인에 유대 국가를 허용하며 중동을 분할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건국에 따른 팔레스타인 분쟁은 중동에서 영국의 영향력을 상실케 했다. 영국은 1956년 수에즈운하 위기로 발발한 2차 중동전쟁에 개입했다가 완전히 제국의 반열에서 탈락했다. 소련도 1973년 10월6일 이집트 등 아랍 국가들의 선공으로 시작된 4차 중동전쟁인 욤키푸르 전쟁으로 발발한 오일쇼크로 몰락의 길로 갔다. 이스라엘을 지원한 미국 등 서방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은 석유금수를 단행했다. 미국이 베트남전으로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

시사, 상식 2023.11.14

방심위 직원들도 “월권” 반발, ‘가짜뉴스 심의’ 중단해야

방심위 직원들도 “월권” 반발, ‘가짜뉴스 심의’ 중단해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지난 9월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라는 것을 만들어 언론 검열을 부활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이 센터로 인사 발령이 나 근무하고 있는 방심위 직원들이 “월권적 업무”라며 원부서 복귀를 요청했다고 한다. 방심위는 내부 직원들조차 업무 자체에 정당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짜뉴스 심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한겨레 보도를 보면, 간부를 제외한 4명의 센터 직원 전원이 지난 2일 노조에 전보 요청을 담은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요청 사유로 ‘불명확한 책임 소재와 월권적 업무 행태’, ‘미비한 절차적·내용적 정당성으로 인한 부담 가중’ 등을 꼽았다. 이들은 “언론보도 심의를 진행할 때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시사, 상식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