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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1

道雨 2009. 3. 3. 10:44

 

 

                        탁구 동영상 1 (200902)

 

 

* 요즘 내 일과는 주간 진료를 넘어 야간까지 계속된다.

 

저녁 식사 후(때로는 저녁을 먹지 않고 가기도 한다) 집사람과 함께 탁구를 치는 일이다.  무릎을 다쳐 축구를 그만 둔 뒤로는 유일하게 하는 운동(운동이라기 보다는 놀이라는 편이 더 낫다)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실내에만 있다 보면 무력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기 마련인데, 그나마 탁구를 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된다. 

 

우리 동네에 있는 탁구장에 다니는데, 집사람과 함께 월간회원으로 끊으면 6만원(혼자일 경우는 5만원인데 두 사람 이상이면 1인당 3만원에 해준다)으로 한 달 내내 아무 때(일요일 포함)나 와서 얼마든지 탁구를 즐길 수 있다. 나 또는 집사람이 모임에 나가거나 다른 일이 있지 않는 한, 거의 매일 탁구장에 간다. 

 

처음에는 내가 실력이 조금 나았지만, 몇 년 전부터 집사람이 동호회 활동과 레슨을 받으면서 실력이 부쩍 향상되어, 한동안 내가 3점 정도 잡히고 쳤었다.

그 뒤로 집사람도 함께 근무를 하게 되면서부터는 동호회 활동도 접고, 일과 후에 나와 함께 탁구장에가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그러기를 1년 반 정도 하니 이제는 실력이 엇비슷하여 막 치게 되었다. 

 

유일하게 하는 운동도 탁구이고, 실력이 엇비슷하니까, 매일매일이 승부의 세계로 박진감이 더해진다.

위험하지도 않은 운동이면서 여자들의 신체적인 노화를 예방하는데도 좋고, 스트레스도 해소해 주며, 늘 부부가 함께 운동하니, 부부간에 금슬도 좋아지는 등, 일석삼조 이상의 가치가 있다.  

 

자, 여러분들도 가족과 함께 집 주변의 가까운 탁구장으로 발걸음을 해 보심이 어떨지... 

 

** 아래 동영상은 저와 집사람이 탁구를 치는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아직 폼이 엉성하지만 나름대로 즐기기에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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