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둘째 손녀 소은(素恩)이의 출생에 부쳐

道雨 2011. 10. 1. 10:39

 

 

 

                  손녀 소은(素恩)이의 출생에 부쳐

 

 

어제(2011. 9. 30) (음력으로는 9월 4일) 아침 9시 53분에 둘째 손녀가 태어났다.

진통을 느껴 병원에 간 지 2시간 만에 출산을 했으니 순산이라 하겠다.

 

첫째에 이어 이번에도 순산을 하게 되어 참 다행이고 복이 있구나 싶은 생각이다.

 

둘째 손녀의 이름은 소은(素恩)이라고 지었다.

내가 몇 개의 이름을 정해 그 의미를 설명하고, 최종 선택은 아들과  며느리에게 하도록 하였다.

첫째 소연(素娟 : 마음의 바탕이 곱고 예쁘다는 뜻)이에  이어, 둘째도 내가 맘 속으로 우선순위에 둔 이름을 골랐기에 흐뭇한 마음이 든다.

 

소은(素恩)이라는 이름은 '마음의 바탕이 은혜롭고 따스하다'는 뜻으로, 항상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주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지었다.

 

 

소은(素恩)아!

건강하게 자라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가정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보람있는 삶이 되거라. 

 

 

 

 

* 신생아실에서 면회(?)하는, 출생 다음 날의 소은이 모습. 똘망똘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