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우리 동네 야생화 - 7 (4월) : 꽃마리, 꿩의밥, 긴병꽃풀 ~ 매발톱, 으름덩굴, 둥굴레

道雨 2016. 5. 9. 13:09

 

 

 

우리 동네 야생화 - 7 (4월)

 

 

# 꽃마리, 참꽃마리, 쇠뜨기, 금낭화, 꿩의밥,

종지나물, 긴병꽃풀, 솜나물, 현호색, 피나물, 얼레지, 전호, 동의나물, 물솜방망이, 

보춘화, 흰진달래, 수호초, 미치광이풀, 가지복수초(개복수초), 깽깽이풀,

모란, 애기똥풀, 튤립, 매발톱,

매미꽃, 으름덩굴, 붓꽃, 타래붓꽃, 각시붓꽃, 솜양지꽃, 세잎양지꽃, 천남성, 풀솜대, 은방울꽃, 둥굴레, 무늬둥굴레, 애기나리, 큰애기나리, 새우난초, 홀아비꽃대, 삿갓나물, 고비, 족도리풀, 자란, 삼지구엽초, 반디지치, 자주꽃방망이, 등대꽃, 덩굴꽃마리, 미나리아재비, 윤판나물

 

 

@ 2016. 4. 2 : 꽃마리, 참꽃마리, 뜨기, 금낭화, 꿩의밥

 

* 꽃마리(부지채:附地菜)

 

꽃마리꽃마리꽃마리|참꽃마리꽃마리

 

 

 

지치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전체에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잎몸은 길이 1~3cm, 너비 6~10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6월에 개화하며, 지름이 2~5mm로 매우 작은데, 총상꽃차례는 태엽처럼 풀리면서 자라고, 꽃은 연한 하늘색이다.

 

열매는 짧은 대가 있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참꽃마리와 함께 지상부를 약재(부지채)로 쓰는데, 遺尿, 赤白痢疾, 發背熱腫, 手脚痲木 등에 효과가 있다.

 

꽃마리는 태엽처럼 돌돌 말려있는 꽃차례가 풀리면서 꽃이 피는데, 그 모습에서 꽃마리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해운대관광고 뒷편 공터에서 협성프라임빌 뒤쪽으로 내려오는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참꽃마리(부지채:附地菜)

 

참꽃마리.. *^^*참꽃마리.. *^^*참꽃마리

 

지치과의 다년초로, 전국 각지 산야의 산골짜기에서 그늘지고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 10~15cm로 자란 다음 지면을 따라 뻗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다.

 

꽃은 5~7월에 연한 남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 1~2cm이며, 화관은 지름이 7~10mm 이고, 5개로 갈라진다.

 

꽃마리 종류 중에서 키가 크기에 참꽃마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꽃마리라는 이름과는 달리 말리지 않고 핀다.

 

약용 부위나 효능은 위의 꽃마리와 같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꽃마리와 참꽃마리 비교

 

꽃마리는 줄기의 끝에 총상꽃차례로 태엽처럼 말려있던 꽃차례가 풀리면서 꽃이 뭉쳐서 핀다.

참꽃마리는 꽃줄기가 말려있지 않으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피어난다.

 

꽃마리                         참꽃마리

                 꽃마리                                                            참꽃마리

 

 

* 쇠뜨기(문형:問荊)

 

쇠뜨기쇠뜨기|속새쇠뜨기풀의 효능 및 이용법쇠뜨기|속새

 

속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포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강가나 산 가장자리 및 둑의 양지에서 잘 자란다.

 

4~11월에 생육하고, 4~5월에 생식경의 끝에 길이 2cm 정도인 타원형의 포자낭수가 달린다.

영양경은 높이 20~40cm 정도이며, 속은 비어 있고 겉에 능선이 있다. 마디에는 가지와 비슷한 비늘 같은 잎이 3~4개씩 돌려난다.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벋으며 잔털로 덮여 있다.


‘쇠뜨기’는 소가 뜯는 풀이란 뜻으로, 소가 잘 먹기도 하며, 연마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식줄기는 뱀밥이라 하며, 머리 부분의 육각형 홀씨주머니가 벌어지기 전에 채취하여, 잎집을 제거한 후 튀김, 조림, 뱀밥밥을 해 먹는다. 요리하기 전에 소금물에 담그거나 데친 후 해로운 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어렸을 때 줄기나 가지를 떼었다 붙였다 하며 았던 기억이 있다.

 

지상부를 약재(문형)으로 쓰는데, 淸熱凉血, 止咳, 利尿의 효능이 있어, 열로 인한 해수, 각종 출혈(코피, 토혈, 소변 출혈, 각혈, 치질 출혈, 자궁 출혈) 등에 쓴다.

혈압을 내리고, 만성기관지염에 진해, 거담 작용이 있으며, 이뇨 작용이 현저하다.

 

협성프라임빌 뒷편의 부대 밖 축대 위 경사면과, 해운대여중 뒷편 테니스장 아래 축대 밑부분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쇠뜨기의 생식경이 올라온 모습이 관찰되었다. 

 

 

* 금낭화(錦囊花, 하포목단근:荷包牧丹根) : 며느리주머니, 며느리밥풀꽃

 

금낭화금낭화금낭화

 

 

현호색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곧추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40~60cm 정도이고,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씩 2회 갈라지며,소엽은 길이 3~6cm 정도로서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5~6월에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연한 홍색 꽃이 달린다.

 

꽃의 모양이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를 닮았다고 하여 금낭화라고 하였다.

 

뿌리줄기를 약재(하포목단근)로 쓰는데, 散血, 消瘡毒, 除風의 효능이 있어, 외상에 쓰인다.

 

해동초등학교와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금낭화가 개화한 것이 관찰되었다.

 

 

금낭화에 관한 전설

 

 

‘금낭화’라는 식물은 꽃의 모양이 참 특이해서 ‘덩굴모란’, ‘며느리주머니’, ‘며느리밥풀꽃’, ‘며늘취’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요.

그 중에서 ‘며느리밥풀꽃’ 이라고 불리게 된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조금 슬픈 얘기지만 들려줄게요.

 

 

먼 옛날 시집살이가 심하던 시절에 어느 가엾은 며느리의 전설이랍니다.

 

외아들을 장가보내 놓고 은근히 질투심이 생긴 시어머니는 아들이 안 보이는 틈을 타서, 매일 며느리를 구박하였어요.

시어머니는 모든 일에 꼬투리를 잡고 며느리를 괴롭혔지만, 마음씨 착한 며느리는 서방님을 믿고 불평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서방님을 낳아주신 고마운 어머니인걸. 참고 잘 모셔야해. 언젠가는 나도 사랑해 주실 거야.”

며느리는 마음씨도 착할 뿐만 아니라 모습도 한 떨기 꽃처럼 아름다웠답니다.

“여보, 일하러 갔다 올게요. 어머니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이웃마을로 일을 떠난 후, 며느리는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었어요.

“밥이 뜸이 잘 들었나?”

며느리는 밥에 뜸이 잘 들었나 보려고 밥알 몇 개를 입에 넣었어요. 마침 그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어른보다 먼저 밥을 먹었다고 모질게 매를 때리며 혼냈어요. 얼마나 모질게 매를 맞았던지 며느리는 밥알을 넘기지도 못하고,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어요.

 

“아이구, 얘야. 왜 이러니.”

구박을 하던 시어머니도 놀라서 며느리를 걱정했지만, 이미 늦었답니다. 잘못을 빌면서 며느리를 깨우려 했지만 소용없었어요. 며느리는 숨지고 말았답니다.

 

다음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새신랑은 몹시 슬퍼하며 숨진 색시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어요.

“흑흑- 가엾은 우리 색시,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시오.”

신랑은 색시의 무덤을 매일 찾아가서 풀도 뽑아주며 한참을 앉아있다 돌아오곤 했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났어요.

이름 모를 풀이 색시의 무덤에서 피어나더니 긴 줄기에 예쁜 꽃이 몇 개 피었어요. 신랑이 자세히 보니 색시가 하얀 밥풀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의 꽃이었어요.

 

그 다음부터 이 금낭화를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부른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답니다.

 

 

 

 

* 꿩의밥(지양매:地楊梅)

 

꿩의밥꿩의밥꿩의밥

 

골풀과에 속한 다년초로, 산과 들 어느 곳에서나 흔히 자라고 특히 잔디밭에서 많이 자란다.

 

땅속줄기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모여 나며, 키는 20㎝ 정도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길이가 7~15㎝에 달하며 잎가장자리에 하얀 털이 나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이보다 훨씬 짧다.

 

꽃은 붉은 흑갈색이며, 4~5월에 줄기 끝에 동그랗게 모여 피고, 6장의 꽃덮개로 이루어졌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데 그 안에는 검정색 씨가 들어 있다.

 

꿩을 비롯한 새들이 즐겨 먹는 꽃(열매)라서 꿩의밥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지양매)로 쓰는데, 적백이질에 효과가 있다.

 

해운정사 뒷편 묘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울산들꽃학습원에서 화단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사초와 비슷하여, 처음에는 사초 종류인 줄 알고, 사초과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고, 울산들꽃학습원에서 화단에 재배중인 것에 명패가 붙어 있어, 꿩의밥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 2016. 4. 3 : 종지나물, 긴병꽃풀, 솜나물, 현호색, 피나물, 얼레지, 전호, 동의나물,

    물솜방망이, 흰진달래, 수호초, 미치광이풀, 가지복수초(개복수초), 깽깽이풀,

 

 

* 종지나물(자화지정:紫花地丁) : 미국제비꽃

종지나물[펌] 종지나물종지나물

 

제비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나 근경으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잎은 근경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는 길이 5~15cm 정도로 잎몸보다 길다. 잎몸은 길이 3~8cm, 너비 4~10cm 정도로 난형 또는 신장형으로 예두에 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화경에 1개씩 달리는 꽃은 4~6월에 피고 길이 2cm 정도이며, 백색에 진한 자주색과 황록색의 무늬가 중앙에 있다.

 

열매는 길이 1~1.5cm 정도의 타원체이며 종자는 길이 2mm 정도이고 갈색이다.

 

잎이 나와 완전히 펴지기 전에는 말려있어 종지(간장, 고추장 따위를 담아서 상에 놓는 작은 그릇) 모양이므로, 종지나물이라고 붙여졌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제비꽃과에 속하므로 '미국제비꽃'으로도 불리운다.

 

다른 제비꽃들과 마찬가지로 지상부를 약재(자화지정)로 쓰며, 효능도 제비꽃과 같다.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열로 인한 일체의 종기, 발진, 단독, 맹장염, 뱀에게 물렸을 때, 肝熱로 인한 안충혈 등에 쓰인다.

결핵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해열, 소염 작용을 나타낸다.

 

 

울산들꽃학습원, 동네 상가 화단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긴병꽃풀(금전초:金錢草)

 

방광과 요도, 담낭의 결석을 녹이는 금전초(긴병꽃풀)긴병꽃풀민간요법 - 담석을 녹이는 금전초(긴병꽃풀)

 

꿀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30~50cm 정도로 옆으로 벋으며, 높이 10~20cm 정도로 곧추서기도 한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15~25mm, 너비 2~3cm 정도인 신장상 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개화하며, 잎겨드랑이에 나고, 연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길이 1.8mm 정도의 타원형이다.

 

언뜻 보기에는 광대나물과 많이 닮아 혼동하기 쉬운데, 잎의 모양(광대나물은 층층 모양)에서 차이가 난다.

 

활짝 핀 꽃을 거꾸로 세워서 보았을 때, 꽃부리의 모습이 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 연전초(連錢草), 금전초(金錢草)라고도 하는데, 잎의 모양이 동전을 줄기에 매달아 길게 이어 놓은 것 같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상부를 약재(금전초)로 쓰는데, 淸熱, 利尿, 鎭咳, 消腫, 解毒의 효능이 있어,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 방광결석, 소변불리,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부녀자의 대하, 풍습으로 인한 사지마비, 종기와 습진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 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솜나물(대정초:大丁草)

 

솜나물솜나물솜나물솜나물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와 들에서 곧추 자란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5~16cm 정도의 도피침상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잎자루로 흘러 좁아지며, 가장자리가 무 잎처럼 갈라지고, 각 열편은 서로 떨어져 있다.

 

5월과 9월에 두 번 개화하며,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15mm 정도이고, 붉은빛이 도는 백색이다. 두상화는 설상화관이며, 화관은 분명한 2순형이다.

 

수과는 길이 4~6mm 정도의 방추형으로, 양끝이 좁고 갈색 또는 흑자색이며 관모가 있다.

 

식물체 전체에 거미줄 같은 털이 솜처럼 붙어 있어, 솜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상부를 약재(대정초)로 쓰는데, 祛風濕, 解毒의 효능이 있어, 사지마비, 해수, 천식에 유효하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현호색(玄胡索)

 

현호색 모음현호색아름다운 현호색 모음

 

현호색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괴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0~20cm 정도이고 괴경은 지름 1cm 정도이며 속이 황색이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3개씩 1~2회 갈라진다. 열편은 도란형으로 윗부분이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회색이다.

 

4~5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연한 홍자색 또는 연한 청색이다.

 

삭과는 긴 타원형으로, 한쪽으로 편평해지고 양끝이 좁으며, 끝에 암술머리가 달린다.

독성이 있어, 먹으면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이 일어난다.

 

덩이줄기 즉 괴경이 검은 색이어서 검을 현(玄), 주 생산지가 중국의 하북성, 흑룡강성 등 북쪽 오랑캐 지역이라 오랑캐 호(胡), 새싹이 돋아날 때 매듭 모양이 생긴다고 하여 색(索)을 붙여, 현호색(玄胡索)이라고 하였다.

 

덩이뿌리를 약재(현호색)로 쓰는데, 活血, 行氣, 止痛의 효능이 있어, 전신의 기체혈어, 생리통,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흉부동통, 풍한으로 인한 사지의 동통, 맹장염으로 인한 복통,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과 통증에 사용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피나물(하청화근:荷靑花根)

 

피나물(노랑매미꽃)^**^ 피나물의 효능~~피나물

 

 

양귀비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근경은 짧고 굵으며 옆으로 자라서 많은 뿌리가 나오고, 원줄기는 높이 30cm 정도로 근생엽과 길이가 비슷하다.

근생엽은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길이 2~5cm, 너비 1~3cm 정도의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5개의 소엽으로 구성된다.

 

4~5월에 개화한다.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의 화경이 나와 그 끝에 1개씩 황색의 꽃이 핀다.

 

삭과는 길이 3~5cm, 지름 3mm 정도의 원주형으로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줄기에 상처를 내면 피처럼 붉은색(주황색)의 유액이 나오기에 피나물이라고 하였다.

 

‘애기똥풀’과 달리 자방이 피침형이고, ‘매미꽃’과 유사하지만 꽃줄기에 잎이 달려 있다.

독이 있어서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뿌리를 약재(하청화근)로 쓰는데, 祛風濕, 舒筋活絡, 散瘀消腫, 止痛止血의 효능이 있어, 풍습성 관절염, 타박상 등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얼레지(차전엽산자고:車前葉山慈)

 

얼레지얼레지얼레지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높은 산속의 비옥한 숲 속에서 자란다.

인경은 땅속 20~30cm 정도 깊게 들어 있고, 길이 4~6cm, 지름 1cm 정도이다.

지면 가까이에 달리는 2개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길이 6~12cm, 너비 2~5cm 정도로서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약간 주름이 지며, 표면은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다.

 

4~5월에 개화한다. 길이 15~25cm 정도의 화경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리고, 6개의 꽃잎은 길이 5~6cm, 너비 5~10mm 정도의 피침형으로 자주색이며 뒤로 말린다.

 

삭과는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잎이 얼룩덜룩하게 얼룩이 많이 있어서 얼레지라고 하였다고 한다.

 

비늘줄기를 약재(차전엽산자고)로 쓰는데, 緩下의 효능이 있어, 변비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전호(前胡)

 

전호(前胡) - (울릉도특산 전호나물)산나물 중에서 한겨울에 채취하는 울릉도 전호나물 소개산야초 즐기기 - 전호

 

산형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뿌리가 굵고, 원줄기는 높이 70~140cm 정도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20~40cm 정도의 삼각형으로, 3개씩 2~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다시 우상으로 갈라지며, 맥 위에 퍼진 털이 약간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5~6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분과는 길이 5~8mm 정도의 피침형이며, 녹색이 도는 흑색이고, 밋밋하거나 돌기가 약간 있다.

 

한약재 이름이 식물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뿌리를 약재(전호)로 쓰는데, 降氣祛痰, 宣散風熱의 효능이 있어, 폐의 담으로 인한 천식, 감기로 인한 발열, 해수, 두통 등에 쓴다.

항궤양, 항경련, 항알레르기, 항암 작용이 있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동의나물(마제초:馬蹄草)

 

꽃 동의나물동의나물동의나물 2-1꽃 동의나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습지나 물가에서 자란다.

 

뿌리는 백색이고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연약한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경생엽은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잎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0cm 정도인 심장형이다.

 

4~5월에 황색의 꽃이 핀다. 

 

심장 모양의 잎을 오므리면, 물을 길을 수 있는 물동이처럼 동이 모양이 되기에, '동이나물'로 되었다가, '동의나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 다른 설로는 독성이 있어서 '독의나물'이 되었다가, '동의나물'로 변화되었다고도 한다.

잎의 모양이 ‘곰취’와 구분하기 힘들며, 이 강해(有毒) 먹으면 위험하다.

 

지상부와 뿌리를 약재(마제초)로 쓰는데, 치질, 골절상, 염좌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물솜방망이

 

물솜방망이물솜방망이물솜방망이물솜방망이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 각지의 높은 지대의 습지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지 않는다. 줄기와 잎에는 거미줄 같은 흰색의 잔털이 촘촘히 덮여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길이 8~17cm, 나비 6~18mm이며, 줄기 아래쪽에 달린 잎과 더불어, 선 모양의 주걱꼴 또는 댓잎피침형인데, 밑 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되고, 양면에 거미줄 같은 털이 나 있다.

줄기 중간 부분에 달린 잎은 선 모양이고 밑이 좁지 않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다.

 

꽃은 5~6월에 황색으로 피는데, 7~30개의 두상화가 산방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받침은 컵 모양을 하고 있다.

녹색의 꽃턱잎 조각이 1줄로 배열되는데 가장자리가 막질이고 털은 없다.

 

줄기에 가지가 없어 몽둥이 같고, 흰색의 털이 많으며,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솜방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흰진달래

 

흰진달래흰진달래흰진달래

 

진달래과에 속한 낙엽 떨기나무로, 전국의 산과 들에서 드물게 발견된다. 해외에는 몽골,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2-3m, 수피는 연한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피침형, 길이 4-7cm, 폭 2-3cm,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가지 끝에 1-5개씩 달리고, 흰색, 지름 3-5cm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다.

 

기본종인 진달래에 비해 꽃이 흰색이므로 흰진달래라고 하며,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약용부위나 효능은  진달래와 같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식재된 것이 관찰되었다.

 

 

* 수호초(秀好草)

 

수호초수호초봄에 피는 꽃 (13) 황매화. 팬지. 데이지. 수호초. 수선화. 히아신스.수호초

 

회양목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초다.

 

흰 꽃은 4-5월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흰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빼어나게 좋은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위는 물론 여름 더위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든 잘 적응하며, 특히 음지에 강하다.

전국의 공원, 정원, 경사면 녹지조성 등 지면을 피복하는 용도로 아주 우수한 소재다. 특히 사계절 녹색을 띠기 때문에, 경관이 중요한 부분 식재용으로 적합하다.

다 자랐을 때 30cm 미만으로 지면을 덮는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미치광이풀(동낭탕: 東莨菪)

 

 

 

미치광이풀미치광이 풀미치광이풀

 

가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깊은 산의 나무 밑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10~20cm, 너비 3~7cm 정도의 타원상 난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털이 없으며 연하다. 밑부분은 잎자루가 된다.

 

4~5월에 피는 꽃은 자줏빛이 도는 황색이고, 종 모양으로 밑으로 처진다.

 

삭과는 지름 1cm 정도의 구형이고, 종자는 지름 2.5mm 정도의 신장형으로 도드라진 그물모양의 무늬가 있다.

 

뿌리줄기를 약재(동낭탕)로 쓰는데, 解痙, 鎭痛, 斂汗澁腸의 효능이 있어, 여러 종류의 동통, 정신착란, 알콜 중독으로 인한 수전증, 종기, 옴, 버짐 등에 쓴다.

 

미치광이풀은 매우 강한 독성이 있어, 소나 사람이 먹으면 미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有毒)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가지복수초 : 개복수초

 

가지복수초가지복수초(개복수초)가지복수초(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 자생하며,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 10-30cm이다.

줄기 아래쪽에는 비늘잎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갈라진 깃꼴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4-7cm로, 어릴 때는 털이 있으나 점차 자라진다.

 

꽃은 4월에 피며, 줄기나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수평으로 벌어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넓은 도란형으로 겉에 짧은 털이 있다.

 

줄기 하나에 하나의 꽃이 피는 일반적(기본종)인 복수초와는 달리, 원줄기에서 가지를 치고, 가지 끝에 꽃이 달리는 데서 '가지복수초'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깽깽이풀(선황련:鮮黃連)

 

깽깽이풀깽깽이풀의 화사함깽깽이풀깽깽이풀

 

매자나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 없이 근경에서 여러 개의 잎이 나오고, 많은 잔뿌리가 있다.

긴 잎자루 끝에 달리는 잎몸은 길이가 각각 4~8cm 정도인 원형으로,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4~5월에 개화한다.

봄에 잎보다 먼저 나오는 화경에 1개씩 달리는 꽃은 홍자색이다.

 

뿌리를 약재(선황련)로 쓰는데, 淸熱解毒, 健胃止瀉의 효능이 있어, 발열과 번조갈증, 구내염, 편도선염, 결막염, 소화불량, 식욕감퇴, 구토 등에 쓰고, 장염, 복통, 설사, 이질, 코피, 토혈에도 쓴다.

 

자연 상태에서는 깽깽이걸음(한 발로 뛰는 걸음)으로 뛴 것 처럼, 한 줄로 줄지어서 피기에 깽깽이풀이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깽깽이풀과 얼레지의 번식

 

깽깽이풀은 개미들이 줄지어 걸어갔던 방향으로 줄지어서 피어난다고 한다.

얼레지처럼 이 깽깽이풀 씨앗에도 꿀물이 묻어있다고 하는데, 이 꿀물이 묻어있는 씨앗을 개미들이 물어 나르다 떨어뜨린 곳에서 발아된다고 한다.

부지런한 개미가 줄지어 물어나르던 이동경로를 따라서 싹이 트고 꽃을 피우게 되는데, 한 줄로 줄지어선 모습이 아이들의 깽깽이 걸음같아서 깽깽이풀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 2016. 4. 9 : 모란, 애기똥풀, 튤립, 매발톱

 

* 모란(목단피:牧丹皮) : 목단

 

모란花王 모란꽃 - 모란이 아니면 꽃이 아니다모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낙엽성 관목으로, 분주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전국에서 관상용과 약용으로 심는다.

 

높이 80~16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3~5개의 소엽이다. 표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잔털이 있고 흰빛이 돈다.

 

원줄기나 가지 끝에 피는 꽃은 5월에 홍자색(또는 흰색)으로 피고, 지름 15cm 이상이며, 꽃은 여러 가지 색깔이다.

암술은 2~6개로 털이 있으며, 열매는 내봉선에서 터져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둥글고 흑색이다. 

 

모란의 한자명은 목단(牧丹)인데, 목단에서 모단, 그리고 모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한다.

 

뿌리 껍질을 약재(목단피 : 牧丹皮)로 쓰는데, 淸熱凉血, 活血祛瘀의 효능이 있어, 혈열로 인한 반진, 코피, 토혈에 유효하고, 생리전의 통증과 발열, 허열로 인한 골증열, 간울화왕으로 인한 고혈압, 흉민, 번조, 생리통, 타박상이나 어혈로 인한 전신통, 종기, 맹장염 초기 등에 유효하다.

한의원 등에서 비교적 자주 쓰이는 약재에 속한다.

 

동네 민가 ,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모란은 꽃이 크고 화려하여, 흔히 꽃중의 왕(花王)으로 불리운다. 화투의 6번(6월을 상징)이기도 하다.

  선덕여왕과 관련한 설화로 인해, 모란 꽃이 향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꽃에 대고 냄새를 맡아보면 향기가 있다.

 

 

 

 

* 애기똥풀(백굴채 : 白屈菜) : 까치다리 

 

홍박사의 애기똥풀 이야기애기똥풀애기똥풀 (백굴채)효능애기똥풀,까치다리, 젖풀,Chelidonium,クサノオウ,白屈菜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며,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갓난아기의 무른 똥처럼 노란 액이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잎이 무 잎과 비슷하고, 아랫면은 분처럼 희기 때문에 '백굴채'라고 불리기도 한다.

'까치다리'라는 이름은, 이 풀의 줄기가 자라면서 무척 억세지기 때문에, '가늘면서 억세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마을 근처길가나 풀밭에 서식하며, 괭이밥과 유사한 크기의 노랑꽃(개화시기는 6~8월)인데, 키가 더 크고 꽃잎이 4장인 것이 다르다. 잎은 쑥과 비슷하고, 어긋나고 깊이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기나 잎을 꺾으면 노란색의 유액이 나온다.

실제로 작은 줄기를 잘라보니, 꽃 색깔처럼 노란 유액이 나온다.

 

消食解毒, 消腫鎭痛, 止咳의 효능이 있어, 전초(全草)를 한약재로 쓰는데(백굴채), 위궤양이나 위암에 특효가 있다. 피부질환에도 쓴다. 양귀비에 비해 절반 정도의 진통효과가 있다고 한다.

독성이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有毒).

 

 

동네 민가의 화단에서 재배 중 개화한 것이, 금년 들어 처음으로 관찰되었다.  

 

 

 

* 튜울립 : 튤립

 

아름다운 튜울립╋튜울립~♡튜울립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소아시아 원산의 관상식물로 재배하는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인경은 난형이고, 원주형의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25~5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어긋나는 잎은 밑부분이 화경을 감싸고, 길이 20~30cm 정도로 타원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파상으로 다소 말리며, 청록색 바탕에 흰빛이 돌고 뒷면은 색이 짙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는데, 종 모양으로 위를 향하며, 길이 5-7cm, 꽃 색은 다양하다. 수술은 6개, 암술은 원기둥 모양으로 길이 2cm, 녹색을 띤다.

 

꽃의 모양이 회교도들이 머리에 쓰는 '터번(Turban)'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튤립(Tulip)'이다.

 

동네 민가(어린이집)의 화단,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 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매발톱(누두채 : 漏斗菜) : 매발톱꽃

 

매발톱매발톱속매발톱과 하늘매발톱매발톱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윗부분이 다소 갈라진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2회 3출엽이며, 소엽은 쐐기형으로 2~3개씩 갈라지고 뒷면이 분백색이다.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다.

잎이 야들야들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독이 강해 먹으면 안 된다.

 

6~7월에 개화한다. 꽃은 지름 3cm 정도이며 갈자색이다. 

 

꽃잎의 뒷부분에 붙은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처럼 생겼다 해서 매발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상부를 약재(누두채)로 쓰는데, 通經活血의 효능이 있어, 생리불순에 쓴다.

 

동네 민가 화단에서 재배 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4. 16 : 매미꽃, 으름덩굴, 붓꽃, 타래붓꽃, 각시붓꽃, 솜양지꽃, 세잎양지꽃, 천남성, 풀솜대, 은방울꽃, 둥굴레, 무늬둥굴레, 애기나리, 큰애기나리, 새우난초, 홀아비꽃대, 삿갓나물, 고비, 족도리풀, 자란, 삼지구엽초, 반디지치, 자주꽃방망이, 등대꽃, 덩굴꽃마리, 미나리아재비,

윤판나물,

 

 

* 매미꽃

 

* 야생화 /매미꽃 구경 하셔요노랑매미꽃과 피나물매미꽃

 

양귀비과에 속한 다년초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남쪽지방의 산에서 자란다.

한국특산식물이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이다.

 

높이 20~40cm 정도이며, 짧고 굵은 근경에서 잎이 모여난다.

근생엽은 1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3~7개이고, 타원형,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서, 끝이 길고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결각상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5~8월에 개화한다. 화경은 잎자루보다는 길지만 잎보다는 짧고 잎이 없으며, 꽃은 황색으로 1~10개가 위를 향해 달린다.

 

‘피나물’과 달리 땅속줄기가 없고, 꽃대는 뿌리에서 총생하며, 꽃줄기에 잎이 없고, 화분은 구형이다.

 

줄기를 부러뜨리면 붉은 유액이 나오며, 유독(有毒)성 식물이다.

 

꽃잎 뒤의 포가 매미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피나물과 구분이 어려운 식물이다. 피나물은 줄기 1대당 꽃이 한송이가 피며, 매미꽃은 여러 개가 핀다.

또한 매미꽃은 꽃대가 뿌리에서 바로 나온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으름덩굴(목통:木通, 예지자:預知子)

 

으름덩굴에 대하여으름덩굴으름덩굴

 

으름덩굴과에 속한 낙엽덩굴식물로서, 나무를 감싸오르며, 길이가 5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잔잎 5장이 둥글게 모여 어긋나거나 모여나는데, 잔잎은 긴 타원형이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5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수가 많은 수꽃은 작고, 수가 적은 암꽃은 크며, 암꽃과 수꽃 모두 꽃잎은 없고, 보라색의 꽃받침잎만 3장 있다.

 

자갈색의 열매는 장과(漿果)로, 길이가 6~10cm이며, 10월 무렵 약간 구부러져 익는다.

열매가 익으면, 가운데가 터져, 흰색의 단맛을 지니는 젤리처럼 생긴 과육이 드러난다. 과육은 날것으로 먹고, 어린 잎은 말려 차(茶) 대신 마시거나 나물로 먹으며, 씨에서 기름을 뽑아 사용하기도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와 줄기의 껍질을 벗긴 뒤 햇볕에 말린 목통은 한방에서 치열제·이뇨제·진통제로 쓴다.

줄기로는 바구니를 짜기도 한다.

 

열매가 바나나와 비슷하여 한국바나나(Korean banana)라고도 부르며, 임하부인(林下夫人)이라고도 부른다.

 

줄기(목통)와 열매(예지자)를 약재로 쓴다.

줄기(목통)는 利水通淋, 瀉心火, 通血脈, 通乳의 효능이 있어, 방광습열로 인한 소변불리, 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 복수가 차는 증상, 입 안과 혀의 발진, 흉민번조, 마비동통, 산후유즙부족 등에 쓴다.

열매(예지자)는 舒肝理氣, 活血止痛, 利尿, 殺蟲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방광염, 요도염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비교적 자주 쓰이는 약재에 속한다.

 

열매의 살(과육)이 투명하고, 이를 먹을 때 혀끝에 오는 느낌이 차갑기 때문에, 얼음과 비슷하다고 하여 '얼음덩굴'이라고 한 것에서 '으름덩굴'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식재된 으름덩굴이 개화한 것이 관찰되었다.

 

 

 

* 붓꽃(마린화:馬藺花, 마린자:馬藺子, 마린근:馬藺根)

 

붓꽃의 종류 및 특징★ 붓꽃[붓꽃 # 오늘의 곷은 붓꽃입니다..]오늘의 꽃은 붓꽃입니다..

 

붓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5~6월에 보라색의 꽃이 피는데, 하루가 지나면 시든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짙은 녹색의 잎이 난초의 잎처럼 길고,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전의 모습이 끝이 뾰족하여 붓을 연상케 한다고 붓꽃이라 하였다.

 

붓꽃의 종자, 꽃,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청열, 해독, 利濕, 利尿, 지혈의 효능이 있어, 습열로 인한 황달, 소변불리, 각종 출혈, 인후염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타래붓꽃(마린자:馬藺子)

 

타래붓꽃타래붓꽃타래붓꽃

 

붓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화경은 높이 15~25cm 정도이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40cm, 너비 4~8mm 정도로 녹색이나 밑부분이 연한 자줏빛이 돈다.

잎 전체가 약간 비틀려서 꼬이기 때문에 ‘타래붓꽃’이라 한다.

 

5~6월에 개화하고 ,잎보다 짧은 화경에 향기가 있는 연한 보라색 꽃이 달리며, 꽃잎은 3개로 밖으로 퍼진다.

 

붓꽃, 노랑무늬붓꽃, 금붓꽃, 각시붓꽃 등과 함께 꽃(마린화), 종자(마린자), 뿌리(마린근)를 약재로 쓰며, 효능과 주치는 붓꽃과 같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각시붓꽃

 

각시붓꽃 2각시붓꽃꽃 각시붓꽃

 

붓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

키는 10-30cm, 근경과 수염뿌리가 발달.
잎은 칼모양, 길이는 30cm, 폭은 2-5cm, 뒷면은 분백색


꽃은 4-5월에 보라색으로 개화, 지름은 3.5-4cm, 꽃줄기 끝에 한송이씩 달림.

 

약용 부위나 효능 등은 붓꽃, 타래붓꽃과 같다.

 

일반 붓꽃에 비해 크기가 작고 아주 여리며, 아름다운 것에서 '각시붓꽃'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 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솜양지꽃(번백초:飜白草)

 

509. 양장구채. 백양더부살이. 솜양지꽃. 애기달맞이꽃.솜양지꽃솜양지꽃

 

장미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괴근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바닷가와 산이나 들의 양지 바른 곳에 자란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전체에 솜 같은 털이 밀생하여 분백색을 나타내며, 뿌리가 몇 개로 갈라져서 방추형으로 굵어지고, 원줄기는 높이 15~40cm 정도로서 비스듬히 자란다.

어긋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기수우상복엽으로 3~4쌍의 소엽이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3출엽이고, 소엽은 길이 2~5cm, 너비 1~2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7월에 개화하는 취산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양지꽃’에 비해, 잎 뒤에 백색 솜털이 밀생하여 솜처럼 희게 보이므로, '솜양지꽃'이라고 하였다.

 

뿌리와 지상부를 약재(번백초)로 쓰는데, 淸熱解毒, 凉血止血, 消腫의 효능이 있어, 세균성이질, 학질, 폐결핵, 해수, 천식, 토혈, 각혈, 자궁 출혈, 변혈, 열로 인한 종기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세잎양지꽃

 

세잎양지꽃세잎양지꽃세잎 양지꽃

 

장미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굵고 짧은 뿌리에서 근생엽과 벋는 가지가 돋는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경생엽은 잎자루가 짧으며, 3출엽으로 전체에 털이 있다.

소엽은 길이 2~6cm, 너비 1~3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에 피는 꽃은 황색이다. 수과는 털이 없고 길이 1mm 정도로 주름살이 있다.  ‘양지꽃’에 비해 잎은 3출엽이며, 약간 짧은 포복지를 낸다.

 

양지꽃 비슷하지만, 작은 잎이 3개이어서 '세잎양지꽃'이라 붙여졌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천남성(天南星)

 

천남성(독초)천남성 효능천남성겨울 약초산행시 조심해야 할 독초 천남성 뿌리

 

천남성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초장이 20~30cm 정도이며, 지름 2~4cm 정도의 구경은 편평한 구형이고,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옆에 작은 구경이 2~3개 달린다.

원줄기의 겉은 녹색이나 때로는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잎자루가 있는 잎에 달리는 소엽은 7~12개 정도이고, 길이 10~20cm 정도의 난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개화한다. 꽃은 2가화이고, 포는 통부의 길이가 8cm 정도로 녹색이며,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굽는다.

꽃차례의 연장부는 곤봉형이고 옥수수 알처럼 달리는 장과는 적색으로 익는다.

 

먹으면 구토, 허탈 증세, 심장마비 등이 일어나는 독초(有毒)이다.

 

천남성의 약성이 극양(極陽)에 가까워, 가장 양기가 강한 남쪽 별을 빗대어 붙인 이름이다.

 

덩이줄기를 약재(천남성)로 쓰는데, 독성이 매우 강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燥濕化痰, 祛風止痙, 散結止痛의 효능이 있어, 습담으로 인한 해수, 가래 등과, 풍담으로 인한 중풍, 반신불수, 구안와사, 수족마비, 전간, 파상풍 등, 풍담으로 인한 흉민, 현훈, 구역 등, 종기, 타박상, 관절염 등, 자궁경부암, 볼거리, 유방염 등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사약(賜藥)과 천남성의 독성

 

옛부터 천남성은 백부자와 함께 사약(賜藥)으로 사용된, 아주 독성이 강한 약초이다.

사약은 여러 가지 독성이 있는 것들로 만들어지는데, 천남성의 독성은 피의 양을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몸 안의 장기에서 내출혈을 일으킨다.

사약을 먹고 입에서 피를 토하는 이유가 바로 이 천남성의 독성 때문이다.

 

천남성을 약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법제가 필요한데, 천남성의 덩이뿌리를 백반수에 한 달 동안 담근 후, 생강즙으로 끓여 독을 뺀다.

 

 

* 풀솜대(녹약:鹿藥) : 솜대, 지장나물, 지장보살

 

풀솜대 (백합과)국립수목원 (8) : 자주받침꽃,줄댕강나무,풀솜대풀솜대(지장나물)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 밑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는 근경은 지름 4~8mm 정도이고, 비스듬히 자라는 줄기는 길이 25~50cm 정도로, 위로 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어긋나는 잎은 5~7개가 2줄로 배열되고, 길이 6~15cm, 너비 2~5cm 정도로 긴 타원형이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올라갈수록 없어지며, 양면에 털이 있고 특히 뒷면에 많다.

 

6~7월에 개화하며, 복총상꽃차례로 피는 양성화는 백색이고, 꽃잎은 길이 4mm, 너비 1.5mm 정도의 긴 타원형이다.

 

‘솜대’ 또는 ‘지장나물’, '지장보살'이라고 하기도 한다.

 

벼과의 솜대를 닮은 풀이라는 뜻으로 '풀솜대'라고 하였다.

지장보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에 이 식물의 줄기와 뿌리를 식량 대신 사용하여(구황식물) 굶주린 백성을 구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의 이름을 따서 '지장보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뿌리줄기를 약재(녹약)로 쓰는데, 祛風止痛, 活血의 효능이 있어, 正頭痛, 풍습성의 사지마비동통, 생리불순, 종기, 유방염, 타박상 등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은방울꽃(영란:鈴蘭)

 

은방울꽃은방울꽃은방울꽃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군락으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마디에서 새순이 지상으로 나오며, 밑부분에 수염뿌리가 있다.

 밑에는 막질의 초상엽이 있고 그 속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밑부분을 서로 감싸고 있다.

잎몸은 길이 12~18cm, 너비 3~7cm 정도로서 난상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흰빛이 돈다.

 

화경은 7~15cm 정도로서 잎보다 짧다. 5~6월에 개화한다.

백색의 꽃은 종 같고, 끝이 6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며, 향기가 매우 좋다.

꽃은 총상꽃차례이고, 밑으로 드리우며, 화피는 넓은 종형이다.

 

잎이 ‘산마늘’과 비슷하지만 독이 강해 먹으면 안 된다. 구토와 설사, 심장 마비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有毒)

 

은방울꽃이란 이름은 그 꽃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낚시방울같이 길이가 짧은 종 모양의 꽃이 꽃대 위에 줄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마치 은방울을 달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상부를 약재(영란)로 쓰는데, 溫陽利水, 活血祛風의 효능이 있어, 풍습성 심장질환(심근쇠약), 심장박동 불규칙, 현훈, 전신부종 등에 쓴다.

급성심근염, 심장내막염에는 복용을 금하며, 과량 복용하면 심장 근육 억제 작용을 나타내므로 급사할 수 있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둥굴레(옥죽:玉竹)

 

둥글레의 효능둥글레둥굴레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육질의 근경은 점질이고 옆으로 벋으며, 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로서 6줄의 능각이 있으며, 끝이 처진다. 어긋나는 잎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지며, 길이 5~10cm, 너비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이다.

 

6~7월에 개화한다. 꽃은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밑부분은 백색, 윗부분은 녹색이고, 소화경은 밑부분이 합쳐져서 화경이 된다.

 

장과는 둥글고 흑색으로 익는다.

 

 

둥굴레의 둥굴은 둥글다는 뜻으로, 둥굴레는 잎이 둥글고 꽃(봉오리)의 모양이 방울처럼 둥글어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열매의 모양이 둥근데서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뿌리줄기를 약재(옥죽)로 쓰는데, 滋陰潤肺, 生津養胃의 효능이 있어, 燥邪에 의한 건해, 燥痰, 구건, 咽乾 등과 胃陰不足으로 인한 消穀善飢, 음허로 인한 해수, 당뇨 등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보익약으로 자주 쓰이는 약재에 속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무늬둥굴레(옥죽:玉竹)

 

 무늬둥글레무늬둥글레무늬둥글레

 

기본적으로 둥굴레와 같으며, 잎에 흰색의 무늬가 있어서 무늬둥굴레라고 한다.

 

 

* 애기나리(보주초:寶珠草)

 

애기나리애기나리4월 5일 / 애기나리(Dwarf fairy bells)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며 근경이 옆으로 벋으며 번식한다.

 

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로 1~2개의 가지가 있다.

원줄기 밑부분을 3~4개의 잎집 같은 잎이 둘러싼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4~7cm, 너비 1.5~3.5cm 정도로서 난상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개화하며, 꽃은 가지 끝에 1~2개가 밑을 향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1~2cm 정도이다. 6개의 꽃잎은 길이 15~18mm 정도의 피침형으로 흰색이다.

 

열매는 지름 7mm 정도로 둥글며 흑색으로 익는다.

 

나리꽃을 닮았지만, 크기가 작아 '애기나리'라고  하였다.

 

‘큰애기나리’와 비슷하지만, 꽃이 희고, 씨방이 도란형이고, 암술대가 씨방보다 2배로 긴 점이 다르다.

 

뿌리줄기를 약재(보주초)로 쓰는데, 潤肺止咳, 健脾消積의 효능이 있어, 허약체질로 인한 해수, 천식, 가래, 소화불량, 복부창만, 대장 출혈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큰애기나리(보주초:寶珠草)

 

큰애기나리큰애기나리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근경은 옆으로 벋으며, 줄기는 높이 35~70cm 정도로 자라고, 밑부분이 잎집 같은 잎으로 둘러싸인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6~12cm, 너비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이고, 3~5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와 뒷면 위에 작은 돌기가 있다.

 

5~6월에 개화하며, 꽃은 밑을 향해 달리고, 6개의 꽃잎은 연한 녹색이다.

 

열매는 지름 7mm 정도로 둥글며 흑색으로 익는다.

 

 

애기나리 종류 중에서 상대적으로 개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큰애기나리'라고 하였다.

 

큰애기나리는 애기나리에 비해 키가 크며, 가지가 보다 많이 갈라지고, 꽃잎에 녹색이 돌며, 꽃이 가지 끝마다 보통 2~3송이씩 피고, 암술대와 씨방의 길이가 비슷하다.

 

약용 부위나 효능 등은 애기나리와 같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새우난초

 

새우난초새우난초새우난초, 꽃

 

난초과에 속한 다년생초로서, 남쪽 지방의 숲속이나 대밭의 응달진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 정도이고, 뿌리줄기는 마디가 잘록하며 옆으로 뻗는다.

잎은 길이 20㎝, 너비 4~6㎝이며 잎가장자리는 잘게 주름이 져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꽃은 늦은 봄에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위에 무리져 핀다.

꽃이 여러 모양과 색을 가져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연한 홍자색 꽃이 피는 여름새우난은 한라산, 노란색 꽃이 피는 금새우난은 울릉도와 제주도의 숲에서 자란다.

 

뿌리줄기에 새우의 등처럼 생긴 마디가 많이 있어 새우난(새우난초)이라 불리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새우난초는 자생지역이 넓지 않고 그에 따른 희귀성 때문에, 식물애호가들에게 난초과 식물 특히 야생에서
자라는 새우난초는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는 들꽃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새우난초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품위 있어 보이고 고고한 느낌이 있어, 좋은 새우난초를 한번쯤 집에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자생지에서 남획 되는 바람에, 새우난초가 점점 사라지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 홀아비꽃대(은선초:銀線草)

 

홀아비꽃대 >銀線草<봄꽃 16...홀아비꽃대봄꽃 16...홀아비꽃대홀아비 꽃대

 

홀아비꽃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숲 속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근경은 마디가 많고 덩어리처럼 되며, 회갈색의 뿌리가 돋는다.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며, 밑부분의 마디에 비늘 같은 잎이 있다.

잎은 4개가 서로 연속하여 마주나므로 돌려나는 것같이 보이고, 길이 4~12cm, 너비 2~6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 같은 결각이 있다.

 

4~5월에 개화한다. 수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길이 2~3mm 정도의 넓은 도란형이며 밑부분이 좁다.

 

꽃대가 하나뿐이기에 홀아비꽃대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은선초)로 쓰는데, 燥濕化痰, 活血祛瘀, 消腫止痛의 효능이 있어, 해수, 가래, 생리통, 생리불순,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 등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삿갓나물(조휴:蚤休)

 

Re:일요일삿갓나물효소만들기했는데요??/ 답글 삿갓나물입니다삿갓나물, 우산나물, 하늘말나리 비교사진.삿갓나물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 밑에서 자란다.

 

근경은 옆으로 길게 벋고, 끝에서 원줄기가 나와 높이 20~40cm 정도 자라며, 끝에서 6~8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은 길이 4~10cm, 너비 2~4cm 정도의 넓은 피침형으로, 3맥이 있으며 털이 없다.

 

5~6월에 개화하며, 돌려나는 잎의 중앙에서 길이 5~15cm 정도인 1개의 화병이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위를 향해 피며, 자방은 검은 자갈색이다. 외화피편의 안쪽과 수술대가 자색을 띤다.

 

장과는 둥글며 자흑색이다.

 

잎이 윤생(돌려나기)하는 모양이 삿갓을 닮았고, 나물로 먹기때문에 '삿갓나물'이라고 하였다.

 

뿌리줄기를 약재(조휴)로 쓰는데, 淸熱解毒, 消腫止痛, 熄風定驚의 효능이 있어, 열로 인한 종기,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 외상 출혈, 어혈성 통증 등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고비(자기:紫萁)

 

고비고비. 고사리. 관중 비교 사진고비

 

고비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포자로 번식한다. 산야의 숲 가장자리나 습지에서 자란다.

 

이른 봄에 근경에서 여러 개씩 나오는 어린잎은 용수철처럼 풀리면서 자라고, 처음에는 적갈색 털로 덮여 있지만 곧 없어진다.

성숙한 잎은 윤기가 있고 털이 없다. 영양엽은 길이 60~100cm 정도로 자라며 2회 우상복엽이고, 우편은 길이 20~30cm 정도로 첫째 것이 가장 길고, 2개씩 갈라진 곁맥은 50도 내외의 각을 형성한다.

 

포자엽은 영양엽보다 일찍 나오고, 상부에서 2회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포자낭군은 입체적으로 달린다.

 

고비의 굽어진 모양(곡:曲)에서 유래한 것으로, '굽이'-'곱이'-'고비'로 변화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뿌리줄기를 약재(자기)로 쓰는데, 淸熱解毒, 凉血止血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발열, 피부 발진, 토혈, 코피, 대변 출혈, 자궁 출혈, 이질로 인한 출혈, 장내 기생충 제거 등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족도리풀(세신:細辛)

 

족도리풀 시리즈족도리풀족도리 풀

 

쥐방울덩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이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간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근경은 마디가 많으며 육질이고 매운맛이 있다.

원줄기 끝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퍼져 마주난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길며 자줏빛이 돌고, 잎몸은 길이가 4~8cm 정도인 신장상 심장형으로, 표면은 녹색이며 윤기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개화하는데, 꽃은 검은 홍자색이다. 특이하게도 원줄기 아랫 부분에 땅바닥에 딱 붙어서 피기 때문에, 꽃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암술대가 6개이고 수술이 12개이며, 잎끝이 뾰족하고 화피열편은 넓은 난상 삼각형이다.

 

열매는 장과상이고 끝에 화피열편이 달려 있으며 종자가 20개 정도 들어 있다.

 

전체에 독이 강해 나물로 먹으면 안 된다.(有毒)

 

꽃의 모양이 마치 옛날 신부가 시집갈 때 머리에 쓰던 족도리(족두리)를 닮아서 족도리풀이라고 하였다.

 

 잎과 뿌리를 약재(세신)로 쓰는데, 祛風, 散寒止帶, 解表, 溫肺化痰, 通竅의 효능이 있어, 해열, 진정, 진통, 국부 마취, 항염, 면역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기관지에 현저한 이완작용을 나타낸다. 강심, 혈관확장, 평활근 이완, 지질 대사 증강 작용 및 혈당을 올리는 작용이 있어서, 신체의 대사 기능을 높인다. 세균 발육을 억제한다.

구내염,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통증, 두통, 만성기관지염, 심장교통 등에 쓰며, 국부 마취 작용이 있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자란(백급:白芨)

 

자란자란자란

 

난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지방이나 섬에 분포하며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구경은 지름 4cm 정도의 난상 구형으로 백색이며 육질이다.

5~6개의 잎은 밑부분에서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되고, 길이 20~30cm, 너비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으로 되며, 세로로 많은 주름이 있다.

 

5~6월에 개화한다. 높이 30~60cm 정도의 화경 끝에 5~7개씩 달리는 꽃은 홍자색이다.

 

덩이뿌리를 약재(백급)로 쓰는데, 收斂止血, 消腫生肌의 효능이 있어, 폐열로 인한 각혈, 위열로 인한 토혈 및 위십이지장 궤양 출혈 및 급성 천공, 종기 및 창양, 백일해, 폐결핵, 규폐증 등에 쓴다.

 

자색(보라색)의 꽃이 피는 난초이기에 자란이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삼지구엽초(음양곽:淫羊藿)

 

삼지구엽초삼지구엽초.연잎꿩의다리,양지의 야생화 아름다움삼지구엽초

 

매자나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밑에서 자라고 재배하기도 한다.

 

한 포기에서 여러 대가 나와 곧추 자라고 ,높이는 20~40cm 정도이다.

근경은 옆으로 벋으며 잔뿌리가 많이 달리고 꾸불꾸불하며, 원줄기 밑을 비늘 같은 잎이 둘러싼다.

원줄기에서 1~2개의 잎이 어긋나고, 3개씩 2회 갈라지므로 ‘삼지구엽초’라고 부른다.

 

4~5월에 개화한다. 총상꽃차례에 밑을 향해 달리는 꽃은 황백색이다.

 

열매는 골돌과로 길이 10~13mm, 지름 5~6mm 정도이다.

 

잎과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補腎壯陽, 祛風除濕의 효능이 있어, 신양 허약으로 인한 발기부전, 유정, 요슬산연, 여자의 자궁냉증으로 인한 불임, 풍한습에 의한 사지냉증, 피부마비, 구안와사, 반신불수 등에 쓴다.

정액 분비 촉진 작용이 강하고, 혈압 강하 작용, 관상 동맥의 혈류량 촉진, 혈당과 고지혈증을 낮추고, 면역기능을 촉진, 진해, 거담, 평천, 진정 작용이 있다.

한의원 등에서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약재에 속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반디지치(지선도:地仙桃)

 

반디지치반디지치반디지치

 

지치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고,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양지바른 풀밭이나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는 15-25cm이고, 전체에 거친 털이 있다. 줄기는 꽃이 진 다음에 옆으로 벋는 가지가 자라서 뿌리를 내리며, 다음해에 새싹과 꽃줄기가 올라온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2-6cm, 폭 0.5-2cm, 밑부분은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피며,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끝은 날카롭다. 화관은 녹자색이고 깔때기 모양이다.

 

열매는 소견과이다.

 

지치의 종류로서,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반딧불이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열매를 약재(지선도)로 쓰는데, 溫中健胃, 消腫止痛, 止血의 효능이 있어, 胃가 차서 일어나는 복부동통과 위산결핍증, 복부 창만에 유효하고, 타박상과 골절상에도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자주꽃방망이

 

자주꽃방망이자주꽃방망이자주꽃방망이자주꽃방망이

 

초롱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풀밭에서 자란다.

 

짧은 근경에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로 곧추 자라고, 위에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지만, 어긋나는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1~3cm 정도의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자주색 꽃이 두상으로 모여 달리거나,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도 몇 개씩 모여 달리며, 흰색의 꽃도 있다.

 

줄기 끝에 뭉툭하게 모여 달린 자주색 꽃이 방망이처럼 보인다고 하여 자주꽃방망이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등대꽃 : 방울철쭉

 

등대 꽃등대꽃(방울철쭉)등대꽃 (방울철쭉)

 

진달래과에 속한 낙엽 떨기나무이다. 일본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높이 4-5m, 줄기는 가지가 돌려나며,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가지 끝에서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3-7cm, 폭 1.5-3.5cm, 양끝은 좁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난 총상꽃차례에 5-15개가 달리고, 붉은색이다.

화관은 종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겉에 붉은색 줄이 있다.

 

열매는 삭과, 난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5-7mm, 위를 향한다.

 

 

초롱(들고 다니는 등잔) 또는 종 모양이어서 일본식 이름인 등대꽃(등잔을 가리킴)은 맞지 않는다. '방울철쭉'이나 '초롱꽃나무'가 더 어울린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식재된 것이 관찰되었다.

 

 

* 덩굴꽃마리

 

덩굴꽃마리덩굴꽃마리덩굴꽃마리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전체에 털이 있고, 옆으로 누우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가지가 길게 자라서 덩굴로 된다.

높이는 7~2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막질(膜質)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3∼5cm, 나비 1.5∼2.5cm이고, 아래쪽 잎의 잎자루는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5∼6월에 엷은 남색 꽃이 가지 옆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5∼9송이 핀다. 꽃의 지름은 10mm이다.

포는 없으며 작은꽃자루는 길이 1∼1.5mm로서 비스듬히 선다.

녹색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그 갈래조각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다.

화관은 길이 2mm 정도이고 수술은 5개로서 통부(筒部)의 가운데보다 위에 달린다.

 

줄기가 곧추서지 않고, 덩굴형으로 옆으로 눕기 때문에 덩굴꽃마리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꽃마리 종류 비교

 

꽃과 꽃 사이에 잎이 없으면 덩굴꽃마리, 꽃과 꽃 사이에 잎이 있으면 참꽃마리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꽃마리와 덩굴꽃마리는 총상꽃차례이고, 참꽃마리는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한 송이씩 핀다.

참꽃마리와 덩굴꽃마리는 꽃의 크기가 꽃마리에 비해 훨씬 크다.

 

 

 

* 미나리아재비(모량:毛량)

 

미나리아재비미나리아재비(말의 발자국)[꽃 이야기]미나리아재비 젓가락나물 개구리자리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건조하지 않은 논 언덕이나 산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4~5월(또는 6~8월)경 노란색의 꽃이 핀다.

 

뿌리에서 돋은 잎은 잎자루가 길며, 깊게 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없고 3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모양이다.

 

서식지나 잎의 모양이 미나리와 비슷하지만, 미나리와는 달라서 '미나리아재비'라고 한다.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모량, 모간이라고도 한다), 利濕退黃, 明目去翳의 효능이 있어, 전염성간염으로 인한 황달을 치료하고, 눈에 백태가 낀 것을 제거한다.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다량 복용하면 중독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작년에는 8월에 감전동 야생화단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는데, 올해는 4월에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윤판나물(백미순:百尾笋) : 큰가지애기나리, 대애기나리

 

윤판나물윤판나물윤판나물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숲 속에서 자란다.

 

짧은 근경은 옆으로 벋으면서 자라고, 원줄기는 높이 30~80cm 정도이며, 가지가 크게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5cm, 너비 1.5~4cm 정도로 긴 타원형이며, 3~5개의 잎맥이 있고 잎자루가 없다.

 

5~6월에 개화하며, 꽃은 가지 끝에 1~3개가 밑을 향해 달리고, 길이 2cm 정도로서 황색이다.

 

장과는 지름 1cm 정도로 둥글며 흑색으로 익는다.

 

지역에 따라 어린순을 데쳐서 먹는 곳도 있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나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잎에 광택이 있고, 꽃이 판서처럼 고고하게 피며, 한자 이름 백미순(百尾笋)의 순(笋)字에 윤(尹)이 들어가 있어, '윤판서나물'에서 '윤판나물'로 변화되지 않았을까 유추해본다.

 

뿌리를 약재(백미순)로 쓰는데, 潤肺止咳, 健脾消腫의 효능이 있어, 폐 기능 허약으로 인한 해수, 천식, 血痰 등과,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부팽만, 대장 출혈 등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윤판나물의 이름 유래에 대한 이야기

 

옛날 윤씨 성을 가진 판서댁의 뜰에서 피어난 이름 모를 꽃의 모습을 보고, 윤판서가 백성을 위한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머리를 숙이고, 모든 일에 정성스럽게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임금은 판서의 마을을 시찰하게 되었는데, 백성들에게서 윤판서에 대한  칭송의 소리를 많이 듣게 된다.

임금은 다음날 윤판서를 불러, 어떻게 하면 백성들의 칭찬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를 물었다.

윤판서는 매일 뜰에  피어난 이름모를 꽃의 모습에 교훈을 받고, 임금의 명을 받아, 온 백성들에게 겸허한 자세와 마음으로 정무를 하게 되었다고 아뢰었다. 

임금은 그 꽃이 어떤 모습인지 무척 궁금하여, 윤판서 집을 직접 방문하였다. 그리고는 그 꽃의 겸손한 자태에 마음을 빼앗기고는, 이름을 '윤판나물'이라고 부르게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