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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신라, 가야)의 금관

道雨 2022. 12. 16. 12:43

우리나라(신라, 가야)의 금관

 

 

신라 금관

 

# 신라 금관 개요

 

  * 금관총 금관(국보 제87호) : 1921년 발굴. 

  * 금령총 금관(보물 제338호) : 1924년 발굴.

  * 서봉총 금관(보물 제339호) : 1925년 발굴.

  * 천마총 금관(국보 제188호) : 1973년 발굴.

  * 황남대총(북분) 금관(국보 제191호) : 1974년 발굴.

  * 교동 금관 : 도굴품으로서 1972년 압수됨. 

 

 

  * 제작 방식(장식, 문양, 기법 등)에 따른 선후 관계(추정)

      교동 금관→ 황남대총 금관→금관총 금관→서봉총 금관→금령총 금관→천마총 금관

 

 

신라 금관(新羅 金冠)은 금관총 금관(金冠塚 金冠, 1921 발견), 금령총 금관(金鈴塚 金冠, 1924 발견), 서봉총 금관(瑞鳳塚 金冠, 1925 발견), 천마총 금관(天馬塚 金冠, 1973 발견), 황남대총 금관(皇南大塚, 1974 발견) 등의 금제관을 비롯하여 수개의 금동관이 있다.

 

금관총 금관은 수지형(樹枝形)과 녹각형(鹿角形)을 오려낸 금판을 세워서 구성하였다. 관에는 수백 개의 원형 영락과 비취, 굽은 옥을 달았고, 양측에는 길게 밑으로 늘어진 영락수식을 드리우고 있다. 이 금관을 보면 외관에 세운 수지형과 녹각형의 입화(立花) 장식과 양측의 어느 관에서나 볼 수 있는 고신라 관모(冠帽)가 공통점으로 눈에 띈다.

 

금령총 금관은 간단한 형식이고, 서봉총 금관은 사방에서 금대를 반원형으로 중앙에서 교차하게 만들고, 교차점에는 금판(金板)을 봉황형(鳳凰形)으로 오려서 붙인 것을 첨가하였다.

 

다른 금관 또는 금동관들도 모두 수지형과 녹각형의 입화장식을 붙이고 있으니, 이 형식이 북방 스키타이 문화의 영향이라는 점은 내외 학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금관이 출토되는 고분에서는 따로 금제의 관 장식이라고 불리는 유물이 출토되는데, 그 모양은 날개를 활짝 편 새 또는 날개만의 모양으로 만들고, 세밀한 투각문양으로 전면을 채웠으며, 영락을 달았다. 이것은 아마도 고대 조류(鳥類) 숭배사상에 의한 새를 상징하는 유품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출토된 금관(金冠)은 모두 10여 점인데, 그중에서 한국에서 출토된 것이 8점이다.

 

요즘 연구에 따르면, 신라 금관은 머리에 쓰는게 아니라 머리를 덮는 용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 위 왼쪽부터 교동금관, 황남대총북분금관, 금관총금관.

            아래 왼쪽부터 천마총금관, 금령총금관, 서봉총금관.

          

 

 

 

           * 신라시대 교동 금관.

            나뭇가지 모양을 `뫼 산(山)`자 형으로 단순화한 세움장식. 사슴뿔 장식 없음. 곡옥 없음.

            출자형이 나오기 이전의 양식으로, 신라 금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

            도굴품으로 압수됨. 경주 교동지역의 고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짐.

 

 

 

 

 

                           * 신라시대 황남대총 금관 (국보 제191호).

                              나뭇가지 모양 금관의 전형, 5개의 세움장식(3 개의 나무 모양, 2개의 사슴뿔 모양)

​                              큰 고리의 귀걸이와 드리개

 

                        

 

 

 

          * 신라시대 금관총 금관 (국보 제87호). 국립 경주 박물관.

            전면에는 출자형 입식을 3개 세우고, 후면에는 2 개의 사슴뿔 모양 입식(鹿角形立飾)

            가는 고리의 긴 드리개.

         

 

 

             *  신라시대 금령총 금관 (보물 제338호). 국립중앙 박물관. 

                 4개의 가지로 된 출자모양 입식, 방울이 포함된 드리개. 곡옥 장식이 없음.

 

 

 

           * 신라시대 서봉총 금관 (보물 제339호). 국립경주박물관.

              3개 가지의 출자모양 입식. 새(봉황) 모양 장식. 큰 고리의 드리개.

 

 

 

         * 신라시대 천마총 금관 (국보 제188호). 국립경주박물관.

            4개 가지의 출자모양 입식. 가는 고리의 긴 드리개.

 

 

 가야 금관

 

               * 가야 금관. 고령 출토 (국보 제138호). 삼성미술관 리움

 

 

 

 

           * 가야 금관. 일본(도쿄) 국립박물관.

              창녕 출토. 일제시대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일본으로 가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