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들 부당거래에 입닫은 언론…자정능력 있나? 전현직 20여명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매매‘KBS 단독’ 대부분 외면…비뚤어진 동업자 의식‘타율’에 의한 강제와 사회적 통제 함께 필요 전·현직 기자 20여 명이 취재 중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선행매매’를 벌인 혐의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알려졌다. 언론인이 선행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은 자본시장을 교란시키는 것이자 기자의 윤리를 짓밟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그러나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이 같은 심각한 사건에 대해 대다수의 언론들이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론 스스로의 자정 능력에 대한 깊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전·현직 기자 2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