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내면 심장병 발병 위험 10배
화를 비롯한 격렬한 감정이, 일부 신체정신적으로 허약한 사람에 있어서, 치명적인 심장박동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연구결과 지진이나 전쟁, 심지어 월드컵 경기에서의 패배등이 심장마비에 의한 급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4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화를 비롯한 격렬한 감정이 심장의 전기적 전도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병으로 이식용 심장제세동기를 이식 받은 62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부정맥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이 같은 사람들의 경우, 화가 나는 상황에서 심장의 전기전도계가 불안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년후 연구결과, 이 같이 화를 자주 냄으로 인해 유발된 심장 전기전도계 불안정성이 부정맥이 발병할 위험을 10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를 내는 것이 적어도 심장내 이미 전기적 손상을 입기 쉬운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밝히며, '화가 급사를 초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심장의 전기전도계에 해로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이 심장에 구조적 장애를 가진 사람에서 보이는 현상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에서도 나타난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화를 다스리는 것이 심장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사람에 있어서 부정맥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장(腎臟)이 약해지면 눕고 싶어진다 (0) | 2009.02.25 |
---|---|
게보린, 사리돈 A 성분 부작용 추가 확인 (0) | 2009.02.25 |
'비타민 C·E, 아스피린', 심장마비·뇌졸중 예방 '글쎄' (0) | 2009.02.21 |
아스피린 매일 복용으로 위궤양 발생 (0) | 2009.02.21 |
포화지방이 두려운가 (0) | 2009.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