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사진

광한루와 만복사터, 교룡산성

道雨 2011. 2. 8. 12:14

 

 

 

                           광한루와 만복사터, 교룡산성

 

 

 

 

* 광한루원 안에 있는 비석군.

비석들이 비교적 단순한데, 어떤 것은 귀부가 해학적으로 조각된 것도 있다.

 

 

* 돌들 사이로 거북이 머리를 길게 빼어 엎드리고 있는 모습이 능청스럽다.

 

 

* 해학적인 모습의 또 다른 비석의 귀부

 

 

* 북동쪽에서 바라본 광한루의 모습. '호남제일루'라는 현판이 보인다.

  경남 밀양에는 영남제일루(영남루)가 있다.

 

 

* 남동쪽에서 바라본 광한루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컷.

  이 곳에 사는 잉어 중에는 수명이 70-80년이 되는 것들도 있다고 한다. 잉어가 이렇게 오래 사는지는 처음 알았다.

 

 

* 수백년 된 왕버들의 모습.

 

* 광한루(건물)는 보물 제281호로,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광한루는 소설 춘향전의 무대이기도 하며, 세종 때의 황희정승, 정인지, 선조 때의 정철 등과도 관련이 있는 유서깊은 곳이며, 우리 전래의 설화와 연관되어 월궁, 은하수, 용궁 등과 비유되어 있다.

 

 

 

 

* 이곳은 만복사터.

김시습의 한문소설집 『금오신화』 중에 '만복사저포기'가 나오는데, 여기가 그 배경이 된 듯...

만복사는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 만복사터에는 4개의 보물이 있다. 당간지주, 5층석탑, 석불대좌, 석조여래상(왼쪽에 보이는 건물 안에 있음) 등이며, 여래상 뒷면에도 선각으로 불상이 새겨져 있다.

 

 

* 이 입상은 길 건너편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라는데, 머리의 방향이 이상하고, 등쪽에는 당간지주처럼 구멍이 나 있는 등, 좀 희한한 모습을 하고 있다.

 

 

 

 

 

* 남원성의 서북쪽에 있는 교룡산성의 홍예문이다. 백제 때 세워졌다고 한다.

 

 

 

 

 

 

 

* 정유재란 때 소서행장이 이끄는 왜군에 의해 남원성이 함락되었는데, 이 때 남원성에는 명의 원군 약 3천명과 남원성과 교룡산성의 군사 등 조선의 관군과 주민등이 방어하고 있었는데, 성이 함락되고 죽은 사람만 약 1만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인근에 만인의총(萬人義塚)이 있으며, 성역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