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기뢰폭발설이 감추려는 '불편한 진실'
(서프라이즈 / 뉴요코리안 / 2012-08-10)
또 다른 꼼수, 기뢰폭발설의 허위를 고발한다
어뢰와 기뢰에 의한 폭발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흡착 물질에 관한 증거(진실)를 올바로 이해하자.
천안함 침몰에 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고의 원인에 관한 진실이 서서히 밝혀져 가자 뜬금없는 기뢰폭발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참으로 아이러니칼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 천안함 조사보고서의 미국 측 대표였던 이클레스는 이 천안함 조사보고서 발표 이후에 이러한 기뢰에 의한 가능성에 대한 의혹 질문에 2010년 8월 7일 미 펜타곤에서 일본 <교도통신>과 단독인터뷰를 하면서 다음과 같이 답한 바 있다.
Furthermore, Eccles said that the Cheonan had passed over the same spot 20 to 30 minutes before the explosion. ''She should have set off the mine herself half an hour earlier, had the mine actually been there,'' he said. ''Mines like this don't get snuck in, dropped and then are suddenly effective.'' He also said the investigation's conclusion was solely based on objective data, such as a thermal video of the incident, and seismic and acoustical readings recorded taken from the blast that destroyed the ship.
다시 말해 기뢰의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한 20-30분 전에도 천안함이 똑같은 지점을 지나갔기 때문에 폭발했다면 그때 했었어야 한다는 말까지 달았다.
물론 이것은 북한에 의한 어뢰 공격임을 강조라려고 한 말이다. 하지만 어쨌든 이클레스도 기뢰의 가능성에는 쐐기를 박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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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의 발언에서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이 있다. 20분 전에 똑같은 지점을 지나갔다는 말은 사실 여부를 떠나 미국이나 조사단도 천안함의 모든 항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된다. 하지만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합조단의 북한 어뢰에 의한 폭침을 두둔해야 하는 이클레서이기에 그 역시 기뢰에 의한 가능성을 이만큼 부인한 바 있다.
그런데 왜 지금 다시 기뢰폭발설이 제기되는 것일까?
재미 과학자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2010년 5월 20일 합조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그해 6월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 교수인 이승헌 교수를 시작으로 많은 재미 과학자들이 이 합조단의 조사결과 보고서가 엉터리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가 엉뚱하게 1번 어뢰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것만 보수언론들에 의해 강조되고 마치 이러한 주장은 북한을 이롭게 하는 주장인양 각색되어 여타 보수언론들이 조작하여 보도한 바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러한 재미 과학자들의 주장은 1번 어뢰가 아니라, 합조단이 말하는 폭발 자체가 없었고 합조단의 폭발을 전제로 실험하더라도( 최근 김광섭 박사) 그 조사결과 보고서는 다 엉터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학자의 입장에서 폭발 자체가 없었는데, 1번 어뢰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왜곡하여 1번 어뢰를 부정하는 것만으로 각색하여 유수의 보수언론들이 보도하고 과학자의 양심적 주장을 색깔론으로 덧칠하고 있는 현실이다.
스스로 발등 찍은 국방부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간단히 정리해 보기로 한다.
사건 현장에서 총은 수거 했는데 거기서 발사된 총알이 피해자의 몸에 박힌 것이 아니라면 그 총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이 1번 어뢰가 천안함을 가격했다는 것을 더 합리화하기 위하여 (아마 천안함에서 다른 이유로 일부의 흡착된 산화성 물질을 발견하였을 것이다. (이는 다음에 정밀하게 기고하고자 한다.) 이 흡착 물질과 그 1번 어뢰에 있는 물질이 동일한 것이라는 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여 이 1번 어뢰가 바로 천안함을 격침한 어뢰라고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는 바로 국방부의 자기 발등을 찍는 결과를 도출했던 것이다.
이른바 알루미늄 산화물이라는 것이 두 군데에서 동시에 다 존재하여 이 1번 어뢰가 맞는다고 얼렁뚱땅 넘어갔던 것이다. 그러나 이승헌 박사와 양판석 박사 등은 이러한 물질을 오히려 그러한 폭발에 있어서는 그만큼 나올 수도 없고 그러한 물질이 있을 수도 없다는 즉 오히려 국방부의 실험은 폭발이 아니다는 것을 역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합조단의 실험 결과 보고서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이 이후 이런바 합조단 측과 반 합조단 교수 측이 여러 공방을 주고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안수명 박사는 그것이 어뢰가 맞는다고 할지라도 그 어뢰가 천안함을 제대로 가격할 확률은 0.0000001%로 즉 제로에 가깝다면서 이 어뢰설을 반박했던 것이다. 존스 홉킨스대 서재정 박사 역시 건져 올린 천안함의 상태로 보아서는 어뢰에 의한 폭발이라는 것은 납득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과학자의 양심도 정지된 한국 사회
그러나 최근에는 더 기가 막힌 일이 발생한다.
이른바 합조단에도 반합조단에의 실험결과에도 동의하지 않던 미국 퍼듀대 김광섭 박사는 국방부의 폭발을 전제로 하고 실험을 해 보아도 그러한 물질은 생성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김 박사는 합조단이 주장한 흡착물질의 성분이라는 ‘비결정성 알루미늄산화물(AlxOx)’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흡착성을 갖는(젤라티노스)’ 황산화알루미늄수산화물(SaGAHs)로 제시했다. 이는 알루미늄 폭약이 수중 폭발 그리고 바닷물의 황산이온과의 화학적 변화를 거쳐 생성된 것으로, 그 근거에 대해 김 박사는 “합조단이 최종보고서에 부록 포함시킨 흡착물질의 열분석 실험자료(TGA/DTA)가 이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김 박사는 자신의 이러한 연구결과를 한국의 화공학회 초청을 받아 제주도에서 발표하려고 했으나, 돌연 화공학회가 "민감한 시기"를 이유로 돌연 초청을 취소하고 말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국방부가 이 문제에 관여한 바 없다고 했으나 미국 주재 한국 무관과도 여러 차례 논의를 했으며 이는 거짓말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두환 정권의 5공이나 박정희 정권에서나 가능했던 이러한 과학자의 양심과 입과 학문의 자유를 막는 일이 대명천지인 한국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 가지 더 첨언 하자면, 김 박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즉, 흡착물질과 관련한 김 박사의 주장 가운데 또 다른 핵심적인 논거는 이 흡착물질이 폭발로만 형성되는 게 아니며 따라서 하나가 아니라, 알루미늄 판재들이 철과 전기적으로 연결되면 이른바 갤바닉(Galvanic) 부식현상에 의해 흡착물질이 형성된다는 것. 이는 알루미늄폭약의 폭발로 생성된 흡착물질과 화학적으로나 육안으로 봐도 거의 같다는 분석이다. 수거된 어뢰 부품의 프로펠러가 50일간 해수에 있었다면 그 흡착물질은 폭발이 아닌 부식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그러나 합조단은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자신들의 실험에서 나온 백색분말과 1번 어뢰, 선체 등에 발견되는 백색분말의 동질성을 증명할 수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필자가 이 부분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는 이른바 버블 제트에 의해서 생겼다고 합조단이 주장하는 천안함의 여러 자국들과 관련해서도 의미가 큰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한 정밀한 논의는 다음에 기고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꼬여가고 말 그대로 1번 어뢰의 천안함 관련성이 제로에 가까운 확률로 드러나자 이제는 과학적 논거를 가지고 이를 주장하고자 하는 재미 학자의 한국 입국마저도 막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천안함 의혹의 현실이다.
버블제트의 증거는 믿을 수 있는 것인가?
필자는 여기서 간단히 한 가지를 더 언급하고 가기로 한다. (이미 언급하였듯이 이 부분을 포함한 천안함에 왜 화학적 부식 현상의 일부가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기고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폭발하였으며 그 폭발과 동시에 발생한 버블제트의 효과를 천안함에 다음과 같은 흔적을 남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하나도 내 놓고 있지 않고 있다.
우선 여기서 먼저 하나 강조할 것이 있다. 우선 국방부의 발표를 믿기로 하자. 이것이 버블제트의 증거라고 믿자. 하지만 서재정 박사 등이 주장하듯이 그리고 이미 알려진 데로 이러한 증거가 천안함의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폭발이고 그래서 발생한 것이라면 그 부위에만 집중되어야 하는 데 참 신기한 일이다.
이점을 좀 더 쉽게 설명하기로 하자. 차가 달리다 충돌을 하여 엔진 앞부분에 불이 나고 폭발하였다고 치자. 그러면 당연히 그 엔진 등 앞부분에는 많은 폭발의 파면과 흔적이 남는다. 근데 조사해 보니 트렁크 안에도 파편과 폭발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당연히 가능한 일이다. 폭발이고 그 폭발이 켰다면 당연하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가? 승객들의 몸은 멀쩡했다. 일부 생존자는 상처도 찰과상 등 약간이고 연기에 질식되어 숨진 사람도(익사의 예를 든 것임) 사체는 멀쩡했다면 그 폭발력이 트렁크까지 갈 수 있었을까? 물론 차내 실내등(형광등의 예)도 멀쩡했고 트렁크도 멀쩡했는데 유독 이 버블제트의 흔적이라고 주장하는 것들만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우선 아래의 사진을 보도록 하자.
이 사진은 15년 된 천안함과 비슷한 함선의 수리 시에 선저를 촬영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것도 버블제트의 흔적이라고 주장할 것인가? 이것도 버블제트에 의한 흔적일까?
배가 노후화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일반적으로 녹슨 붉은 빗을 띠는 것이 일반적인데 왜 유독 천안함은 검은색 흔적들이 저렇게 더덕더덕 묻어 있는 것일까?
바로 이 부분이 재조사 시에 밝혀져야 할 것이다. (필자가 다음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고하고자 한다.)
즉 국방부는 흡착물질에서도 임의대로 실험한 결과를 조작까지 하여 보고서에 올리고 그것이 오히려 폭발이 없었음을 반증하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저 더 이상의 의혹 확대를 막기 위해 재미 과학자의 입국과 발표를 막고 있는 것에만 치중하는 것이다.
버블제트에 의한 파괴나 흔적이라는 것 또한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담고 있지 않으며 자세히 분석하면 순간 폭발에 따른 파괴의 힘을 이야기하는 버블제트로서는 도저히 생길 수 없는 흔적들이 오히려 이곳저곳에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기뢰폭발설은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이승헌 박사를 비롯한 재미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1번 어뢰에 관한 부분이 아니다. 다시 말해 폭발이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의 김광섭 박사 또한 국방부의 그러한 폭발을 전제로 하고 실험을 한다 해도 그러한 물질은 생성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며 다시 말해 합조단의 조사결과 보고서가 엉터리라는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1번 어뢰에 의한 폭발이란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동일한 효과를 내는 기뢰에 의한 기뢰에 의한 폭발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그 1번 어뢰의 조작 폭로에 일익을 담당한 한 네티즌마저도 갑자기 절단면 형태를 빌미로 이른바 비접촉 폭발설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다수 네티즌이 갑작스러운 주장에 의혹을 제기하며 "그 비접촉 폭발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라고 질문한 바 있으나, 그 원인은 모른다는 애매모호한 답변만 하고 있다.)
바로 이점이 가장 우려되는 것이다. 이 비접촉 폭발설 또한 그것이 어뢰이든 기뢰이든 폭발이 있었다는 것이며, 이 폭발로 천안함이 반파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지금 드러나고 있는 여러 가지의 과학적 증거가 이 폭발설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시간이 흘려가고 진실이 하나씩 드러날수록 가장 분명한 사실은 이 1번 어뢰가 조작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아마 천안함 사고를 재조사하게 되면 드러날 가장 기본적인 사실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도망갈 방법은 무엇이겠는가? 바로 기뢰설이다. 국방부나 당시의 합조단이 가장 면피를 할 수 있는 것이 기뢰설이다.
이렇게 기뢰설로 이 천안함의 사고 원인을 몰고 간다면 어떠한 결과가 도출되는지를 알아보면 왜 기뢰설이 등장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렇다. 아무도 책임질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다. 기뢰라고 얼버무린다면 언제 누가 묻은 기뢰인지도 알 수 없는 것이니, 이 천안함의 사고는 일회성 사고로 그 원인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고 말 것이다.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천안함의 침몰에 대한 원인이 밝혀지고 이 사건이 진실에 다가가면 갈수록 이 기뢰폭발설의 꼼수가 기승을 부릴 것이다.
천안함 침몰을 둘러싸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기뢰폭발설,,, 그것은 책임을 면피하고 천안함 사고의 진실을 영원히 땅에 묻으려는 또 하나의 조작임을 두 눈 부릅뜨고 밝혀내어야 한다.
어떻게 이러한 일들을 재미 과학자들에게만 맡겨 두어야 하는가? 한국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아직도 5공화국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가? 한국 과학자들의 양심적인 연구 결과의 발표는 요원하기만 한 것인가,
감사합니다. <천안함> 그 '불편한 진실'은 계속됩니다.
뉴요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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