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

어느 美 육군이 촬영한 천안함의 진실

道雨 2012. 9. 1. 15:31

 

 

 

             까나리도 놀라 자빠질 증거들 


어느 美 육군이 촬영한 천안함의 진실

(서프라이즈 / 내가 꿈꾸는 그곳 / 2012-09-01)


까나리 어장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사람들 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다. 또 같은 사물을 봐도 서로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그 느낌들을 과학적으로 정리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술적으로 승화 시키기도 한다. 서로 다르지만 틀린 게 아니다. 이런 생각들은 천안함 사건의 침몰 원인 등을 접하는 사람들 한테도 적용될 게 아닌가 싶다. 글쓴이는 불과 두어달 전 까지만 해도 파타고니아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상태였다. 잠시 시차가 가져다 준 시행착오를 겪으며 대략 본 궤도에 오른 것 같은 데 짬이 날 때 마다 하는 일이 천안함 관련 자료를 뒤적 거리는 일이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민족주의와 반민족주의 또는 민주주의와 비민주주의 등으로, 반목과 갈등을 하고 있는 지구촌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천안함 사건은 그 중 반쪽 짜리 한반도가 겪고 있는 반민족적 비민주주의를 실감케 하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어서, 다수 언론들이 이 사건을 회피하고 있다 하더라도 힘 닿는 데 까지 이 사건을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이를 테면 남들이 안 하는 짓을 하고 있는 셈인 데 이러한 일을 직업 처럼 여기게 된 사람도 있다.

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다. 그는 지금 만사를 제쳐두고 천안함 사건에 올인하고 있다. 신 선생이 천안함 사건(재판)에 올인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어느날 네티즌들과 함께 천안함 사건에 대해 의혹을 가진 순간 문제점을 발견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의 전문분야와 이 사건은 딱 들어맞아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날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드라는 것이다. 

신 선생이 홀로 남아 천안함 사건에 올인하게 된 운명은 그렇게 시작됐다. 글쓴이는 이러한 과정 속에 끼어든 1인으로 할 수만 있다면 이 사건에 대해 눈꼽 만큼이라도 기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짬 나는대로 관련 자료들를 뒤적거리고 있는 데 이틀 전 한 포털에서 생생한 사진 여러 장을 발견하게 됐다. 어느 미 육군( http://www.flickr.com/photos/usagrc/ )이 평택에 전시된 천안함을 촬영한 그림이었는 데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의 시각이 매우 돋보였다. 평택에 수 많은 사람들이 관광(?) 차 들렀지만 글쓴이의 마음에 쏙 들게 촬영한 사진은 드물었다. 따라서 관련 이미지를 다운 받아 저장해 두고 천안함 사건 방청기에 올려놓고 있는 것이다.

맨 처음 사진을 살펴보면 찢겨진 그물이 보일 것이다. 이 장면을 못 보신 분들이 적지않겠지만 천안함 사건의 침몰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장면은 호기심을 매우 자극하는 모습이다. 천안함의 스크루 샤프트에 그물이 휘감겨 있는 있는 이 모습을 보는 순간 천안함의 항적이 매우 의심 스럽게 되는 것이다. 천안함이 까나리 어장으로 발(?)을 들여놓게 된 자세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정부에 의하면 까나리어장 출입(?)은 이미 15회 정도나 된다고 했다.

희한한 변명이자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들의 둘러대기 수법 외 더도 덜도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스크루 샤프트에 휘감긴 그물의 정체를 밝혀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았다. 까나리 내지 까나리 어장의 생태를 알게 되면 '북한 잠수함'의 실체나 폭침의 사실 여부 등을 보다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느날 천안함 사건에 등장해 더욱 유명해진 '까나리'는 어떤 물고기이며 이 물고기는 어떻게 잡는 것일까.

까나리(Ammodytes personatus Girard)는 '농어목 까나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몸 빛깔은 등쪽은 녹갈색 또는 청색이며, 배부분은 은백색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원통형이다. 주둥이는 뾰쪽하며, 배지느러미가 없다. 입은 크고 아래턱이 윗턱보다 길며 이빨이 없다. 비늘은 매우 작은 둥근비늘이다. 옆줄은 등쪽 가장자리와 거의 평행으로 달려 꼬리지느러미에 도달한다. 등지느러미 기저는 매우 길어 가슴지느러미 중앙부 윗쪽에서 시작하여  꼬리자루까지 이어져 있다. 까나리의 형태적 특징은 이러하다. 

멸치나 밴댕이와 비슷한 듯하지만 둘은 청어목 멸치과이므로 전혀 다른 종류이다. 15~25㎝ 길이에 주둥이가 뾰족하고 배지느러미와 비늘은 없다. 등은 회갈색,배는 은백색이고 모래 속에 살면서 작은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까나리는 한류성 어종으로 수온이 19℃를 넘으면 모래 속에서 잠을 자다가 17℃ 이하로 떨어져야 나와서 활동한다. 수온이 비교적 차가운 바닷물에서 살고있는 걸 알 수 있다. 까나리의 생태적 특징을 추가하면 이렇다. 까나리의 산란기는 겨울에서 초봄으로 바닥이 모래나 조개껍질이 섞힌 모래질인 수심 20~30m에서 산란하며, 포란수는 약 2000~6000개로 알려져 있다.

까나리는 지역에 따라 서해쪽에선 까나리로 불리우고, 동해안에선 주로 양미리로 통한다. 강릉 사천항 등에서 겨울에 잡히는 양미리란 생선은 진짜 양미리(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9㎝)가 아니라 까나리란 얘기다. 우리가 양미리로 알고 먹는 물고기가 사실은 까나리였던 것이다. 이 물고기를 잡는 방법은 두 가지로 알려져 있다. 첫 째, 동트기 전 까나리가 먹이 사냥을 위해 모래에서 물로 튀어오르는 순간을 노려 바닥에 그물을 깔거나(이 그물을 '깔그물'이라 한다), 둘 째,짝짓기를 위해 돌아다니는 걸 겨냥해 물 속에 그물을 널어놓는(이 그물을 '널그물'이라 한다) 게 그것이다. 어느 쪽이든 촘촘한 그물 사이에 걸리면 그물을 건져올려 손으로 빼낸다.

천안함 사건 공판과 침몰원인 등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기 까지 단숨에 포스트를 읽어 내려오신 분들이라면, 본문 중에서 몇가지 중요한 단서와 마주치게 될 것이다. 그 단서를 까나리 엮듯 한 줄로 나열해 보면,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00분 경 백령도 앞 바다 까나리 어장 까지 진출한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스크루 샤프트에 휘감긴 그물이 당시 천안함이 처한 상황을 엿 보게 해 주는 것이다. 천안함이 까나리 어장 까지 진출한 상황은 <아시아경제>에 게재된 '최초 좌초' 장면과 같거나 비슷한 장면으로, 까나리의 서식 환경 내지 생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숙명적 관계라 할 수 있다.

백령도 주민들의 주 수입원인 까나리 어업은(자료사진 참조) 썰물 때 어민들이 그물을 쳐 두었다가 그물을 건져 올리며 까나리를 수확하게 된다. 바다 수심이 까나리 서식 환경과 무관하지 않게 수심이 20~30m 정도 밖에 안 되는 저수심인 것이다. 천안함의 스크루 샤프트에 휘감긴 그물이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고 <최초 좌초> 사실이 기록된 아시아경제에 표기된 저수심(6.4m)이 당시 천안함이 처한 난감했던 상황을 온 몸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나 할까.

2010년 4월 1일, 천안함의 희생자 46명이 백령도 앞 바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 수장된 채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백령도에서는 어민들의 생생한 증언이 기록되고 있었다. 천안함 침몰사고 해역이 평소 해군 초계함(천안함)이 기동하지 않는 '어장'이라는 백령도 어민들의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천안함이 당시 어떤 긴급상황에서 사고지점을 지났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었던 것이다. 어민들의 주장은 이랬다.

"남포리의 한 주민은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까나리어장 안쪽인데 바다 위에 흰색 부표를 띄워 어장을 표시하기 때문에 해군 함정은 항상 어장 남쪽으로 다녔다"라고 1일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해군도 사고해역에 조류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사실을 잘 몰랐을 것"이라며 "암초가 많은 해역은 사고지점에서 꽤 떨어진 곳이라 암초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가을리의 한 어민은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까나리어장 근처로는 큰 함정이 다닌 적이 없다"면서 "작은 상륙선의 경우는 어장쪽으로 들어올 수도 있어 어촌계에서 인도해 그물을 피해 빠져나가게 하고 천안함처럼 큰 함정은 어장 근처로 접근하지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어민은 "큰 배는 섬에서 까나리어장보다 훨씬 먼 쪽으로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게 보통"이라며 "사고가 다른 해역에서 난 뒤 선체가 조류 때문에 어장으로 흘러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 해역은 겉으로 보기엔 평온해도 어선들은 물 위에서 엔진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에서도 조류에 밀릴 정도"라면서 "특히 바닷속은 뭍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엄청나게 빨리 돌고 있기 때문에 조류가 무거운 선체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0&newsid=20100401125920544&p=yonhap >

인양된 천안함의 잔해에서  어느 미 육군이 촬영한 사진 속에서 천안함은 까나리 어장을 배회 했거나 이동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천안함의 항적이 지문 처럼 스크루 샤프트에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어느 미 육군은 그 흔적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는 한편, 그의 홈피를 통해서 본 관련 자료들은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샷을 날리고 있었다. 자료를 참조하면 천안함은 최초 까나리 어장 근처에서 좌초를 당한 이후 이함 과정에서 잠수함 등 괴물체와 추돌한 게 분명해 보였다.

그는 천안함의 항적과 함께 천안함이 침몰에 이른 결정적인 원인을 연속적으로 카메라에 담아둔 것이다. 신상철 전 합조단 민간위원이 주장한 좌초 이후 잠수함 추돌설에 부합하는 기막힌 샷이었다. 글쓴이를 놀라게 한 장면은 천안함 스크루 샤프트에 휘감긴 그물에 이어 세 동강 난 천안함의 잘려진 부분이었다. 적지않은 분들이 자동차 추돌 사고 흔적과 마주쳤을 텐데 천안함이 잘린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곳에는 (잠수함 등) 괴물체와 수중에서 추돌한 흔적이 역력해 보이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시료를 채취해 추돌한 괴물체의 정체 까지 대입해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장면이었다.

이런 장면 등이 <북한에 의한 폭침>으로 정리될 수 있는 나라 내지 정권 또는 반민족적 비민주적인 정권 또는 나라라고 어느 누가 말하지 않겠는가. 최소한 북한의 잠수함 내지 잠수정 조차 천안함을 폭침 시키기 위해서는, 까나리 어장에 쳐둔 그물에 걸려들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만조 때 라고 해 봤자 겨우 20m 남짓한 까나리 어장에서, 북한의 중어뢰가 폭발하면서 화약 냄새도 풍기지 않고 수평으로 버블제트를 일으키며, 천안함을 세 동강으로 격침 시켰다는 주장은 까나리 조차 놀랄만한 일 아닌가.

천안함의 잔해가 전시된 현장에서 어느 미 육군의 1인이 기록해 둔 천안함의 사고 당시 흔적은, 이명박 정부와 군 당국자 등 이 사건에 가담한 사람들이 '사고 해점'을 왜 수심 40~45m의 깊은 바다로 옮겼는 지 가늠해 줄 중요한 단서이자, 천안함의 진실을 밝혀줄 매우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범법자들은 범죄현장에서 지문 등 흔적을 남긴다고 해야 할까.

천안함의 잔해에 남겨진 사고 당시 흔적들이 과학을 빙자한 한 사이비 교수 등을 고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정이 이러한 데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524호 법정에서 속개된 천안함 사건 공판에서, 이러한 과정을 너무도 잘 알고 있을 최원일 함장은 천안함의 항적 등을 생략한 채 통신장 허순행에게  "어뢰 피격! 어뢰피격이라고 보고 해!…!"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증인으로 출두한 허순행 통신장의 증언이었다. 최 함장 등은 최초 까나리 어장에서 발생한 천안함의 항적 모두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었던 것이다.

혹...여러분들께서는 이 장면들이 어뢰 폭발로 폭침된 장면이라 판단되시는가. 사람들 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고 동일한 사물을 봐도 서로 다른 관점으로 서로 다른 느낌을 받게 되겠지만, 최소한의 상식이  아니라 본능적인 판단 만으로도 천안함은 폭발에 의한 침몰이 아니라 추돌에 의한 침몰로 여겨지는 것이다. 따라서 천안함 사건에 조금만 관심만 가진 사람이라면, 어느 미 육군 1인 뿐만 아니라 글쓴이 조차 천안함의 잔해 앞에 서면 본능적으로 두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올 것이다.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그곳에 새겨져 있었으므로...

<천안함 사건 재판 방청기 계속>

 

내가 꿈꾸는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