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진실
(서프라이즈 / 꺾은 붓 / 2012-09-03)
1. 2010. 3. 26 : 21 : 22 들으나 마나 한 이명박 정권이 세종 30년 치세를 능가하는, 단군할아버님께서 백두산 천지에서 동서남북 사방을 돌아보시고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사방3천리를 아우르는 이 나라를 여신 5천년 역사 이래 최고의 정권이라고 천편일률적으로 서비어천가(鼠龍飛御天歌 = 쥐약 처먹은 쥐가 뒈지기 직전에 팔짝팔짝 뛰며 벌이는 지랄발광을 한자로 표기한 것임)의 쥐 나발을 부는 9시 뉴스가 끝나갈 즈음 모든 방송의 화면 밑단에 “속보”라는 자막이 뜨고 “해군 초계함 천안함,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 중”이라는 속보의 내용이 뜨더니, 이어서 모든 정규방송을 밀어내고 이후 몇 달간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눈과 귀를 천안함 사건의 추이에 붙들어 매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같은 종족을 보호하자는 속셈에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전국적으로 쥐약을 놓는 날이 없어졌으나, 그 전까지는 식량도 부족한데 낱알을 훔쳐가는 쥐를 없애야 할 필요가 있었고 나쁜 전염병을 옮기는 쥐를 박멸하기 위해 행정관서(읍면동사무소)에서 전국의 모든 가구에 쥐약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전국적으로 한날한시에 일제히 쥐약을 놓는 날이 있었다. 쥐약을 처먹으면 쥐의 내장이 타들어 간다. 그러니 창자 속에서 불길이 치솟는 쥐는 사람이 있건 고양이가 앞에서 발톱을 세우고 달려들건 관계없이 팔짝 팔짝 길길이 날뛰며 물을 찾아 지랄 발광을 하다 벌렁 나자빠져서 네 다리를 하늘로 쳐들고 힘없이 버둥거리다가 입과 코로 피를 쏟고 뒈졌다. 그때 쥐를 완전 박멸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그때 쥐를 완벽하게 박멸했으면 쥐가 휘저어대는 이런 더러운 꼴을 안 보아도 되는데 쥐의 씨를 남겨놓은 것이 천추의 한이다. 요새 젊은 세대는 말만 들었지 쥐약 처먹은 쥐가 뒈지는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을 것 같아 짧은 설명을 곁들였다. (필자 주) |
그때 국민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예상밖의 일이 일어났다. 그 뉴스를 보며 대부분의 국민은 물론 북한에 대하여 상당히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극 진보 성향의 국민들까지도 “북한 김정일이 또 한 건을 저질렀구나!”하고 지레 짐작을 하게 만들었다.
좌초나 우연한 사고가 아니고, 무슨 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두 동강이 났다면 보나마나 북한의 소행으로 속단할 수밖에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고, 또 대부분의 안보관련 사건이 진위여부를 떠나 결론은 그렇게 매듭지어졌었다.
그때 이명박이 원래도 흉물스럽게 생긴 쌍통을 있는 대로 찡그리며 TV화면에 나와 아래와 같은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모든 인터넷을 뒤져도 천안함 사건에 대하여는 분, 초 단위로 기록을 해 놓았는데 그 때 이명박이 한 성명내용은 없어 할 수 없이 필자의 기억으로 더듬어 썼으므로 원문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가 있으니 그 점은 독자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필자 주) |
그때 TV에 나온 이명박이 이런 최초 성명을 발표했다. “(천안함이 침몰하는 원인)이 아직까지 북한의 소행으로 볼 만한 단서(증거)가 없으니 국민들은 동요치 말고, 군도 북한의 소행으로 속단하고 섣부른 대응을 하지 마라!”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연이어서 태평양 건너 워싱턴에서는 오바마가 직접 똑같은 시간에 미국인과 전 세계인을 향하여 이명박이 한 말을 그대로 되풀이 하며 백악관성명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명박을 보아왔던 국민들은 무엇에 뒤통수를 되게 얻어맞은 듯 어리둥절했다. 도저히 이명박답지가 않은, 국군통수권자로서 아주 듬직하고 절제된 발언이자 신중한 접근이었던 것이다. “참 세상 오래 살다보니 이명박이 저런 때도 다 있구나!”하며 국민들이 안심을 했다.
물론 천안함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어야 최상이지만 수많은 군과 장비를 운용하자면 불가피한 사건사고도 발생을 할 수가 있는 것이며, 그게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모든 국민들이 생각했던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었던 간에 천안함과 귀중한 해군장병 46명의 목숨을 잃은 것이야 변함이 없지만, 그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그 때는 남북 간에 다시 전쟁을 각오해야 하는 이주 절박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북의 소행이 아니라는 국군통수권자의 발언에 국민들은 놀 랜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위안을 했던 것이다.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 40여 년 전에 달에 인간을 보내 달에는 계수나무도 없고 토끼도 없다는 것을 밝혀낸 나라다.
우리 아가씨들이 애지중지 기른 머리칼을 잘라 ‘가발’이라는 것을 만들어 수출이랍시고 시작하고, 박정희가 기획한 ‘새마을 운동’이라는 것을 하여 다 쓰러져가는 초가지붕에서 썩은 볏짚을 벗겨 내고 슬레이트를 얹는 것이 ‘조국 근대화’인줄 알던 시절이다.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단 하루 밤이면 세계 모든 나라의 정권을 들러 엎을 수도 있고, 세계 모든 나라 지도자가 하는 발언을 하품소리까지 탐지하고, 하느님이 뀐 방귀소리까지도 녹음을 하고 그 가스를 채취 해다 하느님의 건강상태와 식사습관까지도 알아내는 게 미국이다. 다만 겉으로는 모르는 척하고 엉큼을 떨고 있을 뿐이다.
오죽했으면 박정희 시절에 박정희가 미국 몰래 핵개발을 극비에 추진하며 각료와 과학자들의 보고를 받을 때면 청와대 밀실에서 대화로 보고를 하는 게 아니라 각료와 과학자가 백지에 보고내용을 매직펜으로 큼지막하게 쓰고 그것을 다 읽은 박정희가 고개를 끄덕이면 그 글을 썼던 용지는 박정희가 보는 앞에서 바로 난로에 집어넣어 재를 만들고 했던 것이다. 그런다고 미국의 촉수를 벗어날 재간은 없다.
청와대 난로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보고, 과학자가 백지에 글을 쓰는 소리와 박정희가 고개를 끄덕이는 소리를 탐지해 그 극비의 정보를 알아내는 게 미국이다.
아무리 재주를 부려봐야 미국 앞에서는 부처님 손바닥 위에서 재주부리는 손오공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아무렇건 이명박의 성명이야 콧방귀를 뀐다 하더라도, 하느님 다음가는 미국과 오바마가 이를 확인하고 보증을 하고 나오는 데는 ‘북한의 소행이 아님’이라는 이명박의 말을 사실로 믿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명박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안심은 그 순간까지였다.
그때는 지방 자치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던 시점이다. 그때 돌아가는 정국형편으로 보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죽을 쑬게 예상되던 시점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으로서는 어떻게 던 그런 판세를 뒤집을 재료가 필요했던 시점이다.
이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는 연일 이명박을 필두로 안보관련 국무회의가 열렸고, 천안함의 침몰원인은 ‘북의 소행이 아님’에서 뼈대가 얽어지고, 살이 덧붙고 하면서 점점 ‘북의 소행’으로 가공(?)되어가기 시작했고, 끝내는 2010. 5. 20 천안함을 가라앉힌 범인은 “북한의1번 어뢰”로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다.
미국은 그 천안함의 침몰원인이 변질(?)하여가는 과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뒷짐 지고 강 건너 불 보듯 했다. 그러다가 한국정부의 공식발표가 있자 “존중”이라는 딱 한마디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미국의 입장은 “존중”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그런 북풍이 휘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보궐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민주당 최문순이 당선된 것을 비롯 한나라당은 북한이 천안함을 가라앉혔다는 정부발표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에 쓰디 쓴 패배를 안겼던 것이다. 북풍이 역으로 한나라당을 초토화 시켰던 것이다.
2. 기는 놈이 있으면 뛰는 놈이 있고, 뛰는 놈이 있으면 나는 분도 있기 마련이다.
물론 극비정보를 염탐해 내는 재주나 과학기술은 미국을 따를 수가 없다. 하지만 미국의 그 놀라운 능력에도 불구하고 허점은 있기고 마련이고, 천안함 침몰 원인규명에 인생을 걸다시피 한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와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예리한 눈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미국이 하나님의 방귀를 채취해와 분석하여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녁 값싸고 질 좋은 켈리포니아산 20개월 된 암소의 왼쪽 등판 살로 만든 스테이크를 드셨고, 후식으로 코카콜라 한 잔을 드셨다.”고 발표하는 순간 그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
하느님께서 켈리포니아산 쇠고기 스테이크로 저녁을 드신 것은 맞지만, 대한민국의 섬마을 신안에서 만든 천일염으로 간을 맞췄고, 스테이크만 들면 속이 매스꺼움으로 한국산 된장국과 한국산 김치 몇 조각과 깍두기를 반찬으로 곁들이셨고, 식사를 다 하시고 나서 잇 사이에 낀 고기 찌꺼기는 중국산 이쑤시개로 빼냈고, 입가심으로 마신 것은 코카콜라가 아니라 코카콜라와 색상이 비슷한 잘 누른 누룽지를 끓인 한국의 전통후식인 숭늉인 것을 알아낸 것이다.
하나님께서 식사를 다 하시고 나서 “간이 잘 맞고 뒷맛이 개운하고 구수하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미국의 발표에서 그런 미국이 숨기고자 하는 숨겨진 정보를 캐낸 것이다.
한국정부와 미군당국이 발표한 사고원인과 사진 단 한 컷도 네티즌들의 예리한 눈과 분석능력을 피해 갈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우선 진범으로 밝혀진 푸른색 “1번”의 똥구멍 주름 사이에 좁쌀알보다도 작은 가리비가 달라붙어있는 것을 알아내 “1번”의 고향이 가리비가 살지 않는 서해바다가 아니라 깊고 푸른 동해바다가 고향이라는 것을 밝혀내 “1번”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거 했다.
신상철대표와 네티즌들의 눈물 나는 추적과 분석으로 밝혀낸 현재까지 가능성이 있는 사고원인으로는 ①선체노후로 인한 침수~좌초 ②선체노후로 인한 자연 균열(두 동강) ③무슨 이유에서인지 항로를 벗어나 얕은 곳으로 항해하다 암초와 충돌 ④스크류에 폐어망이 감겨 좌초 ⑤합동훈련 중이던 미국의 잠수함과 충돌 ⑥미국이 극비로 불러들인 이스라엘 잠수함과 충돌 ⑦북한에서 흘러내려 온 부유기뢰와 충돌(북한이 의도하지 않은) ⑧한국에서 박정희 시절에 매설했다 회수하지 못한 노후기뢰와 충돌 ⑨한미합동 훈련 중 미군에 의한 오폭 ⑩역시 합동훈련 중이던 한국해군의 오폭 ⑪한국의 자작극 등으로 압축된다.
여기서 아무리 무모한 이명박이라 하지만 필자의 견해로서는 정권이 왔다 갔다 하는 대선도 아닌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그런 엄청난 일을 자작으로 꾸밀 수는 없다고 본다.
따라서 필자의 견지에서 ⑪한국의 자작극, 하나를 빼놓고는 다 가능성이 있는 원인이라고 본다.
반드시 위의 원인 중 하나가 직접 원인이 되었거나, 몇 개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우발적인 사고일 가능성이 99%이상이다.
국내외 과학자들과 한국네티즌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을 만한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신상철표와 네티즌들의 수고로 밝혀진 “천안함의 진실”은 푸른색 “1번”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99%이상이라는 점이다.
지금도 백령도 심해에서 순직한 46명의 해군장병의 영령과 평택해군기지에 있는 두 동강 난 천안함에서는 “어서 진실을 밝혀 달라!”는 신음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명박이 물러나는 2013. 2. 24까지는 시원하게 밝힐 수가 없다.
만약 박근혜가 이명박에 이어 집권을 하게 된다면 ‘천안함의 진실’이 수면으로 떠올라 밝은 해를 보기까지는 5년을 더 기다려야 될 지도 모른다.
3. 그러면 왜 천안함의 진실이 그렇게 중요한가?
바로 “이명박의 치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명박 한 사람의 치죄는 그 개인의 치죄를 넘어, 친일과 군사독재에 대한 치죄이자 민족정기와 역사에 대한 치죄이자 새 역사를 여는 치죄이다. 아주 더 할 수 없도록 뜨겁게 치죄해야 된다. 이명박은 취임 전은 물론 대선과정과 취임이후 모든 날이 범죄의 연속이었다. 단 하루도 국민을 속이지 않은 날이 없고, 단 하루도 국민들을 맘 편하게 살게 한 날이 없었다.
하지만 국민들의 법 감정과는 달리 그를 “사형”에 처할 죄목은 성립되지 않는다. 4대강을 죽이는 것을 넘어 백두대간을 허물어 4대강을 다 메워서 평평한 육지를 만들었다 해도 죽일 죄목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5년 동안 국가 예산을 몽땅 자신의 주머니에 털어 넣었다 해도 “사형”을 시킬 만한 죄목은 되지 않는다. 그저 극상으로 치죄를 해 봐야 고작 “무기징역”이다. 이게 현행법의 맹점인지, 장점인지는 전기기술자인 필자가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
그런데 천안함의 진실만을 다르다. 물론 그도 모르고 그게 진실인 줄 알고 그렇게 발표 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사건 초기 ‘북의 소행이 아님’을 발표했다 우물쭈물 그것을 거둬들이고 “북의 소행”으로 몰아간 것은, 그가 모르고 그렇게 발표했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로 만들어버렸다.
그게 진실이 아니고 가공을 했다면 그가 모르고 그렇게 할 수가 없고, 그런 것은 이명박 한 사람을 빼놓고는 그런 결정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은 5천만의 생명과 재산을 볼모로 북과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도박을 한 것이다. 바로 ‘내우외환죄’가 성립된다. “사형”이외에는 다른 형이 없다. 오로지 “사형”뿐이다.
천안함의 진실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한꺼번에 묶을 수 있는 오랏줄이다. 이명박이 이를 발표했고, 박근혜가 쌍수로 그것을 받아들였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정부발표인 “1번”을 범인으로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주문을 박근혜도 수없이 했다.
다른 것은 다 제쳐놓더라도 야당 몫의 헌법재판관을 정부발표를 믿기는 하되 “신뢰”할 수 없다는 후보자의 소신을 문제 삼아 끝내 그를 헌법재판관 지명을 거부한 것이 바로 박근혜다.
천안함의 진실 앞에서는 박근혜도 절대로 자유로울 수가 없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박근혜가 대선후보로 나서 투표를 하는 그 날까지는 천안함의 진실이 백령도 심해에 묻혀있을 것이니 그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4 천안함의 진실!
현재까지 속 시원히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명박 정권의 범인은 “1번”이라는 일방적인 발표가 있었을 뿐이고, 미국이 이를 “존중”한다는 것뿐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은 “1번”이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99% 이상”이라는 것뿐이다. 민주정부가 들어서면 희한한 촛불을 켜들 각오들을 해야 된다.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져 “1번”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 이명박은 꼼짝없이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우물우물하는 사이에 새 대통령이 이명박의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을 해 버리면, 그동안 인생을 걸다시피 수고한 신상철 대표와 네티즌 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고 만다. 한 번 감형을 해 버리면 그가 다른 사형을 선고받을 죄를 짓기 전에는 되돌릴 방법이 없다. 그런 실수는 전두환과 노태우 한 번으로 족하다.
그런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명박이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는 순간부터 촛불들은 “신속한 사형집행”을 촉구하는 24시간 철야촛불을 켜 들어야 한다. 쇠뿔도 단김에 빼야 된다. 얼마 지나다 보면 국민들도 잊고, 그러다 보면 이명박은 모진 목숨을 부지할 수가 있다. 사형집행을 하지 않으면 그 정권이 퇴진을 각오해야 되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되는 것이다. 이래저래 촛불들 편할 날이 하루도 없겠구나!
5. 그때 미국은 점잖게 “존중”을 거둬들이면 된다.
크게 체면을 손상할 일도 없다. 그게 바로 미국의 실체다. 미국은 그렇다 치고, 만약에 천안함의 진실이 뒤집힌다면 최원일 함장과 생존 장병들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발표했던 관련자들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찌 살아가려나?
남의 일 같지가 않다.
꺾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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