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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신뢰도 1위 MBC, 꼴찌 조선일보, KBS는 급락

뉴스신뢰도 1위 MBC, 꼴찌 조선일보, KBS는 급락  한국 언론신뢰도 47개국중 40위…아태지역 꼴찌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2024년 보고서 발표불신매체 조선·TV조선·중앙·동아…조중동이 석권뉴스이용 전반적 감소…뉴스회피 현상 더 심해져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지난해에도 여전히 세계 최하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아시아-태평양 11개 주요국 가운데에서는 꼴찌를 차지했다.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매체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MBC가 1위, 조선일보가 꼴찌였다. KBS는 신뢰도가 급락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17일자로 공개한 ‘2024 디지털 뉴스리포트’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언론신뢰도는 전세계 47개 조사대상국의 평균 40점에 크게 미달하는 31점으로, 프랑스, 모로코,..

하명수사 자인한 ‘윤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하명수사 자인한 ‘윤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17일 청구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구속영장에, ‘별건’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별건’까지 갖다 붙이는 것은, 피의자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는 인상을 판사에게 줘,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이려고 할 때 쓰는 검찰의 구태다. 특히 윗선의 지시로 반드시 구속해야 하는 ‘하명수사’에 많이 쓰던 수법이다.검찰이 지난 대선 국면의 ‘윤석열 후보 검증’ 보도를 대통령 명예훼손으로 몰아 수사할 때부터 하명수사라는 의심을 받아왔는데, 이를 자인하는 꼴이다. 검찰이 신 전 위원장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에 기재한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등..

박정훈 대령 같은 검사는 왜 없나

박정훈 대령 같은 검사는 왜 없나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군사법원에서 열린 5차 공판에 참석하기에 앞서 시민단체 대표, 대학생, 야당 의원들의 응원을 받자 눈시울이 붉어진 채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어 퓨 굿 맨’(1992)이나 ‘장군의 딸’(1999) 같은 영화에서는, 군 수사관·법무관이 병사의 죽음, 은폐된 성범죄의 비밀을 파헤쳐, 지휘관과 장군을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그러나 명령과 복종이 지배하는 군 조직에서, ‘일개’ 수사관이나 법무관이 상부의 압박을 뚫고 진실에 도달하는 게 현실에서 쉬울 리 없다.우리나라에는 군에서 은폐된 억울한 죽음과 성범죄가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았고, 영화 주인공 같..

시사, 상식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