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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낭보 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재조명

"안목 참 대단하다" 한강·봉준호·황동혁 미리 알아본 그 사람 누구?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낭보 뒤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재조명리스트 오른 뒤 국제무대서 성과 * 11일 오전 제주의 한 서점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이 진열돼 있다. 한국 작가 최초로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뒤, 제주4·3의 아픔을 담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3)의 노벨문학상 수상 낭보가 날아든 뒤, 그가 2016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수난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거론되고 있다.한강뿐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나,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도 블랙리스트에 오..

시사, 상식 2024.10.11

김용현·여인형 '일탈', 통수권자 향한 퍼포먼스였나

김용현·여인형 '일탈', 통수권자 향한 퍼포먼스였나   "군복 입어도 할 말 못하면 병신?" "답할 필요 못느껴?"민의의 전당서 내보인 적개심과 독기가 불안한 까닭국군은 '통수권자의 군대'가 아닌 '국민의 군대'이다  "아무리 군복을 입어도 할 이야기는 해야죠. (황희 의원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발언 예의를 지적하자) 군복 입었다고 할 이야기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게 더 병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현, 8일 국방부 국정감사 발언)  의정사에 길이 남길 어록 지난 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장에서 장애인 비하 용어가 튀어나왔다. 수감기관장인 김용현 국방장관의 입에서다. 많은 언론은 'XX' '병X' 등으로 표기했다. 정확한 사실 전달을 방해한다는 판단에 말 그대로 전한다. 대한민국 의정사에 길이..

'계엄의 발' 세 사령관이 한남동으로 불려갔다는데…

'계엄의 발' 세 사령관이 한남동으로 불려갔다는데…  "김용현, 방첩사 수방사 특전사령관 비밀 회동"8월초 한남동 경호처장 공관으로 소환 왜?방첩사령관, 윤석열·김용현과 같은 충암고 출신수방사령관은 김용현 9사단 시절 사단장 아들영화 '서울의 봄' 소환…'하나회'와 비교되기도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9.4. 국회방송  (2024년 9월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오전 질의 중)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후보자, 질문입니다. 대답하세요. 최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한남동 공관으로 불렀죠? 출입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고 입구에서 경호처 직원의 안내로 불러들여..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쾌거 "그의 산문은 잔혹한 권력에 맞서는 힘"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쾌거 "그의 산문은 잔혹한 권력에 맞서는 힘"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수상, 노벨위원회 "현대 산문의 혁신가"... AP "한국문화의 세계적 영향력 보여준다"   ▲2016년 5월 24일,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이 마포구 동교동 카페 꼼마에서 신작 '흰' 출간 기념 및 맨부커상 수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권우성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각)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2016년 세계적 권위 '맨부커상' 타고 이름 알려앤더스 올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