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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2일 이화영 녹취록 "대질 명분, 검찰 막 훈련시켜 진술 맞춰"

2023년 7월 12일 이화영 녹취록 "대질 명분, 검찰 막 훈련시켜 진술 맞춰" 수원구치소 변호인 접견실 대화 입수... 검찰에 협조하는 진술 이후 상황 토로  오는 10월 2일 이화영 전 부지사를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 탄핵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 지난해 7월 12일 이 전 부지사와 변호사(현재 사임)의 구치소 접견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입수했다. 수원구치소 변호인 접견실에서 단 둘이 약 40분간 이루어진 접견에서, 이 전 부지사는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회유와 압박에 의해 허위자백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 시점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과 관련해 자신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연루 사실을 진술한 직후로, 검찰에 협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던 시기다.현재 수원지방검찰청은 "이화..

김건희는 증상일 뿐, 병의 뿌리는 윤석열

김건희는 증상일 뿐, 병의 뿌리는 윤석열   디올백 수수보다 훨씬 엄중한 국정농단 근본원인권력 맛 즐기기만 하는 대통령이 만든 권력 공백 탓김건희뿐인가, 정진석, 김태효, '윤핵관' '모피아'…윤석열 있는 한 경제침체·정치적 퇴행은 불가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는 국힘당 공직선거 후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는가?를 비롯한 여러 언론의 보도를 보면 아무래도 그랬던 듯하다.여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면, 대통령실이나 정부 운영에도 개입하지 않았겠는가?그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게 사실이라면 무슨 문제가 있는가?그 자체가 중대한 문제다. 우리는 김건희 씨를 공직자로 선출한 적이 없다. 헌법과 법률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여당과 정부의 인사 또는 행정에 관여할 그 어떤 권한도 주지 않았다.대통..

대통령실의 비판언론 ‘고발사주’, 당장 수사해야

대통령실의 비판언론 ‘고발사주’, 당장 수사해야   대통령실이 시민단체를 통해 비판 언론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제3자가 아니라 대통령실 관계자 본인이 직접 했다고 스스로 밝힌 내용이다.당장 수사에 착수해 관련자들을 전원 색출하고 엄벌에 처해야 하는 위중한 사안이다. 지난 27일 한겨레와 뉴스타파 등 언론장악 공동취재단이 확보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선임행정관)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의 전화통화 녹음파일에서, 김 전 행정관은 “니네 백은종(서울의소리 대표)이하고, 서울의소리 고발하고 막 이런 거 있잖아. 국힘(국민의힘)에서 한 것보다도 여기 시민단체에서 한 게 몇개 있어”라며 “그거 다 내가 한 거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민연”이라는 “보수 우파 플랫폼”을..

‘V2’가 아무하고나 연락할 때

‘V2’가 아무하고나 연락할 때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거래’ 의혹과 여기에서 파생된 ‘김건희 여사 역할론’은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준다.김 전 의원이 2022년 보궐선거 당선 뒤, 1년여 동안 정치컨설턴트 명태균씨에게 세비 절반을 상납했다는 폭로는, 국민의 대표이자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도 누군가에게 ‘삥 뜯길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끌어냈다.이는 ‘얼마나 큰 약점을 잡혔길래’라는 합리적 의문으로 이어진다. 김건희 여사를 계속해서 언급하는 명씨의 통화 녹음과 “누구 덕에 공천받았냐”고 김 전 의원을 다그쳤다는 증언까지 종합하면, 김 전 의원 공천 과정에 김 여사의 역할이 있었다는 주장은 의혹을 넘어 확신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공천 개입인지 미수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 권..

대통령 관저 공사 ‘21그램’ 김건희 여사 코바나 사무실 공사도 했다

대통령 관저 공사 ‘21그램’ 김건희 여사 코바나 사무실 공사도 했다 차규근 의원 “코바나 사무실 설계·시공 맡았을 만큼 밀접한 관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주도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사무실 설계와 시공도 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관저 공사 의혹은, 코바나컨텐츠 후원업체였던 21그램이 수십억원이 들어가는 국가 주요시설 공사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따내며 제기됐는데, 21그램과 김 여사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가 하나 더 드러난 것이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1그램은 한 구직사이트의 기업연혁에 2018년 ‘코바나 사무실 설계/시공’이라고 적었다.이들은 마크 로스코·르코르뷔지에·자코메티·야수파 전 등, 코바나 컨텐츠..

왜 검건희씨 의혹은 '비주류 언론'만 특종보도할까

왜 검건희씨 의혹은 '비주류 언론'만 특종보도할까   김건희 씨 숱한 비리·의혹 제기, '주류언론' 아닌독립언론·신생매체·인터넷-유튜브 매체가 주도주류언론, 오히려 윤 정부 무능·김건희 의혹 감춰김건희 씨 공천개입 의혹, 조선일보·KBS는 '침묵'국민, 제 역할 못하는 주류보다 비주류 언론에 박수  체코 방문 중 현지 언론으로부터 ‘사기꾼’ (podvodnik)이라는 별명을 듣고 귀국한 김건희 씨가, 국내에서는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외 여러 언론은 윤 정부 출범 때부터 김건희 씨를 ‘콜걸’이니 ‘빨래 건조대’ 등으로 조롱하고, 표절이나 학력위조, 명품백 수수 사건을 자세히 다루어 왔는데, 이번에는 ‘사기꾼’ ‘전과자’라는 표현을 쓰며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했다. 부끄러움은 온..

공개투쟁 나선 방심위 ‘민원사주’ 신고자들

공개투쟁 나선 방심위 ‘민원사주’ 신고자들  * 2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사주 공익신고자 공개 기자회견’이 열려 지난해 12월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방심위 직원들이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친동생을 비롯한 가족·지인을 동원해, ‘윤석열 검증 보도’를 심의해달라고 ‘셀프 민원’을 제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류 위원장이 직접 심의를 진행해 뉴스타파 등 언론사들을 징계한, 이른바 ‘민원사주’ 사건의 공익신고자들이 25일 신원을 공개했다. 방심위 직원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류 위원장의 ‘민원사주’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지만, 권익위는 7개월 넘게 처리를 미루다, 류 ..

'팔 점령 중단' 유엔 결의안 표결 분석…뒤바뀐 미·중 역학

'팔 점령 중단' 유엔 결의안 표결 분석…뒤바뀐 미·중 역학   미국 리더십 퇴조…글로벌 사우스 '등 돌려'중·러, 브릭스·아세안·중동·아랍권과 '발맞춰''아세안 10개국' 모두 미국과 정반대 결정중국 저지 위해 동남아에 공들였지만 허사프랑스·일본 찬성 눈길…G7 대오도 균열유엔 "이스라엘, 팔 점령 1년 내 끝내라"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 상실과 중국의 영향력 확대 흐름이 완연하다.이런 흐름은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제10차 유엔 긴급총회에서 또다시 확인됐다.60년 가까운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불법 점령을 1년 안에 중단할 것을 이스라엘에 요구하고, 거부 시 제재를 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 팔레스타인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 남부 ..

시사, 상식 2024.09.25

김영선 말고 또? 국힘 경남 정치인들, 명태균에 돈 썼다

김영선 말고 또? 국힘 경남 정치인들, 명태균에 돈 썼다 강기윤·김성태(비)·박완수·윤한홍 등, 명씨 관련 회사에 정치자금 지출 확인... 총 5천여 만 원 ▲ 경남권 국민의힘 의원 정치자금 지출 내역 보수 정당 소속의 경남권 정치인들 다수가 명태균씨와 관련이 있는 회사들에 정치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로 지목된 명태균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 뿐 아니라, 국힘 경남권 정치인 최소 4명의 전·현직 의원이 총 5026만 5251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명씨가 지역 여론조사를 활용해, 정치인들과 관계를 쌓아온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 셈이다. 가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정치인은 새누리당 비례대표였던 김성태 전 국회의원으로, ..

김영선, 정치자금 2824만원 명태균 연구소에 지출

김영선, 정치자금 2824만원 명태균 연구소에 지출  2022년 재보선 뒤 집기구입-홍보비용 등 총 18건 미래한국연구소에 지출...당시 의정보고서 확인 안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로 지목된 명태균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한국연구소에,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정치자금 2824만 원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명씨가 김 전 국회의원에게 일정 기간 동안 세비 절반을 현금과 계좌이체로 제공했다는 녹취가 에 24일 공개된 가운데, 둘 사이에 또다른 돈 거래의 흐름 파악된 것이서 주목된다.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당 연구소에 2022년 8건, 2023년 10건 등 모두 18건을 지출했다. 법인등기상 미래한국연구소와 명씨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지만, 명씨는 '미래한국..

한국엔 대재앙 ‘트럼프식 위기 해법’

한국엔 대재앙 ‘트럼프식 위기 해법’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반년 전에 학술회의 참가 건으로 미국의 시애틀을 찾았다. 15년 만에 다시 찾은 시애틀은 나에게 충격을 안겼다. 우선, 시내에서 노숙자들이 보이지 않는 길거리는 거의 없었다.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 대도시는 대부분 노숙자 인구가 상당하지만, 시애틀의 경우 지난 15년간 그 인구가 늘어난 것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부유한 동네에서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이른바 ‘게이티드 커뮤니티’들이 많았고, 시내 거리에서는 각종 범죄들이 일상이 되어 있었다.채 일주일도 안 되는 체류 기간 내가 직접 본 슈퍼 절도는 두 건이었다. 슈퍼 직원들은 좀도둑질을 아예 방관하는 듯한 인상이었다. 노숙이나 슈퍼 도둑질은 그야말로 약자 중의 약자인 최하층의 문..

시사, 상식 2024.09.25

자고나면 추가되는 ‘김건희 의혹’, 그냥 넘어갈 순 없다

자고나면 추가되는 ‘김건희 의혹’, 그냥 넘어갈 순 없다   김건희 여사가 국회의원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잇따라 추가되고 있다. 의혹의 수준과 범위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은 복수의 지역구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의소리’는 22대 총선 당시, 김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던 이철규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녹취를 보도했다.경기 용인갑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한 데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취지다. 이 전 비서관 부인은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에 김 여사와 동행해, ‘민간인 전용기 탑승 논란’을 불렀던 당사자..

"저기, 명 대표에게 전했나?" '세비 절반' 매달 건넨 김영선

"저기, 명 대표에게 전했나?" '세비 절반' 매달 건넨 김영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6월 재보선에서 당선된 뒤, 명태균 씨에게 매달 세비 절반을 건넸다는 녹취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뉴스토마토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당선 두 달 뒤인 2022년 8월, 명태균 씨는 김영선 의원실의 회계책임자 E씨와의 통화에서 세비가 얼마 들어왔는지 묻고, 자신에게 약속한 '절반'을 정확히 지급하라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E씨 (2022년 8월 22일, 출처: 뉴스토마토)] "아니 그 오늘 요번에 저 세비 얼마 받았는데? 근데 나하고 딱 약속한 건 2분의 1이야. 네. 딱 입금 딱 계산해갖고. 1원이라도 틀리면 나는 끝이라가, 바로 보내야지 " 당시 김영선 전 의원도 E씨와..

'기사형 광고' 과태료 반대하는 신문협회의 몰염치

'기사형 광고' 과태료 반대하는 신문협회의 몰염치    야당 과태료 부과 법안 내자 또 '자율정화' 내세워 반대독자 속이는 '기사형 광고' 매년 증가…작년 1만건 넘어매경·한경 등 경제지 최다…조중동 주류언론도 상위권소비자 피해 늘고 언론불신 커져도 '자율정화' 타령만미국·독일 등에선 규제 엄격하고 거액 벌금 물리기도  ‘기사형 광고’라는 것이 있다. 기사 형식을 갖춰 쓴 광고를 말한다. 제목이 붙어있고 본문은 육하원칙을 흉내낸 기사체로 되어있으며, 기자 이름(바이라인)까지 붙어있어 언론사 기자가 쓴 기사로 보이지만, 실은 기사가 아닌 광고다. 신문, 방송, 포털에 나오는 기사형 광고는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아파트 분양 광고, 금융상품·투자모집 광고, 제약 광고, 음식 광고, 의류 광고 등, 온..

시사, 상식 2024.09.24

'김영선 김해갑 출마' 속보 기사, 명태균 요청으로 발행

'김영선 김해갑 출마' 속보 기사, 명태균 요청으로 발행  "2월 18일 밤 명씨가 전화로 불러줬다"...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녹취록 내용과 유사   "2월 18일 밤 명씨가 전화로 불러줬다"...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녹취록 내용과 유사                                     ▲  2024년 2월 18일 오후 10시 27분에 게재된 의 '김영선 김해갑 출마' 기사.     22대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개입 의혹의 관련자로 지목되고 있는 명태균씨가,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변경 출마 사실을 지역언론에 부탁해 기사로 만든 정황이 확인됐다.올해 2월 18일 '[속보] 김영선 의원,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갑 출마'라는 기사를 보도한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