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들' 대신 발표 괜찮다?... 문제는 발표자가 '무자격자' [분석] 서울대 총장-나경원 “공저자 대신 발표 가능"...진실성위 "발표자 A씨 부당 저자" 나경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의원의 아들 김아무개씨 대신에, 서울대 대학원생인 A씨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연구학회(EMBC)에서 발표한 것은 문제가 없을까? 당시 미국고교 학생 신분이었던 김씨는 2015년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 연구학회에 자신이 제1 저자로 등재된 연구 포스터를 냈다. 나 전 의원의 부탁을 받고 김씨에게 2014년 8월 한 달간 서울대 실험실을 내주고, 연구를 지도한 윤아무개 교수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해당 연구학회에서 발표한 사람은 김씨가 아니라 A씨였다. 서울대 총장 "발표는 저자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