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글

[스크랩]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 네 종류의 친구

道雨 2007. 11. 10. 11:28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숲 속길을 산책하듯      
가슴 속으로 난 길을 따라 ...
함께 동행하는 
상상속의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어느 바닷가 파도소리 정겨운 날... 
물빛 고운 바람소리에 
귀를 열던 늦은저녁 한번쯤은 
스치고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느낌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도 나는... 
햇살이 드나드는 창가에 앉아 
그 사람이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조바심 타는 가슴을 진정시켜 봅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
부끄러운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그 사람이 있어 
이 하루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 옵니다 
세월의 발목을 잡아맬 수는 없지만
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 
깊고 조용한 세월의 강물처럼 
함께 흘러가고 싶은 ...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글 中 에서.


1.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2.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3.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4.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좋은글 中 에서



사랑하는 고운님들!!..
벌써 11월에 접어 들어 하루해가 다가고 저물었습니다.
두툼했던 달력이 한장한장 뜯겨나가 어느새
창가에 작은 바람에도 가볍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다 가는데 과연 무얼 했을까?
후회는 없었는지...맘속에 그려보는 새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로이 시작된 11월................
결실의 계절인만큼 보람찬 달이 되시길요.
퀸의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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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송파나루터
글쓴이 : 퀸의 여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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