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불법선거 관련

30여 대학, '선관위 사이버테러 공동 시국선언'

道雨 2012. 1. 5. 13:01

 

 

서울대·고려대 이어 12개 대학생들 ‘디도스 사태’ 시국선언

 

최근 서울대와 고려대생들이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디도스 공격 사태에 대해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연세대 등 12개 대학 학생들이 5일 공동 시국선언을 했다.

전국대학교총학생회모임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선거권이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으로 훼손됐고, 민주주의와 정의가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전국대학교총학생회모임은 고려·연세·성균관·국민·건국·중앙·중부·제주·서경·광운·충북·한성대 학생들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디도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며 “디도스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자 특검을 구성하고 연루된 정치인과 정치 조직은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권리에 관심을 갖고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이 같은 비극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과 대학생의 참여로 왜곡된 정치 문화를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키자”고 촉구했다.

지난해 말 서울대와 고려대생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3일 카이스트 학생들이, 이날 12개 대학 학생들이 잇따라 시국선언을 하는 등 전국 대학가에서 디도스 사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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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 대학, '선관위 사이버테러 공동 시국선언'

"사이버테러 진상 은폐시 좌시하지 않겠다"

 

선관위 사이버테러와 관련, 전국 주요 30개 대학이 5일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대학의 공동 시국선언은 2008년 촛불사태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고대, KAIST 등의 시국선언에 이어 연대, 성대, 한양대, 이대 등 전국 30여개 대학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를 비난하며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언은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이 주관한다.

이들은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중차대한 범죄임을 강조한 뒤, 수사 축소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청와대에 사건의 진상을 은폐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 경고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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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학 디도스 관련 공동시국선언 준비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지난 10월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사건과 관련, 서울대와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이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2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학은 지난해 12월 말 중앙운영위원회 이름으로 디도스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전국 주요 대학 총학생회와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하고자 의견을 조율 중이다.

총학은 입장문에서 "한국 사회의 바탕을 이루는 가장 큰 정치 원리인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가장 중요한 제도"라며 "개인이 선거 테러를 준비하고 성공할 수 있는 현실이라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안전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은 이와 관련, 학교 단위 시국선언을 넘어 서울과 지방 대학까지 동참하는 공동 시국선언을 오는 5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각 대학 학생회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총학은 "학생들이 디도스 사태와 관련한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학교별로 시국선언을 하는 것보다 함께 행동에 나서 뜻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동 시국선언 추진 취지를 밝혔다.

`나는 꼼수다' 패널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의 징역형 확정에 항의하며 학생들이 신문 광고를 낸 이화여대도 연세대 등과 공동 시국선언에 동참할 분위기다.

이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5일께 선언문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자회견이나 학내 발표 등 형식은 고민 중이고 다른 학교와 연대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총학 집행부를 아직 꾸리지 못한 국민대는 3일 열리는 단과대 연석회의에서 디도스 사건 진상 규명과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규명 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 발표를 안건으로 논의, 향후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경희대도 이번 주중 열리는 문과대 학생회 회의에서 시국선언 발표가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을 표출하는 데 다소 소극적이었던 예술계열 학생들까지 시국선언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용석(27) 서울예대 총학생회장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디도스 공격, 아울러 예대만의 사정이긴 하나 취업률로 학교를 평가하는 잘못된 기준 등에 대한 항의 시국선언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모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6일 서울대생들이 디도스 사건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학생 서명을 받은 데 이어 고려대도 같은 달 29일 디도스 수사에 대한 외압 중단과 특검 도입, 정부ㆍ여당의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특정 현안을 놓고 대학가에서 이처럼 광범위한 시국선언이 진행되는 것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검역주권 회복을 요구하며 대학생들이 공동 시국선언을 낸 이후 처음이다.

(끝)

 

 

 

 

             서울대생 시국선언문 발표



민주주의 이념의 최저의 공리인 선거권마저 권력의 마수 앞에 농단(壟斷)되었다
‘디도스 사건’ 철저 수사 촉구 시국선언문


1960년 4월 19일, 선배들이 직면했던 비통한 현실은 2011년 오늘, 우리의 눈앞에 망령처럼 되살아났다. 선배들과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금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선 상황에 대하여 우리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결연히 분노한다.

공명정대한 선거의 실현이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자행된 일련의 선거방해 공작들을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최악의 범죄행위로 규정한다.

역사는 인간의 존엄성과 찬란한 자유의 가치가 민주주의와 그 생사를 함께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지고(至高)한 민주주의의 수호 앞에는 좌-우의 이념 논리도, 어떠한 종류의 경제 논리도 우선할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의 이 심각한 상황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책동 뒤에 가리어질 위기에 처해있다. 지성과 양심의 호소(號召)에 따라, 우리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이 위기상황에서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1960년 4월 19일의 의기(義氣)가 위기를 넘어 숭고한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냈듯, 오늘날 우리의 결기(決起)는 상처를 딛고 더욱 굳건해질 민주주의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다음의 사항들을 단호하게 요구한다.

1. 청와대가 이번 사건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의 헌법 수호 의무에 따라, 민주주의에 비수를 겨눈 이번 사건의 실체를 전 국민 앞에 직접 밝혀라!

1. 일개 비서가 단독으로 범행을 계획, 실행했다는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사법 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내라!

1. 이번 사건에 조금이라도 책임이 있는 정부 여당의 관계인들은 더이상 진실을 감추려 하지 말고, 권력 뒤의 음지에서 나와 엄준한 법의 심판을 받으라!

이명박 정부는 지난 1960년 3월 15일의 선거 부정이 정권의 퇴진으로 이어졌음을 기억하라! 지금의 사태가 부정한 세력에 의해 흐지부지 덮인다면 1960년 4월 19일의 국민적 분노는 다시금 거리를 뒤덮을 것이고, 우리 서울대학교 학생들 또한 분연히 일어나 민주 수호의 길로 달려나갈 것이다.

 

2011년 12월 26일
서울대학교 학생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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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도 ‘디도스 시국선언’… “은폐 꿈도 꾸지말라”

서울대 3일만 2,500명 서명… 신문광고 모금 1천만 원 돌파

(뉴스페이스 / 최영식 / 2011-12-29)


10.26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 사건과 관련 서울대학교에 이어 고려대학교도 29일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숙명여자대학교도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시국선언문에서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발생한 투표방해공작의 명백한 정황들이 하나 둘 드러남에 따라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기만과 훼손은 목불인견의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우리는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를 호안과도 같은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음을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청와대는 디도스 테러 수사에 대한 외압을 즉각 중단하고,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시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라고 경고했다.

또 “사법 당국은 디도스 테러와 연관된 모든 관계자에 대하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하여야 한다.”라며 이들은 “특히 ‘디도스 특검’의 빠른 도입을 통해 부실 수사, 은폐수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이 사건을 처음부터 철두철미하게 수사하고,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총학생회는 “정부와 여당은 권력 비호를 위한 야합과 공작을 멈추고 민주정신 앞에 떳떳지 못한 모든 행위에 대해 대국민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한미 FTA 날치기 통과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헌법기관을 공격하고 선거를 방해한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남에 따라 국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미온적인 대처로는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우리 민족 고대 학생들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다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리의 기치를 드높이며 어느 누구와도 맞서 싸울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다.”고 천명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려대 총학생회는 ‘민족 고대 총학생회 시국선언 서명페이지’를 개설해 학생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29일 오전 8시 50분 현재 63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 보러 가기).

서울대생의 시국선언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학부‧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서명 참여자가 3일 만에 2,500여 명을 돌파했다. 29일 오전 9시 현재 2,700여 명이 동참했다 (☞ 보러 가기). 서울대 학부ㆍ대학원 재학생 약 2만 5,000명 중 10% 이상이 지지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또한, 신문광고 게재를 위한 기금 모금에도 학생들의 참여가 잇달아 28일 오후 16시 30분 현재 1천만 원을 넘어섰다. 모금 계좌는 연석회의 의장인 유수진(21) 씨 명의로 만들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장녀인 유씨는 이번 서울대생의 시국선언을 주도한 인물 중의 한 명이다.

학생들은 “그릇된 방향으로 가는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과 더불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서로 확인하는 기회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어떤 선거라도 그 결과가 미심쩍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이번 사건이 흐지부지 넘어가면 새벽에 찬바람 맞으며 투표소에 가서 선거에 참여한 국민의 한 표를 제대로 카운트하긴 할 텐가? 서울시장선거도 건드린 마당에 다가올 대선도 컴퓨터로 수치 조작하지 말란 법도 없지. 누가 장담할 수 있지?”, “다른 어떤 것보다,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이 나라의 정치를 걱정하는 사람으로서 서울대생들이 단결해 뜻을 모으고, 시국선언을 주도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런 일이 우리가 가장 힘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등의 의견을 올리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국선언을 처음 제안한 서울대 공대 화학생물공학부 08학번 이하결(22)씨는 온라인 서명 댓글난에 “어제(12월 28일)부터 제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서명 사흘째인 오늘 2,500명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보니 많은 분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게 됩니다. 모쪼록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고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대 학생들은 26일 공개한 시국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는 지난 1960년 3월 15일의 선거 부정이 정권의 퇴진으로 이어졌음을 기억하라.”라며 “지금의 사태가 부정한 세력에 의해 흐지부지 덮인다면 1960년 4월 19일의 국민적 분노는 다시금 거리를 뒤덮을 것이고, 우리 서울대학교 학생들 또한 분연히 일어나 민주 수호의 길로 달려나갈 것이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연석회의는 다음 달 초까지 학생들에게 서명을 받은 뒤 1월 11일 학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명자 수와 입장 등을 밝힐 계획이다.

다음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시국선언 전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이를 마땅히 수호해야 할 자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발생한 투표방해공작의 명백한 정황들이 하나 둘 드러남에 따라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기만과 훼손은 목불인견의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는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피 흘리며 투쟁한 선배들의 4·18 정신을 이어받은 일원으로서 현 시국을 좌시할 수 없다.

우리는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를 호안虎眼과도 같은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음을 선언한다. 선배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민주주의의 공든 석탑이 부정으로 인해 뿌리부터 흔들리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고려대 총학생회는 분연히 들고 일어서 아래의 사항들이 이행되어야 함을 공고히 하는 바이다.

1. 청와대는 디도스 테러 수사에 대한 외압을 즉각 중단하고,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시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1. 사법 당국은 디도스 테러와 연관된 모든 관계자에 대하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하여야 한다. 특히 ‘디도스 특검’ 의 빠른 도입을 통해 부실 수사, 은폐수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이 사건을 처음부터 철두철미하게 수사하고,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할 것이다.

1. 정부와 여당은 권력 비호를 위한 야합과 공작을 멈추고 민주정신 앞에 떳떳지 못한 모든 행위에 대해 대국민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미 FTA 날치기 통과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헌법기관을 공격하고 선거를 방해한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남에 따라 국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대의민주주의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를 위협하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이에 국민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자를 엄하게 다스려야 할 것이다. 미온적인 대처로는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진정한 민주이념의 쟁취를 위하여 봉화를 높이 들자!”라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고려대학교 정문을 박차고 거리로 나섰던 선배들의 정신을 우리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당시의 민주주의가 총부리에 의해 위협받고 있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는 기만과 조작, 그리고 광범위하게 조장된 무관심과 냉소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우리 민족 고대 학생들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다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리의 기치旗幟를 드높이며 어느 누구와도 맞서 싸울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다.

2011년 12월 29일
민족 고대 총학생회

정경대 학생회·정외 1반 학생회·경제 포효 반 학생회·행정 5반 비대위·통계 6반 비대위·간호대학 학생회·미디어학부 학생회·의예과 학생회·자유전공학부 학생회·경영대 학생회·경영 A반 학생회·경영 B반 학생회·경영 C반 학생회·경영 D반 학생회·경영 E반 학생회·경영대 뫼 사랑·법과대 학생회·디자인 조형학부 학생회·국제학부 비대위·공과대 학생회·전전 전 열혈 반 학생회·건사환 호연반 학생회·산공과 최적반 학생회·화공과 지야반 학생회·신소재 정열반 학생회·기계과 무적반 학생회·문과대 학생회·악칠반 학생회·언어반 학생회·불문반 학생회장·철반 학생회·한사반 학생회·사범대 학생회·가교과 대표·역교과 학생회·체교과 학생회장·지교과 학생회·컴교과 학생회장·사범대 노래패 새날의 노래피우는 함성·사범대 몸짓패 비상·다 함께 고대모임·생명 대 학생회·생명과학부 학생회·생명공학부 학생회·식품공학부 학생회·환경생태공학부 학생회·식품 자원경제학과 학생회·보건과학대학 학생회·물리치료학과 학생회·치기 공학과 학생회·보건행정학과 학생회·환경보건학과 학생회·식품영양학과 학생회·정통 대 학생회·이과대 학생회·이학 1반 수학과 학생회·이학 2반 물리학과 비대위·이학 3반 화학과 비대위·이학 4반 비대위·이학 5반 지환과 비대위·이학 6반 비대위·동아리연합회·사회과학분과장·종교분과장·언어분과장·체육분과장·사회분과장·연행예술분과장·아마추어축구부·JOY·한국근현대사연구회·한국사회연구회·스킨스쿠버·소울메이트·애기능 동아리연합회·TRUSS·ICCUS·Deluxe (추가 중)


출처 : http://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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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학생들 '디도스 공격' 사건 시국선언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10ㆍ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 서울대생과 고대생에 이어 KAIST 학생들도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KAIST 학생들은 3일 시국선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참정권을 유린하는 선관위 공격 사태에 대한 KAIST 학생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3.15 부정선거 이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본을 위협하는 초유의 선거 범죄가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왜곡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국가기관을 공격한 범죄 세력에 분노한다"면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과 청와대가 이 심각한 범죄에 연루됐다는 증거들도 나오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KAIST 학생들은 사건의 경위가 또다시 묻힌다면, 거짓에 대항에 진실을 찾기 위해 앞장서 싸울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수사에 대한 외압을 즉각 중단하고, 사건에 연루된 정황과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시국선언문 서명에는 18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