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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전 장준하의 죽음, 그리고 돌아온 ‘반국가세력’

49년 전 장준하의 죽음, 그리고 돌아온 ‘반국가세력’   1973년 박정희 담화문 "불순분자들 국민 선동"2024 윤석열 "반국가세력들 곳곳에서 암약"장준하의 죽음은 진행형…부끄런 후손 되지 말자  1973년 12월 29일, ‘유신 독재자’ 박정희는 대한민국 독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말만 ‘담화문’이지, 사실은 대국민 ‘협박문’이었다.왜 그랬을까.1972년 10월 유신헌법으로 국민을 독재의 공포 속으로 밀어 넣고도, 민심이 항거해 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해 12월 24일, 재야인사 장준하 선생을 중심으로 ‘개헌 청원 백만인 서명운동본부’가 발족하면서, 들불처럼 번져가는 반유신 운동으로 박정희의 심기는 매우 불편했다.  국민의 저항에 놀란 독재..

시사, 상식 2024.09.02

 1500년 전 신라인의 타임캡슐... 국보 '신라 비석 삼총사'

[한국의 유물유적]   1500년 전 신라인의 타임캡슐... 국보 '신라 비석 삼총사'   "개울가에서 이상한 돌이 나왔다" 신고 확인해보니             ▲  국보로 지정된 신라비석 삼총사. 좌로부터 울진 봉평리 신라비, 포항 냉수리 신라비, 포항 중성리 신라비     흔히들 우리의 장구한 역사와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반만 년의 역사를 가진 배달민족'이라는 수식어를 자랑스럽게 말하곤 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증명하는 유산과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이런 탓에 고대사 일부분은 주변 국가의 역사서에 기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우리 역사를 폄훼‧왜곡하고 심지어는 자기네 것으로 날조하기도 한다.아직 완벽하게 풀리지 않은 고대 역사를 온전..

문화, 문화재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