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측근) 관련 798

'김건희 집사' 김예성, 판결문 속 적시된 그의 기이한 행동

'김건희 집사' 김예성, 판결문 속 적시된 그의 기이한 행동 지난 4월 윤석열 파면 후 해외 출국... 특검, 그가 만든 회사 압색 요청했으나 법원 거부 '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최근 "김예성씨가 신속히 자진 귀국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전 대통령 윤석열씨(현재 구속중)의 파면을 결정한 뒤 베트남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씨를 김건희씨 관련 주요 의혹에 깊이 관여한 정황이 있는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특검은 왜 이렇게까지 집사 김씨를 주목하는 것일까? 김씨가 김건희 일가를 위해 범법자까지 된 걸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김예성-김건희, 두 사람의 인연은 대학원 ..

카르텔 보스의 몰락과 배신

카르텔 보스의 몰락과 배신 호아킨 구스만(68)은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보스였다. 키가 작아 ‘엘차포’(El Chapo)로 불렸지만, 돈과 권력을 향한 야망과 냉혹함은 한없이 컸다. 코카인·헤로인·마리화나 같은 마약을 미국과 유럽에 밀매해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엘차포는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처음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고 멕시코 감옥에 갇혔다. 2001년과 2015년 두차례나 극적인 탈옥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도피 생활 6개월 만인 2016년 1월, 그의 은신처를 파악한 군대의 급습으로 다시 체포됐다. 2017년 미국으로 송환돼, 2019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엘차포의 유죄 입증에 결정적 증언을 한 인물은, 그의 핵심 측근 미겔 앙헬 마..

'재건'이란 단어도 없는 삼부토건 MOU…"주가 위해 포장"

'재건'이란 단어도 없는 삼부토건 MOU…"주가 위해 포장" 특검, 삼부토건 MOU·타사 MOU 비교·분석'세부사항 추가 논의"…추상적인 삼부 MOU"항만 인프라 재건 위해"…구체적인 타사 MOU'우크라 포럼' 기획자 "삼부, 마치 초청 받은 것처럼" 김건희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삼부토건의 업무협약(MOU)이 다른 회사들보다 내용이 부실하고 구체적이지 못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타사가 체결한 MOU를 입수해 비교·분석한 결과다.특검은 최근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삼부토건이 주가부양을 위해 우크라 포럼을 활용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하는 등 삼부토건의 허위 우크라이나 사업을 통한 주가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14일 CBS노컷..

여인형 직격한 참모 "부대원들 극도의 배신감"

여인형 직격한 참모 "부대원들 극도의 배신감" 정성우 당시 방첩사 1처장 증언 "계엄 해제 후, 여 사령관이 거짓 분위기 유도" ▲답변하는 정성우 방첩사 1처장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이 2024년 12월 10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계엄 대비 문건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남소연 정성우 전 방첩사령부 1처장(12.3 비상계엄 당시 준장 진급예정)이, 계엄 당일 여인형 사령관으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가져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재차 증언했다. 그는 과거 여 사령관이 계엄 가능성을 단호하게 부인했지만 실제로 계엄이 선포되자 "부대원들이 극도의 배신감을 가졌다"고 했다.정 전 처장은 계엄 선포 후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부하들을 출동시켰지만, 법무검..

윤석열 124일 만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124일 만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구속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지난 3월8일 석방된 지 124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에 성공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 등을 추가로 수사할 수 있게 됐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새벽 2시15분께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밤 9시1분께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윤 전 대통령은 바로 수감됐다. 전날 오후 2시22분부터 시작된 영장실질심사에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범행의 중대성은 물론,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특검팀은 지난 6일 법원에..

계엄 뒤 핸드폰 세 번 바꾼 김태효, 마침내 꼬리 잡히나

계엄 뒤 핸드폰 세 번 바꾼 김태효, 마침내 꼬리 잡히나 윤석열과 특수 관계지만 내란 행적은 베일에3개 특검 중 순직 해병 특검이 11일 첫 소환직권남용 피의자 신분…'VIP 격노' 회의 멤버내란 특검도 외환 혐의 등으로 곧 소환할 듯비상계엄 전 강원 속초 HID 부대 이례적 방문국가안보실 내에 HID 중령 포함된 TF 운영도특히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 관여 여부에 눈길"평양 인근 추락 무인기 더 있어…안보실 지시"미 대사에 "반국가 세력 척결 계엄 불가피" 의혹윤 파면 뒤 백악관 방문 "폭넓은 협의"도 수상해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5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해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5. 연..

"권성동에게 대북송금 '검찰 로비' 위해 48억 줘"

"권성동에게 대북송금 '검찰 로비' 위해 48억 줘" 배상윤 KH그룹 회장 측근 녹취 추가로 드러나"신사임당(5만원권)으로 갖다 놓겠다고 협의""권성동이 말한 '사람'은 KH그룹 구속 명단""증인 있어…커피숍서 멀리서 찍은 사진 있어""권성동, MBN 허위증언 인터뷰하라 그랬어""배상윤 회장 인터뷰 안한다고 거절해 무산"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아무개 씨(전 KH그룹 부회장)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검찰 수사에 영향을 주려는 로비 등의 명목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건넨 현금 총액을 48억 원이라고 단정해 설명하는 녹취록이 나왔다.현금이 전달될 때 목격자가 있었고, 목격자는 권성동 의원도 잘 아는 조 씨와의 동갑내기 지인이라는 설명도 녹취에 담겼다. 조 씨는 또 '권성..

특검, 윤석열의 감사원 ‘돌격대장’ 유병호 수사하라

특검, 윤석열의 감사원 ‘돌격대장’ 유병호 수사하라 윤석열 정부의 ‘돌격대장’으로 불렸던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사무총장 시절 벌인 기막힌 행태가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 부부 의혹에 대한 감사는 불합리하게 막아섰고, 문재인 정부 관련 의혹은 법을 어겨가며 무리한 표적 감사를 강행했다. 헌법 기관인 감사원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뜨린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 한겨레 보도를 보면, 유병호 당시 감사원 사무총장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업체인 21그램을 직접 조사하려던 감사관들을 질책하고, 대신 서면 조사를 지시했다. 지게차 업체까지 불러 조사할 정도로 모든 하청업체를 일일이 직접 조사했는데, ..

비상계엄 '비선' 노상원 추가 구속... 김용현 이어 4번째

비상계엄 '비선' 노상원 추가 구속... 김용현 이어 4번째 구속 만기 이틀 앞두고 다시 6개월 구속 시작... 법원 "도주 우려, 증거 인멸 염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지난새 12월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 연합뉴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구속 만기를 이틀 앞둔 7일 다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도주의 우려,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되는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라며 노 전 사령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3시경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마친 후 약 3시간반만에 영장이 나왔다.노 전 사령관은 지난 1..

감사원 유병호, ‘김건희 후원’ 21그램 출석조사 막았다

감사원 유병호, ‘김건희 후원’ 21그램 출석조사 막았다 “지게차 업체까지 직접조사”…21그램만 서면조사감사관들 출석조사 요구에 질책…‘직권 남용’ 혐의조은석 부당감사 문건 작성해 이메일 등 물증 있어 * 최재해 감사원장(왼쪽),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오른쪽 물 마시는 사람). 연합뉴스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사무총장 시절,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업체인 21그램을 직접 조사하려던 감사관들을 질책하고, 대신 서면 조사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21그램 직접 조사가 빠진 감사종료보고를 받고도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런 감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조은석 감사위원 작성 문건, 사무총장 지시가 담긴 실무진 이메일 등이 남아있다고 한다.‘김건희 특검법’에 따..

백해룡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이번엔 진실 밝혀지길…"

백해룡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이번엔 진실 밝혀지길…" 말레이 운반원, 신체 곳곳에 42kg 마약 부착나무 도마로 운반, 허점 몰라본 공항 의심수사 칭찬했던 윤희근 청장, 지금까지 침묵한동훈·이원석 특수부 폭파…부장 검사 날려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1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백해룡(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경정) ◇ 김현정> 지금부터 만날 이야기는 여러분, 2023년에 그 상황들 기억을 하실 겁니다. 무슨 일인고 하니 인천공항에서 마약 42kg 들여오던 말레이시아 조직들이 적발이 됐어요.어떻게 이 사람들이 이렇게 들어오게 됐을까 희한해 하고 수사를 하던 중에, 뭔가 외압이 발생하면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중단됐다는 의혹 여러분..

평양에 무인기 보낸 날, 김용현 드론사에 '격려금' 지급

평양에 무인기 보낸 날, 김용현 드론사에 '격려금' 지급 2024년 10월 8일 "군사대비태세 유공" 명목... 추미애 "왜 하필 그때인지 밝혀야"...내란특검, 외환 혐의 수사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가 지난해 10월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킨 것으로 알려진 날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군사대비태세 유공" 명목의 격려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과 12·3 내란 사태를 주도한 김 전 장관이 왜 당일 격려금을 줬는지, 외환 혐의 관련 특검 수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있다.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확인한 '2024년 10월 군인복지기금(장병격려비) 자금청구' 내역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 8일 드론사에 ..

"평양 드론 침투는 'V' 지시"…그때, 드론사 2대 사라졌다

"평양 드론 침투는 'V' 지시"…그때, 드론사 2대 사라졌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지난해 10월 ‘평양 무인기(드론) 침투’ 의혹과 관련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서 ‘V(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라고 들었다”는 군 장교 녹취록을 확보했다.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10, 12월 동일 기종의 소형 정찰 드론 2대가 소실됐다는, 국방부 감사관실 조사 보고서도 확보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드론 2대 소실 ‘원인미상’…“동해서도 날렸다” 제보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국방부 감사관실은 지난달 말 현황 조사 보고서에,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가 지난해 10월 15일과 12월 19일 각각 백령도와 속..

여인형·문상호도 추가 구속 "증거인멸 우려"... 노상원만 남아

여인형·문상호도 추가 구속 "증거인멸 우려"... 노상원만 남아 김용현 필두로 '구속만기' 군인들 구속 연장... 내란 특검 "노상원도 추가 구속 필요, 법원 판단 기다려" ▲여인형(왼쪽 사진)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핵심 가담자인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30일 추가로 구속됐다. 여 전 사령관은 이날, 문 전 사령관은 내달 5일 구속 만기를 앞두고 있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이들에 대한 구속기간은 다시 6개월로 리셋됐다.내란 특검의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3시 20분경쯤 여인형·문상호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

12.3 계엄 이튿날 안가 회동에 법률비서관도 참석…‘대책 회의’ 의혹 증폭

12.3 계엄 이튿날 안가 회동에 법률비서관도 참석…‘대책 회의’ 의혹 증폭 김주현, 이상민, 박성재, 이완규에 추가한정화 비서관 “사의 표명하러 간 것” 변명 *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계엄문건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 모습. 연합 계엄 이튿날인 지난해 12월4일, 윤석열 정부 핵심관계자 4명이 모였던 걸로 알려진 ‘삼청동 안가 회동’에,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법률비서관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친목 모임’이라는 참석자들 해명과 달리, 대통령실 법률 실무자까지 안가에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확인되며, 당시 모임이 계엄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의혹도 짙어지는 모양새다. 한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