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 - 조선의 대표 화가, 3원(三園) # 단원(檀園) : ‘선비[士]’가 되기를 바랐던 화가 김홍도는 조선 최고의 화가이다. 풍속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지만, 산수화, 인물화, 불화, 동물화, 초충화(草蟲畵) 등, 그림에 관한 한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독보적인 인물이다. 김홍도의 출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그의 증조부인 김진창이 만호(萬戶) 벼슬을 지냈다는 기록이 전해와, 집안이 원래 무반이었으나 중인으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어릴 적 그가 스승으로 모신 문인화가 표암(豹菴) 강세황의 『표암유고(豹菴遺稿)』 「단원기(檀園記)」의 기록으로 보아, 김홍도는 7~8세 어린나이부터 20세 때까지 경기도 안산에 살던 강세황의 문하에서 글을 배우고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