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특전사단체, 학살 인정않는 '2차가해' 닮은꼴 이종섭 국방 "베트남 학살 국가배상 판결 수용 불가" 특전사 전우회, 전투복차림 5·18민주묘지 기습 방문 국민 신뢰 어떻게 얻나···머나먼 '군'의 과거사 정리 한편의 부조리극이라 해야 하나. 아니면, 초현실적인 상황이라 해야 하나.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한반도에서 동시에 벌어진 몇 가지 퍼포먼스가 쉬이 정리되지 않는다. 복잡다단하다는 말 외에 맞춤한 표현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전혀 없었다"고 태연하게 말하는가 하면, 특전사 동지회 소속 2.5개 분대 정도가 전투복 차림으로 5·18 민주묘지를 밟았다. 일부는 군화를 신었다. 국회 국방위, 장관의 왜곡발언 국방부 장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