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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잡으려던 쌍방울이 '윤석열 법조카르텔 사단' 발목 잡는 '올가미' 되나

이재명 잡으려던 쌍방울이 '윤석열 법조카르텔 사단' 발목 잡는 '올가미' 되나 민주당 “쌍방울 사외이사 대거 尹사단, 법조비리 이미 드러나..‘법조 카르텔’ 수사 촉구" “검찰 수사관, 쌍방울 임원에게 압수수색 영장 통째로 넘기며 수사 기밀 주고받은 정황" "대장동 사건 ‘파도 파도 국민의힘만..쌍방울 사건도 파도파도 윤석열만, 검사만" “쌍방울그룹 전현직 사외이사 7명, 검찰 출신 친윤인사”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쌍방울그룹 사외이사, 윤석열 사단만 7명! '법조 카르텔' 수사를 촉구합니다' 기자회견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2020~2022년 쌍방울그룹에 재직한 전직 검사 및 전관 현황 ⓒ금융감독원·로앤비 참조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쌍..

우리나라는 국호(國號)는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됐을까?

우리나라는 국호(國號)는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됐을까?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나라 국호를 ‘대한민국’이라 하지 않고 ‘한국’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이름(國號)이 대한민국으로 불리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우리나라는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1392년부터 조선을 건국, 1910년까지 약 518년 간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를 지배해 온 나라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나라 역사를 ‘삼국시대→ 고려→ 후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이라고 알고 있지만, 1392년부터 1910년 한반도에 존속했던 조선은 국호가 둘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알고 있는 조선은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세운 조선과, 고종..

시사, 상식 2023.02.16

‘기후 천사’ 고래에게 인간이 내야 할 돈?…한마리당 25억원!

‘기후 천사’ 고래에게 인간이 내야 할 돈?…한마리당 25억원! 기후변화와 싸우는 고래| ③ 고래의 서비스를 돈으로 환산하면? 밍크고래는 2억원...고래고기 먹는 것보다 놔두는 게 이익 * 스리랑카 앞바다의 향고래. 향고래는 돌고래와 같은 이빨고래이지만, 덩치가 커서 탄소 저장량이 많다. 게티이미지뱅크 바다에 사는 고래, 특히 대왕고래∙혹등고래∙향고래 같은 대형고래는 지구 탄소순환의 핵심 톱니바퀴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고래의 생태계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첫째는 거대한 덩치와 긴 수명 때문에 고래 몸 자체가 하나의 탄소 저장고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살아있는 생물은 탄소로 구성된다는 사실, 기억하시죠?) 그리고 고래가 죽어 해저에 떨어지면(고래 낙하), 아주 긴 시간 동안 해저 퇴..

시사, 상식 2023.02.16

김건희 한 번도 안 부른 검찰…주가조작 의혹 더 커졌다

김건희 한 번도 안 부른 검찰…주가조작 의혹 더 커졌다 정치권, 도이치모터스 판결문 ‘아전인수’ 해석 전문가들 “대통령실 입장문, 의도적 축소” 지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이 나온 뒤, 정치권에서 ‘아전인수식’ 공방전이 거세다. 야당은 ‘김 여사 계좌 거래내역 중 48건이 유죄 판단’을 받은 점을 강조했고,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정치공세용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김 여사의 무고함을 주장했다. 자본시장법 전문가들은 “1심 판결 선고 이후 김 여사 의혹이 더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법원 판결문에 37번 언급됐고, 김 여사 어머니 최은순씨도 판결문에 27..

‘방역 위반 광복절 집회’ 전광훈, 1심 징역형 집행유예

‘방역 위반 광복절 집회’ 전광훈, 1심 징역형 집행유예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450만원 코로나 유행 때 지침 어기고 대규모 집회 열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컸던 2020년 광복절 당시,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재판장 박사랑)는 1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45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집회를 열었던 김경재(78)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시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의 활동이 제약되고 수많은 의료진과..

‘풍선 태풍’에 날아가는 ‘긴장완화와 종전’ 희망

‘풍선 태풍’에 날아가는 ‘긴장완화와 종전’ 희망 * 지난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근 대서양 상공에서 미사일에 맞은 중국발 기구의 잔해가 추락하고 있다. 그 아래로 작전에 동원된 전투기가 날고 있다. AP 연합뉴스 풍선은 상징과 풍유의 수사어이다. ‘풍선을 띄운다’는 말은 자신의 의향을 드러내거나, 상대의 반응을 떠보려는 표현이다. 넌지시 자신과 상대를 시험하는 알레고리인 풍선이, 지금 도발과 대결, 위기의 직접적 뇌관이 됐다. 미국 영공에 중국의 고공 풍선이 출현하고, 미국이 이를 격추시키고 조야가 들끓는 사태는 풍선의 알레고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국가 사이의 경쟁과 대결에서 상대를 염탐하고 찔러보는 것은 암묵적인 관행이고, 그런 관행에 대한 대응 역시 음지 속에서 진행된다. 미국과 중국이 풍..

시사, 상식 2023.02.16

이해인 수녀 “안아만 주기에도 인생이 모자라요”

이해인 수녀 “안아만 주기에도 인생이 모자라요” 해인글방서 만난 이해인 수녀 “생의 모든 순간이 꽃으로 필 거예요” * 이해인 수녀. 조현 종교전문기자 ‘나’보다 ‘우리’가 익숙했었던 우리. 그러나 어느새 ‘우리’보다 ‘나’를 앞세운 시대입니다. 경쟁과 적자생존 속에서 빈부격차, 정치 이념 갈등과 남녀노소로 갈리며, 개인과 개인의 소통도 막혀갑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삶이 더욱 그립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함께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한겨레와 플라톤아카데미가 ‘함께하니 더 기쁜 삶-일상 고수에게 듣다’를 12차례에 걸쳐 진행해, 더불어 사는 삶이 주는 맛을 나눕니다. 첫번째는 가톨릭 수도자이자 시인인 이해인 수녀시인(77) 입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있는 지하철 금련산역에서 내려 5분가량 금련산 쪽으로 ..

챗지피티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거짓말 제조기’?

챗지피티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거짓말 제조기’? * 챗지피티. 김재욱 화백 챗지피티(ChatGPT)가 두달여 만에 월 사용자 1억명에 도달해, 가장 빠르게 보급된 기술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월 20달러 유료 서비스가 시작됐다. 챗지피티는 거대 언어모델 인공지능으로, 인류가 쌓은 지식을 학습한 덕분에, 어떤 질문에든지 순식간에 조리 있고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는 척척박사다. 언론엔 “챗지피티에 물어봤더니…” 형태의 기사와 칼럼이 쏟아지고 있다. 웬만한 일자리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과 함께, 챗지피티 활용법을 배워 써먹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챗지피티가 가져올 변화는 일자리와 업무 자동화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터넷이 누구나 글을 써서 발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면, 챗지피티는 모든 사람에게 뛰어난..

시사, 상식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