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실이 무덤 같다... 컴퓨터 없어 결재도 못 해" [현장] 이재명 대통령의 첫 브리핑... 총리·비서실장 등 인선 발표 "꼭 무덤 같습니다."4일 오후 2시. 오전에 국회에서 취임 선서와 주요 정당 대표 오찬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브리핑을 가졌다.비상계엄 이후 굳게 닫혔던 대브리핑실의 문도 6개월 만에 처음 열렸고, 첫 브리핑인 만큼 기자들이 자리를 꽉 메웠다.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를 비롯한 5명의 새 인사들을 발표하기에 앞서, 이 대통령은 "언론인 여러분 낯이 익숙한 분들도 꽤 많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 했다.그러나 이내 이 대통령의 입에서는 뜻밖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필기도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