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 본질은 ‘검찰의 개입’ 여부다 박지원-조성은 만난 사실 드러나자 국민의힘 ‘공작 프레임’ 씌워 반격 진실 덮으려는 ‘물타기’ 그만둬야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여권의 ‘공작 정치’로 몰아가려는 국민의힘의 시도가 필사적이다. 의혹이 제기된 초기부터 ‘정치 공작’ 프레임을 씌워 국면 전환을 꾀하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8월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번 의혹 보도 자체를 두 사람의 ‘공모’라고 주장하며 대대적 반격에 나섰다. 지난 12일 조 전 부위원장이 (SBS)와의 인터뷰에서 “(가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한) 9월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한 날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