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언, 귀감이 되는 말

무재칠시(無財七施)

道雨 2007. 6. 16. 00:17

 * 이경태 원장이 나에게 보낸 편지글 중에서 발췌

 

 

 

  

         무재칠시(無財七施) 

 

 


.. 어떤 이가 부처님을 찾아가 호소를 하였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부처님께서 말하였습니다.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니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言施)로

말로써 얼마든지 남에게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을 쓰는 것이며

 

셋째는 심시(心施)니

네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는 따뜻함을 나눠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로

항상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니 눈으로 베푸는 것이며

 

다섯째는 신시(身施)니

네 몸이 수고하여 베푸는 것으로 남의 무거운 짐을 들어준다거나 어려운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座施)라 하니

때와 장소에 맞게 편안하고 좋은 자리를 내 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마지막 일곱째는 찰시(察施)로

사람들이 굳이 묻기 전에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아주 쉽지만 사람들이 실행하기에 또한 너무 어렵구나. 인색한 마음들 같으니... 이 일곱 가지를 날마다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절로 따르리라."

 

 

 

***  오늘도 반성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