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임신중 과일·채소 많이 먹어야 아이들 ''알레르기질환'' 예방

道雨 2010. 2. 20. 10:31

 

 

 

    임신중 과일·채소 많이 먹어야 아이들 ''알레르기질환'' 예방

[마이데일리 | 신현정 ]

 

임신중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아이들에서 일부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후쿠오카대학 연구팀이 '알레르기'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녹색과 노란색 채소, 감귤쥬스 및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과일을 많이 먹은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습진이라는 피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녹색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것 역시 아이들에서 쌕쌕이 호흡이 생길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는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진 과일과 채소속 항산화성분이다.

그러나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모가 이 같은 항산화성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아이들에서 향후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논란이 되어 왔다.

그러나 "763명의 여성과 이들에게서 출생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 녹색과 황색 채소와 감귤 쥬스 혹은 베타카로틴을 임신중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아이들에게서 습진이 발생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임신중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아에서 천명호흡이 생길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