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 용의자 '美 핵잠수함' 모습 추가 공개
재구성해 본 美 핵잠 USS Hawaii (SSN-776)도주 시나리오
(서프라이즈 / 내가 꿈꾸는 그곳 / 2012-07-23)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서로 다른 느낌은 어떤 기분일까.
두 장의 새 파일이 글쓴이 앞에 나타나기 까지. 뒤지고 또 뒤져봤다. 대략 일주일 여 시간 동안 키워드를 바꿔가며 인터넷에 기록된 천안함 사건 관련 내용들을 뒤적거렸다. 그 중 글쓴이의 집요함을 충족 시켜준 대물이 나타났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두 장의 사진은 1만 여 장의 사진첩 속에 꼭꼭 파 묻혀있었다. 바로 그 장면이 맨 처음 등장한 2장의 잠수함 모습이다.
이 잠수함은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잠수함 추돌설>의 용의자 내지 용의선상에 올라있던 미국의 핵잠수함 USS Hawaii (SSN-776)이며, 북태평양의 고도 하와이 진주만의 어느 드라이도크에서 수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었던 한 장면과 또 다른 모습이 추가로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천안함 침몰 사고 직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USS Hawaii (SSN-776)의 수리 장면은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림1, 진주만에서 수리중인 USS Hawaii (SSN-776)모습> |
그 장면은 하와이의 진주만에 위치한 어느 드라이도크에서 수리중인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인터넷 왕국의 대한민국에서 누리꾼들이 사고 직후 추적 끝에 검거(?)했던 유명한 사진이었다.
당시 용의자로 수배(?)를 받고 있었던 미국의 핵잠수함은 저녁나절 모습이었다, 그러나 글쓴이가 찾아낸 USS Hawaii (SSN-776)는 촬영날짜가 2010년 5월 5일이었고 대낮이었다.
위 <그림1, 진주만에서 수리중인 USS Hawaii (SSN-776)모습>이 촬영된 날짜가 2010년 4월 14일이었으므로, 대략 20일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뒤 같은 장소에서 촬영된 이미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따라서 '추가공개'라는 표현을 쓴 것이며 추가공개된 USS Hawaii (SSN-776) 이미지 파일은 모두 2장이었다.
*美 핵잠수함 USS Hawaii (SSN-776) 이미지 파일 속의 멋진 중년 남자가 <Frigate RN>이라는 분이다. |
두 장의 이미지 파일은 서로 다른 필명으로 나누어 보관되고 있었는데, 글쓴이가 확인해 본 결과 한 사람이 촬영한 이미지였다. 그는 인터넷 포털 '야후 프리커(Frikr)'에서 <Frigate RN>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었다.
그러나 같은 이미지의 원본 파일을 통해서 확인된 필명 <Pearl Harbor Naval Shipyard>은 동일한 기종의 카메라로 촬영된게 확인되어 한 사람이 두가지 필명을 사용하는 게 확인됐다. 따라서 추가로 공개된 USS Hawaii (SSN-776) 이미지 파일 두 장은 Frigate RN으로 부터 공개되고 있었던 것이다.
두 필명 모두 도크나 군함 등과 무관하지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는 데, 그의 앨범 속 이미지 파일 다수는 군함과 항공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하얀 구렛나루와 머리카락의 Frigate RN은 나이가 꽤나 들어보였는데, 이 분의 앨범 속에 포함된 USS Hawaii (SSN-776)모습은 오래된 다른 이미지에 비해 생소한 모습으로 마치 파일을 감추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파일(3장)은 세상에 공개될 경우 메가톤급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파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었을까. 꼭꼭 숨겨둔(?) 파일과 일반에 널리 알려진 정보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누리꾼들로 부터 천안함 침몰사고의 용의자로 낙인 찍힌 미국의 핵잠수함 USS Hawaii (SSN-776)의 <도주 시나리오>를 구성해 참고 자료로 삼기로 한다. 물론 재구성된 도주 시나리오가 사실이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나.
재구성해 본 美 핵잠 'USS Hawaii (SSN-776)' 도주 시나리오
본 포스트에서는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 누리꾼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미국의 한 핵잠수함이 용의선상에 떠오르게 됨으로써, 당시 누리꾼들이 추적해 본 루트 등을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실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우선 우리들로 부터 추돌 용의자로 지목된 미국의 핵잠수함 USS Hawaii (SSN-776)에 대해서 편의상 <추돌 잠수함>으로 부르기로 한다. 그리고 천안함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일반인들을 위해 도주 시나리오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몇가지 옵션이 필요했다.
여기 까지 정리하는 데도 시간이 꽤나 걸렸음을 참조해 주시기 바라고 추가해야 할 정보나 불필요한 정보 등 천안함의 진실을 찾는 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다.
<원본 파일로 본 미국의 핵잠수함 USS Hawaii (SSN-776) 수리 모습> |
<추돌잠수함 '도주 시나리오' 이해를 위한 몇가지 옵션>
1. 천안함의 침몰 위치란 (정부와 합조단이 말하는) 어뢰폭발 위치다.
2. 천안함의 함미를 인양한 지점이 정부와 합조단의 조사보고서 발표에 따라 <1번어뢰>어뢰폭발 위치(근처) 임을 망각하면 곤란하다.
3. 용트림 바위 앞 '제3부표' 위치는 함수를(어떤 외부의 힘에 이끌려-이렇게 표현해 두자-) 인양한 위치이며, 안타깝게도 천안함 46용사들이 수장된 함미의 침몰 위치는 아니다. 적지않은 분들이 용트림 바위 앞 제3부표 위치가 천안함이 잠수함 등 괴 물체에 추돌한 위치로 잘 못 알고있다.
4. 사고 직후 추돌 잠수함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진주만 어디론가 야반도주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그 때가 대략 2010년 3월 26~27일 경이었다.
5. 그 동안 백령도 앞 바다 사고해역에서는 대한민국의 군 당국 내지 정부의 묵인 하에서 살보함 등을 동원한 (실종 승조원 46명의 수색작업과 무관한)추돌 잔해를 찾고 있었다. 그 기간이 추돌잠수함이 야반도주한 날로 부터 대략 10일 이상의 긴 시간(3.26~4.7)이 경과하고 있었다.
6. 살보함 등이 잔해처리가 끝난 후 미7함대와 주한미대사관에서 사고해역에서 작업하고 있는 독도함을 사과차 방문했다.
7. 3월 26일 내지 3월 27일, 한밤중 내지 이른 새벽에 백령도에서 긴급 도주한 추돌잠수함이, 진주만의 어느 드라이도크에 입항한 사실이 누리꾼들로 부터 알려지고 있었다.
8. 추돌잠수함이 누리꾼 등으로 부터 천안함의 추돌 용의자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한미 연합 훈련(키리졸브,독수리훈련)에 참가한다고 알려진 추돌잠수함이 진주만에서 중상을 입고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9. 아이러니 하게도 추돌잠수함이 중상을 입고 치료(수리)를 받고 있는 동안, 백령도 앞 사고해역에서는 살보함 등 군당국이 수색작업은 하지않고 엉터리 정보만 무성하게 생산하고 있었다. 살보함 등은 수색작업을 한 사실이 없고 제3부표 위치 등지에서 모종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며, 정부의 발표에 따른 천안함 실종자 46명은 생존시간을 넘기고 있었다.
10. 함미에 갇힌 실종자를 구하기 위해 진해에서 출발한 크레인은 4일 후에 사고 현장 부근에 도착했다. 해군 당국에서는크레인 수배를 군함 인양 등에 전혀 상식이 없는 차량관리자에게 맡기고 있었다. 천안함 46용사의 수색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중대한 만행과 다름없었던 것이다.
<백령도-하와이 진주만 거리 대략> |
대략 이 정도의 글쓴이가 만든 기초자료를 통해서 '추돌잠수함의 도주 시나리오'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때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이 있다.
추돌잠수함이 사고 직후 야반도주를 통해서 서해 5도의 백령도에서 출발하여, 북태평양의 고도 하와이 진주만 까지 갈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확인해 봐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천안함 침몰 사고 직후 인터넷 포털 DAUM의 아고라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자료 등을 재구성해 보니, 대략 위 그림 <백령도-하와이 진주만 거리 대략>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됐다. 백령도에서 진주만 까지 거리는 대략 8000km 정도였다.
따라서 추돌잠수함이 대한민국의 국민들이나 세계인 등 일반의 시선을 피해 야반도주를 했을 경우, 전속력을 다 해 도주하면 항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대략 윤곽이 잡히게 되는 것이다. (왜 도주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한다.)
이때 추돌잠수함으로 용의선상에 오른 'USS Hawaii (SSN-776)의 제원' 등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추돌잠수함의 속도를 알아야 몇 일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지 알 수 있는 게 아닌가. 따라서 위키페디아에 나타나 있는 추돌잠수함의 제원을 알아보니 최고 속도가 '25 knots, (46 km/h)'로 기록돼 있었다. 25노트는 시속으로 환산했을 때 46km/h로 표시되어 있었다.
<미 해군의 홈피(http://www.navy.mil/submit/display.asp?story_id=52480)에 게재된 추돌잠수함의 입고(3월 30일) 소식> |
아울러 이 핵잠은 건조(1998년)한 지 대략 14년이 경과하고 있었으므로 최고 속도를 보다 더 낮추어 잡아야 했다. 따라서 최고 시속 40km/h로 전속 도주할 경우 추돌잠수함의 일일 이동거리는 40km/h x 24시간/day 이므로 대략 1280km를 항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중상을 입은 추돌잠수함이 최고 속도로 도주할 수 있는 지 의문이 들어서 1일 항진 거리를 약 800km 에서 1000km로 제한해 봤다.
그렇게 해서 백령도에서 진주만 까지 거리 8000km를 이 등식에 대입해 보면 곧 바로 답이 나온다. 백령도에서 야반도주한 추돌잠수함은 자신이 태어난(건조된) 하와이의 드라이도크 까지 대략 10일 (전후)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는 간단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런 정도의 계산은 초딩들도 다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천안함이 침몰한 직후 대한민국의 누리꾼들은 엉뚱한 결론을 도출하며 혼란에 빠지고 있었다. 위 <미 해군의 홈피에 게재된 추돌잠수함의 입고(3월 30일) 소식> 때문이었다.
이 소식은 동작 빠른 어느 누리꾼이 인용한 것인 지, 아니면 혼란을 가중 시킬 목적을 가진 추돌잠수함 쪽의 누구인가가 퍼뜨린 연막전술이던지 둘 중 하나였다.
추돌잠수함이 야반도주 당시 3월 26일 자정에 출발을 했다고 가정해도 나흘 만에 진주만에 도착해야 하는 것이므로 그건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그래서 당시 누리꾼들은 추돌잠수함의 정체에 의심을 품으면서도 도무지 성립되지 않는 계산 때문에 스스로 '소설'을 끄적였다며 자포자기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다룬(송고한) 날짜 2010년 4월 8일을 참조하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앞서 백령도에서 진주만 까지 거리를 최고 속도로 주파한 추돌잠수함의 항진거리를 일 수로 나눌 경우 비슷한 시기에 추돌잠수함이 진주만의 모 드라이도크에서 중상 치료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마도 여기까지 단숨에 읽어오신 분들이라면 <추돌잠수함의 도주 시나리오>가 얼추 맞아떨어지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추가로 공개된 추돌잠수함 파일의 파괴력은 어느 정도인가
추돌잠수함은 대략 열흘 정도의 시간 동안 항진을 마친 후 도크에서 수리를 받고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백령도 앞 바다 천안함 사고해역으로 옮겨보면, 놀랍게도 그 기간 동안 사고해역에서는 살보함이 실종자 수색작업과 별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게 단박에 드러나는 것이다.
고 한주호 준위가 용트림 바위 앞 바다 제3부표 위치에서 숨진 것도, 천안함의 승조원을 수색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는 불편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추돌잠수함이 백령도를 출발하여 진주만에 도착한 시점이 대략 열흘 정도라면, 놀랍게도 그 때 날짜가 2010년 4월 5일 경 쯤이다.
그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군 당국이나 정부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멈추고, 딴청을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흠...이해 되시지요?)
그렇다면 추가로 공개된 추돌잠수함 파일은 어떤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본 포스트에서는 그 장면만 조명해 보고 글을 맺을까 한다.
추가로 공개한 추돌잠수함 'USS Hawaii (SSN-776) 파일을 동급의 핵잠과 비교해 보면, 추돌잠수함이 입은 상처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또는 어느 부위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우리가 맨 처음 보게 된 추돌잠수함 사진을 보면 잠수함 함수 쪽에 흰 천을 가리고 수리작업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추돌잠수함의 갑판(이렇게 부르는 게 맞나?)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며 추돌잠수함의 수리는 주로 함수 쪽에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 위치가 핵잠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곳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뒤적거렸더니 그곳에는 놀랍게도 네 개의 해치가 달려있었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그곳은 어뢰나 크루즈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추돌잠수함은 함수쪽 수직발사관 근처에 피해를 입었다는 판단이 들었다.
어쩌면 추돌잠수함이 천안함과 추돌 할 때 수직발사관 등에 손상을 입고 그곳으로 유입된 해수로 인해 38명 내지 수십명의 승조원들이 숨졌는 지도 모를 일이었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추돌잠수함은 함수를 이끌고 갔던 지 아니면 함수가 떠 내려간 위치 주변에서 얼마간 머물다가 야반도주를 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부산에 입항한 USS Hawaii (SSN-776) 모습 |
추가로 공개한 파일을 들여다 보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 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새로운 파일을 뒤적거리는 동안 흥미로운 사실이 글쓴이 앞에 나타났다. 추돌잠수함과 이름이 같은 'USS Hawaii (SSN-776)' 핵잠이 부산의 해작사로 입항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래서 즉시 관련 파일을 찾아나서 비어있던 추돌잠수함의 도주 시나리오를 채울 수 있게 됐다.
지난 주말(21일) 글쓴이를 흥분하게 만든 건 다름아닌 천안함 침몰사건 당시국민적 용의자로 떠 올랐던 추돌잠수함의 실체였다.
그 모습을 대하자마자 2년도 더 되는 세월을 보내는 동안에도 함수쪽에 입었던 중상이 덜 아문 것 같은 모습이었다.(세상에 이럴 수가...)
<그림2, USS Hawaii (SSN-776)와 비교해 본 모 잠수함> |
만약 사람들이 어떤 사건에 직면하여 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면, 가해자가 이렇듯 뻔뻔 스럽게 남의 집 앞 마당을 자신의 안방 드나들 듯 했겠나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들었다.
추돌잠수함 함수 쪽에 드러난 치유 흔적을 통해서, 진주만의 도크 속에서 어떤 수리를 했는 지 단박에 유추되는 것이다.
따라서 당시 누리꾼들을 흥분 시켰던 모 잠수함과 추돌잠수함을 비교해 보며 용의자가 성형수술을 한 것인지 <그림2, USS Hawaii (SSN-776)와 비교해 본 모 잠수함>와 같이 비교해 봤다.
그 결과 우리가 한 때 용의선상에 올렸던 모 잠수함은 천안함을 추돌한 잠수함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보다 명확한 추돌잠수함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부산 해작사로 입항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 진주만의 어느 드라이도크에서 수리를 받고 있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비교해 봤다.
부산에 입항한 추돌잠수함 USS Hawaii (SSN-776)은 어느새 대한민국을 자신의 안방 정도로 생각하며 드나들었던 것일까.
만약 이 장면들이 사실이라면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가해자였던 추돌잠수함은 대한민국의 군 당국과 정부가 묵인해 준 대가(살보함의 임무가 그랬다)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미 대내외적으로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함(내지 잠수정)에 의해 폭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표한 사실이 있다.
또 천안함이 침몰한 직후 부터 열흘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직후, 이 사건은 미국의 잠수함과 한국의 천안함이 규칙적인 훈련 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으므로, 가해자의 신분에 있던 추돌잠수함의 중죄를 정부와 합조단이 나서서 무죄로 선언한 과오를 범하고 있었다고나 할까.
그들은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을 전혀 딴 곳으로 돌리며, 미국의 핵잠인 추돌잠수함 대신 동족인 북한의 잠수함이 발사한 <1번어뢰>에 의한 폭침이라고 규정짓고 있었던 것이다.
쫓는 자는 이렇듯 원통해 마지않는 데, 쫓겨야 마땅할 가해자는 오히려 태연하게 안방을 들락거리니 이런 경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추돌잠수함의 도주 시나리오를 통해서 본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정은 대략 이러한 모습이다.
비록 시나리오라는 이름을 붙여둔 포스팅이지만, 이 자료들은 천안함의 진실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할 게 틀림없어 보인다.
하필이면 그 역할을 생전 듣보잡이었던 <Frigate RN>이라는 분 때문이라니.
어쩌면 그는 3장의 파일 외 더 많은 파일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몇 장의 파일 만으로도 용의자는 곧 피의자 신분으로 뒤바뀌게 될 지도 모른다. 그게 천안함의 숙명적 귀결점이다.
Thank you Frigate RN!!.<계속
내가 꿈꾸는 그곳
'천안함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여전히 천안함 좌초 가능성을 주장하는 이유 (0) | 2012.07.24 |
---|---|
천안함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관철시키자! (0) | 2012.07.23 |
“천안함 수심 20미터서 어뢰맞을 확률 0.000,,,0001%” (0) | 2012.07.23 |
영웅 故한주호 준위가 남긴 불편한 진실 (0) | 2012.07.23 |
천안함 작전관의 '사고지점 수심 20m' 증언은 폭발원점을 부정한다 (0) | 2012.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