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

천안함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관철시키자!

道雨 2012. 7. 23. 18:58

 

 

 

    천안함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관철시키자!
 

 <천안함> 다시 미국 잠수함 의혹을 말한다.

(서프라이즈 / 뉴요코리안 / 2012-07-23)


하와이호는 진주만에 언제 갔는가?

 

(필자 말: 필자가 부득불 이 천안함과 관련한 몇 가지 글을 쓰고 의혹에 참여하면서 느낀 바가 있다. 이 천안함 사건은 많은 의혹과 논쟁이 있지만, 잘못하면 그냥 음모론으로 치부되거나 사고 원인에 대한 기술적 논쟁으로 국민의 관심을 떠나게 할 위험성이 있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것이다. 필자 또한 이점을 알면서도 본 글에서는 또 한가지의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고민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아울려 이 천안함 문제는 조작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 정부와 국방부가 결론을 내린 사항이다. 이 사항을 바꾸려면 사고 원인의 논쟁에서(물론 국민적 관심을 다시 불러와) 국회의원 특히 야당의원을 설득시켜 국정(천안함) 재조사를 이끌어 내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다. 이점을 잘 알기에 이 또 다른 의혹의 글이라 올리기를 주저하였으나, 논쟁에 대한 모든 가능성과 함께 다시 국민의 관심을 불러오게 하기 위하여 감히 올리는 것임을 밝힌다.)

 

천안함에 관한 미국 태도를 부정하면서도 미군 보도는 믿었던 우리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그 당시 원인 불명의 사고로 침몰하고 가장 먼저 의혹이 일었던 것은 놀랍게도 이스라엘의 돌핀급 잠수함도 아니고 미국의 컬럼비아호 잠수함도 아닌 미국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하와이호였다. 너무도 유명한 다음의 사진을 보자.

 

 

 

2010년 3월 30일(?) 하와이호가 모항인 진주만 기지 수리 도크에 입항하여 수리를 하고 있는 장면이 4월 14일 미국방부가 공식 발표하여 이 사진과 보도 내용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사진은 보시는 바와 같이 천으로 가려진 부분이 명확하여 천안함과 관련한 의혹과 주장이 강하게 일어 났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에도 남아 있는 당시의 주장과 글들을 독자 여러분께서 본 글을 읽고 나신 다음에 다시 보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처음 이와 관련한 상당한 분석력이(충돌 부위, 이와 관련한 지진파, 음향파) 있는 글들이 여럿 올라와 천안함 의혹과 음모론의 종지부를 찍고 해결되는 듯했으나, 이는 이내 사라지고 만다. (필자 역시 그랬다고(관심 밖으로) 고백한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익히 말한바 데로 이 하와이호가 3월 30일 이 진주함 도크에 입항하여 수리를 받았다고 했는데, 이 하와이호가 비밀리에 2010년 한미 독수리 훈련(Foal Eagle)에 참여하여 천안함과 추돌하여 상처를 받았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사건 후 약 4일 만에 진주만 모항 수리 도크까지는 갈 수 없다는 결론이었다.

두 번째는 미 태평양 함대 (잠수함) 3월 26일 자 보도문에 이 하와이호 관련 기사가 두 개나 있어서, 이 하와이호가 진주만에 있었다는 모든 알리바이가 성립한다는 것이었다.

 

 

백령도에서 하와이 진주만 얼마나 걸리나?

 

본 글을 더 전개하기 전에 잠시 백령도에서 하와이까지 잠수함이 걸리는 시간을 대략 계산해 보기로 하자.

이 하와이호는 3월 30일(?) 수리고에 들어가서 5월 5일 나왔으며 그해 11월 (천안함 사건으로 대북 압박을 위한 한미 군사력 시위를 하기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 바 있으며, 또한, 얼마 전인 7월 20일 두 번째로 부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이때 <연합뉴스>는 이 잠수함에 승선하여 이 잠수함에 관한 여러 보도를 한 바 있다. (아래 사진은 2010년 11월 부산항 입항 당시의 사진입니다.)

 

(관련기사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721500003 )

 

 

이 하와이호의 속도는 일반적으로 25노트(시속 46킬로미터)로 알려져 있으나, 이 보도에서는 "가압수로형 원자로 1기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최고 34노트(시속 63㎞)의 속력으로,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이는 하와이호 관계자가 밝힌 내용이다.)

그렇다면 대략의 시속을 60Km로 가정하고 구글어스에서 파악한 백령도와 하와이 기지까지의 거리를 7500Km로 가정하여 계산을 해보자.

7500/60/24 = 5.208 즉, 약 5일 정도 걸린다. (하와이 시간 기준(한국시간에서 마이너스 19시간) 천안함 사고가 26일 새벽 2시 22분경에 발생한 것이니, 5일 후면 정확히 31일 새벽 2시 22분경이 된다. 즉 사고 후 최대한 빨리 왔다 해도 31일 새벽에야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관해서도 당시 이 의혹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시간이라 하였으나, 오히려 천안함과의 사고 시에 발생한 추돌 등으로 최대 속도를 못 내었을 수 있다는 반론 등으로 이러한 주장(30일 도착 가능)이 다소 무리라는 점이 부각되어 이 하와이호에 대한 의혹은 초기에 여러 정황 증거로 빛을 내었으나 곧 사라져 묻히고 말았다.

 

 

30일, 진주만 도크 기지 입항 보도는 왜 4월 14일 나왔나?

 

필자 역시 이 천안함을 분석할 초기에 너무 무리다는 생각을 하였고 또 한가지 3월 26일 진주만에 있었다는 보도도 있어 이를 넘겼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이 19시간의 시차도 깜빡했다.

그런데, 그 보다도 가장 중요한 이 하와이호가 30일 입항 했다는 것은 무엇으로 증명하나? 바로 이 가장 기본적인 물음을 필자는 이 천안함을 파고 든지,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하고 말았다.

그래서 다시 자료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료 재 검토부터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우선 미 국방부에 있는 이 하와이호 수리 공식 자료를 보자.

 

 

 

 

익히 언급한 바데로 이 수리 관련 보도는 4월 14일자로 공식 보도되어 이 미 국방부 만이아니라 모든 언론과 보도가 14일 이후에 나왔다. 그리고 아래 미 해군 사이트의 공식 보도도 마찬가지로 4월 14일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장 담당하는 태평양 함대(잠수함) 사이트를 가 보았다.

 

 

 

 

역시 4월 14일 보도였다.

 

 

자료 추적 시 발견하는 이상한 우연의(?) 의혹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저 태평양 함대 사이트에 가서 해당 기사를 클릭하니

(http://www.csp.navy.mil/archived_news/Apr2010/Apr2010.shtml)

바로 밑의 기사가 뜨고 그 수리 기사는 뜨지 않는 것이었다. 참 희한한 우연이었다.

 

(여기서 첨언하고자 한다. 필자가 찾는 것은 과연 이 잠수함이 30일 들어왔다면 가장 빨리 언급한 자료나 보도는 무엇일까, 어떤 것일까, 어디에 있을까를 찾는 작업인 것임을 이미 독자 여러분은 간파하셨을 것이다. 순간적으로 저렇게 실수로 링크를 잘못 걸어 놓은 것이 가급적 이 수리 기사내용을 알리려 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는 것을 감 잡았으나, 이것을 너무 걸고 가지 말고, 일단 넘어 가기로 하자)

 

이 우연의 의혹을 뒤로 하고 다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이전에 미 해군에서 이미 공식 보도한 자료가 있었다.

 

 

그 이전에 미 해군의 공식 보도가 나왔다?

 

 

 

즉 미 해군은 하와이호의 수리기사를 4월 8일 오후2시 48분에 공개한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의 의혹은 간다. 미 해군이 왜 4월 8일 공개했는데, 외신이나 군사잡지는 4월 14일 보도 이후에 보도한 것일까? 하지만 너무 증거없는 의혹은 줄이기로 하자. (일단 미 해군 보도를 믿기로 하자)

다만, 여기서 분명한 것은 8일에 공식 보도문이 나왔고( 그 당시 사진 없음) 14일에 사진보도문이 나왔고(이때 국제적으로 기사화됨) 했으니, 그리니 가장 중요한 저 사진은 입고한지 10여일 후 (13,14 ?)의 사진인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사항을 독자 여러분들은 발견하셨을 것이다. 저 천으로 덥쒸운 부분이 한 열흘간 작업 중이었음을 이 사진은 말해주고 있다.(즉 바로 입고 당시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저 사진 상태로야 어디 물에 다닐 수도 없을 것이고. 즉 수리시작 10여일 후의 사진인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분명해 진것은 일단 8일자의 보도문이 확인 되었으니, 8일 전에는 들어 온 것이 분명해진다. (다시 말하지만 일단 미 해군의 발표를 믿기로 하자.)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이미 독자분들도 감 잡으셨겠지만,) 대체 8일 전이면 ,,, 그게 아니라 30일에 입고 되었다는 것을 누가 증명하느냐? 는 의혹은 여전히 남는다.

그러다가 또 한가지의 자료가 발견된다.

 

 

 

 

이 자료는 바로 진주만 기지(shipyard) 담당공보관이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이다.

(http://www.navsea.navy.mil/shipyards/pearl/news/100405_USS%20Hawaii%20dry-docks.pdf)

이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4월 8일(?) 미 해군의 공식 보도문이 나왔고 4월 14일에는 미 해군의 공식 사진 보도문이 나왔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독자 여러분들은 의혹을 발견하셨을 것이다. 4월 5일 '즉시 배포' 라고 하면서 보도문을 내었는데 왜 미 해군은 4월 8일(? 사실 이 부문도 모를 일이다, 공식은 14일이니,,,아뭏든)에야 보도를 하였을까?

그리고 그보다 더한 의문이 생긴다. 3월 30일(?) 날에 입고한 배를 수리 시작했는데 ,(수리라는 표현이 아니라 정기 점검 및 업그레이드(?) 라고 했지만, 왜 보도 자료는 7일이 지난 4월 5일 날 내었던 것일까? 이 부문은 중요하니 다시 설명하자면, 이미 정기 정검이면 다 계획되어 있는 일이고 잠수함이 30일날 들어와서 점검 받고 있는데 공보 담당자는 7일 이나 이후에 보도자료를 낸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후에야 공식 보도 된다 ? 아뭏든,,,)

그런데 여기서도 중요한 것이 발견된다. 필자가 이 글에는 다 언급을 안 하지만 (그래서 저 보도자료 링크를 달았으니 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보도자료는 버지니아 급을 처음으로 도크에 올렸다고 자랑삼아 이야기 하지만, 이 진주만은 이 버지니아급 수리가 처음인 것이다. 그래서 기술확보를 많이 했고 이 기술이 다른 도크에도 전달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올릴 때에도 잠수부도 동원 되는 등 아주 고난도의 힘든 일이었다고,,,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 하지만 또 중요한 한가지 사실은 일단 4월 5일 보도했으니, 4월 5일에 이 하와이호가 진주만 도크에 수리소에 있었던 것은 이제 사실이다. 그래도 풀지 못하는 의혹은 남는다. 누구도 30일 날 입고를 증명해주는 문서는 없다는 것이다.

일단 이 의혹을 맘에 두고 나머지 알리바이 문제를 조금 언급하도록 하자.

 

 

후원회장의 기부금 수여 사진이 유일한 알리바이?

 

필자가 앞에서 언급한 바데로 이 하와이호의 알리바이가 성립이 되는 두번째 문제, 즉 3월 26일 보도된 두가지의 보도문이 태평양 함대에 있다.

우선 그 화면을 보기로 하자.

 

 

 

 

이 사진의 박스친 3월 26일의 보도문 기사 중 두번째와 세번째가 바로 하와이호 관련이며 3월 26일날 진주만에 있었다는 알리바이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이상한 것이 발견된다.

(이기사의 링크는 (http://www.csp.navy.mil/archived_news/Mar2010/Mar2010.shtml)이니 독자분들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밑에서부터 젤 위에가 3월 마지막 기사인데 3월 26일에 있었다는 기사, 즉 Tucson 잠수함이 서태평양으로 배치되었다는 3월 26일 기사를 클릭하면 이 기사는 3월 26일 기사가 아니고 4월 8일 기사가 나온다. 그리고 공식 확인해 보면 이 배치날짜는 (즉 이기사는) 4월 8일이다. 그런데 이 기사가 왜 하필이면 이 3월 26일 란에 와 있는지가 참 의문이다. 그리고 이 태평양 함대의 4월 기사 즉 4월 8일자 기사에는 이러한 내용은 없고 오직 함대 사령관이 잠수함에 대한 금연 조치를 내렸다는 기사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월 8일이면 미 해군이 바로 하와이호에 대한 수리 공식 보도문을 내 놓은 날이다. 왜 이 기사가 3월 26일에 있는 것일까? 다시 말해 저 나머지 하와이호에 대한 두 기사의 날짜도 믿을 수 있는 것일까?

그 두 보도 내용을 잠시 보자. 한 내용은 하와이호가 (독자분들이 클릭해 보시면 알지만) 정비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는 이야기이고 정비 관련자가 시상하는 장면이라 운항과는 전혀 관련 없다. 즉 알리바이와는 관계없다.(잠수함은 바다에 나가 있어도 되니,,)

두번째 기사를 잠시 보기로 하자.

 

 

 

 

하와이호가 3월 26일 진주만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한다는 이 생명(?)과도 같은 기사, 그 내용은 해군 후원회(Navy League)가 곧 있을 잠수함 기념일(매년 4월 10일 참고로 2010년 4월 10은 110주년 기념식)을 맞아 후생 등에 쓰라고 해군 후원회 하와이 회장이 2,500달러를 제공했다는 사진이다.

이 보도와 관련하여 필자 나름대로 이 하와이 후원 협회 사이트는 물론 이 회장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조사했으나, 아직은 이날 이 행사가 있었다는 것도 찾지 못했고 (반대로 다른 날 이 행사가 있었다는 것도 찾지 못했느니,,) 관련 증거는 찾을 수가 없었다.(누리꾼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또 한가지는 이 기부금 증여가 하와이 잠수함 작전관 등에게 전달된 사진이나, 이 인물들이 누구인지, 예를 들어 이 사람들이 없어도 잠수함은 운항 가능한지 등은 워낙 군사 기밀과 전문성을 요구해 계속 분석중임을 밝힙니다.

아뭏든, 참 신기하게 왜 이 두가지 보도 사진이 다른 하나는 4월8일 날 일어난 일의 보도문과 함께 굳이 3월 26일에 (19시간차를 생각하면, 바로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에) 올라왔는지는 굉장한 의문이다. 따라서 이 보도 사진의 행사가 그시간 그곳 진주만에서 행하여진 것이 사실인지와 그 보다도 그렇다하더라도 그 모다 중요한 하와이호가 3월 26일 진주만에 있었는지가 더 중요한 사실일 것이다.

 

 

다시 정리해 보자... 깜박 잊어 버린 사실들...

 

필자 또한 이 하와이호를 분석하면서 하와이(진주만)와의 19시간이라는 시차를 생각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그리고 3월은 31일까지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는 멍청한 짓을 하고 이 하와이호는 아예 용의선상(?)에서 제외해 버렸던 것이다.

다시 잘 생각해보자. 이 하와이호가 무언가에 충돌하여 손상이 되어 아예 기동이 안되었다면 모를까, 일부 손상 후 기동을 하였다면 그 사고 지점을 빨리 빠져 나왔으야 하고 최대한 빠르게 수리를 위해 기동하였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당 구간을 거의 전속력(일부의 전문가들은 위에서 언급한 34노트 (63Km)이상을 낼 수 있는 관계로 하와이 시간 기준으로(물론 이 시차가 이전 의혹 글 어디에도 언급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30일에도 도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만큼 위험 부담이 있는 것이고 그렇다고 손상된 상황인데 빨리 안갔을 수도 없으니, 그 주행했을 속도로 평균 55Km로 잡아보자. 그렇다면.

7500/55/24 = 5.68일(136시간) = 5일하고도 16시간 후이니, (하와이 시간으로 천안함은 3월 26일 새벽 2시 22분경 사고가 났으니 ) 하와이 시간으로는 31일 오후 6시쯤을 전후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이 총거리는 물론이며(6600Km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음), 당시의 속도 등 여러 변수가 있다는 것은 이제 독자분들이 인지하셨을 것이다. 즉 30일 도착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론과 실제상으로(물론 19시간 시차를 넣어야 하지만) 거의 불가능한 것이고 사고가 났으니 최대한 빨리 갔다고 했을때, 다 전속력은 아니고 평균 이상을 고려하면 31일 오후 정도에 도착시간이 된다.)

(여기서 또 한가지, 가까운 7함대 일본 기지 또는 괌 기지 등이 있으나, 이 하와이호는 컬럼비아호처럼 공식적으로 훈련 참여도 아니고 일정도 없으니 갑자기 일본이나 괌 기지에는 갈 수도 나타날 수도 없다. 즉 집(모항)으로 빨리 가야 하는 것이며, 그 집 수리소에는 이 버지니아급은 수리해 본 적도 없으나, 비상이고 안 할 수도 없으니 처음으로 수리했다는 것이(논점은 다르지만) 위에서 언급한 진주만 도크 담당 공보관의 보도자료이다.)

 

 

그런데, 시간이 안 맞는 것이다.

 

아무리 빨리 갔다 해도 30일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익히 언급한 데로 이 하와이호의 진주만 입항은 도크 공보 담당자의 4월 5일 보도가 가장 최신이고 이 보도에서든 어디에든 미 해군은 입항 보도에 관해서는 3월 30일날 입항했다고 하니 의심은 가나 별로 대응할 방도가 없었다.

그리고 기지 정박이야 은폐가 가능하여 잘 모를 수 있으나, 도크에 올려 놓으면 그 정체를 숨길 수는 없는 것이니, 도크에 올려 놓고도 이를 속일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미 해군 말대로 (일단 믿고) 30일날 정말 도크에 올라 갔다면 계산이 맞지 않는 것인데,,,즉 하루차이가 난다. 이것이 풀지 못할 숙제였고 불가능성이 더 많으니 의혹이나 음모론으로 빠지지 않기 위하여 넘어갔던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 하와이호는 언제 진주만에 들어온 것일까?

미 해군 출고 공식 보도문, 하와이로 3월 31일 입고해 5월 5일 출고 했다.

앞에서 언급한 데로 미 해군은 4월 5일 도크 공보관 담당자의 보도 자료를 통해 이 배가 3월 30일날 들어왔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확인할 길이 없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이 하와이호와 관련한 도크 출고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보도가 등장한다.

 

 

 

 

이 보도는 하와이호에 대한 보도만이 아니고 이 진주만 도크가 5월 5일에는 하와이호를 성공적으로 출고시키고 5월 7일에는 전함인 폴 해밀턴을 성공적으로 출고시키는 등 힘든 두개의 작업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기사이다.

그런데, 그런데, 이 보도기사에 어떻게 되어 있는가? 3월 31일날 진주만 도크에 입고한 하와이호는,,,??? 입고 날짜가 30일이 아니고 31일로 되어 있다.

그럼 이제 이 도크 공보관이 이 기사에 원천이 되는 보도자료를 내었을 것이고 그것을 보기로 하자.

 

 

 

 

똑같은 내용이다. 3월 31일에 진주만 도크에 입고하였다는 것이다. 바로 모든 계산이 맞아 떨어지는 3월 31일 이 하와이호는 진주만 기지 도크에 입고하였다고 미 해군은 출고 보도 기사에서 말하고 있다.

나머지 판단은 이제 이 글을 보시는 독자와 국민들에게 맡기고자 한다. 공교롭게도 이 하와이호는 익히 언급한 데로 출고 후, 8월 25일 태평양은 처음 온다는 뜻의 처녀 항해(?)로 보도문이 나온바 있다. (August 25, USS Hawaii departed Pearl Harbor for its maiden western Pacific deployment.)

굳이 이런 표현을 왜 썼는지도 의문이지만, 이후 9월 3일에는 미 7함대로(임시) 배치되어 일본을 방문하였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나, 9월 24일 괌 Apra기지에서 또 소나 시스템 계통을 수리하고, 2010년 11월 한미 합동 무력 작전(천안함이 북한 소행(?)으로 판명되자 한미 연합 무력 시위) 시 부산항에 처음으로(?) 공식 입항한 바 있고 기 언급한 대로 얼마 전 올해(2012년) 7월 20일 두번째로(?) 공식적으로 부산항에 입항해 있다.

천안함 사건과 아무 관련없었던(?) 이 잠수함이 바로 이 천안함 사고 이후 아예 한반도를 제집 드나들듯이 하는 그 유명한 버지니아급 미 잠수함, 하와이호이다.

 

 

순진함의 고백...

 

필자는, 이 미국 잠수함의 의혹을 다시 제기하면서 과거를 다시 돌아보지 않을수 밖에 없다.

첫째, 2010년 6월 7일, 그 전날 AP의 특종 보도가 문제가 되자 국방부 대변인은 뜬금없이 미국 잠수함은 없었다고 강조해 말했다. 필자는 아니 컬럼비아 잠수함(?)이 훈련이 참가한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인데, 왜 그걸 저렇게 숨기려 하지, 하는 순진한(?) 마음에 글로서도 옮긴 바 있다. 어찌보면 필자가 순진하지는 않았는지?

두번 째, 2010년 5월 3일, 이 컬럼비아호 함장이 진주만 귀항 시, (공교롬게도 귀항시 이 진주만 도크에는 하와이호가 수리중이었다) 그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서도 우리 잠수함을 안전하게(?) 지킨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프로였다는 말의 의미를 기존에 올린 글에서처럼 의미 심장하게는 받아드렸으나, 다시 다른 의미로 그 말의 의미심장함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제 다시,

그 다른 의미로, 다시 사진 하나가 떠오른다.

 

 

 

 

... 기존 입장인 XXX(이) 침몰(XX) 천안함은 건져봐 야 알 수 있으며, 지금으로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고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시고... ( 저 XXX 다음에 ' , ' 표가 있다고(있었다고) 생각을 하지 말고, 이렇게 보여지고 이리 해석하는 것은 나만의 오류인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필자는 많은 고민을 했다. 이러한 사실과 이 글은 이미 일주일 전에 파악하고 다 작성해 놓았으나, 이 천안함에 의혹만 더할까 봐 엄청나게 고민을 했음을 밝힌다. 또한, 초기에 언급한 데로 이 천안함은 분명 특히 현실적으로는 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있는 관계로 다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하며, 최소한 각 당 대통령 후보가 이에 대한 재조사를 공약으로 내거는 것이 진실 규명을 위해서도 가장 일차적인 목표라고 개인 의견을 밝히고 싶다.

그래서 의혹을 더하는 차원이 아니라, 왜 이러한 천안함 사건이 그렇게 묻혀 가야만 했는가에 일조하고자 본 글을 올린 것임을 독자분들께서는 이해해주시기 바라고 천안함 사건 재조사 관철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금 부탁드리고자 한다. 우리는 미국에도 북한에도 아니 어떤 나라에도 이 천안함과 관련한 누명을 씌워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이 많은 의혹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천안함 사건의 전면 재조사는 시급히 필요하다.

<천안함> 다시 보는 미 잠수함 의혹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뉴요코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