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소년 이상반응 적어... 백신 예방 효과 확실"
질병관리청장, 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청원에 답변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일 방역패스 및 청소년으로의 대상 확대 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백신의 예방효과는 확실하다"며 적극적 동참을 호소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방역패스 적용과 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2건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 정부의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정부가 도입한 방역패스 정책과 관련해 돌파 감염이 많아 백신을 맞고서도 안심할 수 없다면서 백신패스 적용을 반대했고, 해당 청원에는 33만 명이 동의했다.
정 청장은 답변을 통해 "백신접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백신접종의 예방효과는 분명하다.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접종률 90% 고3과 18% 중3, 확진자 발생률 3배 이상 차이"
정 청장은 특히 청소년 백신접종은 확실한 예방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정 청장은 "2차 접종률이 90%를 넘은 고3의 확진자 발생률과 아직 2차 접종률이 18%인 중학생의 발생률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반면에 고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65%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결과 확진자 발생률이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그럼에도 혹여나 아이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고통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더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정 청장은 "현재 청소년들이 맞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받았다"며 "이에 따라, 앞서 청소년 백신접종을 시작한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은 70% 이상의 청소년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미국,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지난 11월부터 접종연령을 확대해 5세 이상 아동까지도 접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한 청소년은 대부분 일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했다"며 "18세(고3) 접종 93만 건 중 이상반응 신고의 대부분인 97.4%은 두통, 발열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으며, 심근염·심낭염은 23건, 아나필락시스는 12건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됐다. 12-17세 이상반응 신고율은 고3보다는 낮은 상황이며 신고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 패스와 관련해선 "노래방이나 목욕탕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밀집된 실내에 장시간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적용된다"면서 "학원의 경우 많은 학생이 한 시간 이상 좁은 실내에 모여 수업을 듣고, 학원을 통해 지역 내 여러 학교로 전파돼 집단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어 신규로 포함하게 됐다"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정 청장은 "4주간의 특별방역대책과 백신접종을 통해 지금의 고비를 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 청장은 "2차 접종률이 90%를 넘은 고3의 확진자 발생률과 아직 2차 접종률이 18%인 중학생의 발생률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반면에 고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65%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결과 확진자 발생률이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그럼에도 혹여나 아이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고통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더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백신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정 청장은 "현재 청소년들이 맞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받았다"며 "이에 따라, 앞서 청소년 백신접종을 시작한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은 70% 이상의 청소년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미국,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지난 11월부터 접종연령을 확대해 5세 이상 아동까지도 접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한 청소년은 대부분 일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했다"며 "18세(고3) 접종 93만 건 중 이상반응 신고의 대부분인 97.4%은 두통, 발열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으며, 심근염·심낭염은 23건, 아나필락시스는 12건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됐다. 12-17세 이상반응 신고율은 고3보다는 낮은 상황이며 신고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 패스와 관련해선 "노래방이나 목욕탕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밀집된 실내에 장시간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적용된다"면서 "학원의 경우 많은 학생이 한 시간 이상 좁은 실내에 모여 수업을 듣고, 학원을 통해 지역 내 여러 학교로 전파돼 집단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어 신규로 포함하게 됐다"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정 청장은 "4주간의 특별방역대책과 백신접종을 통해 지금의 고비를 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도균(capa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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