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측근) 관련

살아있는 소 가죽 벗기는 잔인 굿판. 윤석열·김건희 이름 확인

道雨 2022. 2. 15. 16:13

김의겸 “건진법사 소가죽 굿판에 ‘윤석열·김건희’ 이름 확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후보의 무속 논란과 관련 “건진법사가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제물로 바친 엽기적 굿판에 윤석열 부부의 이름이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발뺌해보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2018년 충주 중앙탑 앞에서 열린 일광조계종 주최의 ‘2018 수륙대제’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고, 가죽을 벗긴 소와 돼지 사체 10여 마리를 전시해놓고 치러진 무속행사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윤석열’과 ‘코바나컨텐츠 대표 김건희’라고 쓰인 등이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이름의 등도 걸려있었으며, 윤석열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연단에 올라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충주에서 열린 살아있는 소가죽을 벗기는 굿판은 윤석열, 김건희, 이현동, 윤한홍 등 무속집단이 총망라된 현장”이라며 “이 엽기 굿판은 윤 후보의 등을 툭툭 쳤던 건진법사가 총감독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진법사의 스승 해우의 모습이 담긴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해우의 머리 위로 삼족오 모양과 태극이 그려진 등에 김건희, 윤석열의 이름이 적혀있다”며 “이 행사에 50여개 남짓의 등이 걸렸는데 상당한 액수를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은 건진법사와 해우가 코바나컨텐츠 VIP 행사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했을 때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발뺌했고, 열린공감TV가 건진법사의 코바나컨텐츠 고문 명함을 공개했을 때 홍보해주겠다고 해서 고문 직함을 쓰라고 했다는 황당한 궤변으로 일관했다”며 “이번에는 뭐라고 발뺌할 생각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소가죽 벗긴 굿판에 등 달고 무엇을 빌었던 것이냐. 그때부터 검찰왕국을 꿈꿨던 것이냐”고 힐난한 뒤 “잔인한 굿판을 벌이는 무속인을 비선 실세로 두고, 그가 점치는 대로 휘둘리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글 신혁, 영상 배희옥·김대왕·백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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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살아있는 소 가죽 벗기는 잔인 굿판…尹부부 연등 확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논란이 일었던 한 무속 행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부의 이름이 적힌 등을 확인했다며, 해당 행사와 윤 후보의 연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아있는 소 가죽 벗기는 굿판은 김건희 무속 네트워크가 총망라된 현장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논란이 된 해당 행사는 2018년 9월 충주에서 열린 ‘2018 수륙대재’로, 윤 후보 선대위 네트워크본부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무속인 ‘건진법사’ 전모씨가 주도적으로 만든 일광조계종에서 주최했다.

김 의원은 당시 행사 동영상에서 사회자의 발언을 토대로 “사회적으로 지탄받은 이 행사를 일광종이 주최했을 뿐 아니라, 건진법사 전씨가 총감독을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통 불교 행사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잔인하고 엽기적이까지 한 동물 학대의 현장”이라며 “그 일탈의 현장에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행사장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코바나콘텐츠 대표 김건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윤석열’이라고 적힌 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충주에서 열린 한 무속행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이름이 적힌 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의겸의원실]

 

그러면서 “이들의 이름이 적힌 등은 일반적인 불교 행사에 등장하는 연등이 아니다. 불교보다는 무속에 가깝다”며 “일반적으로 등을 달려면 등값을 낸다. 윤 후보 부부는 상당한 액수의 등값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잔인한 굿판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힌 등을 달고 무엇을 기원했는가. 그때부터 반역의 뜻을 품고 검찰 왕국을 세울 꿈을 꾼 것이냐”고 윤 후보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전씨의 딸이 이 행사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고도 전했다. 전씨 딸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회사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한 전시회에서도 사진작가로 참여했다고 김 의원이 언급했던 인물이다.

 

아울러 여권 일각에서 윤 후보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당사자로 지목했던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윤한홍 의원의 이름이 적힌 등불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윤 후보 부부는 건진법사, 일광종과 무슨 관계인지 있는 그대로 밝히라”면서 “더이상 무속과 주술에 휘둘리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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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윤석열·김건희, 소 가죽 벗기는 건진법사 굿판 연루"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부의 2018년 9월 9일 충주시 중앙탑에서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서 굿을 하는 행사에 연루됐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사진제공=김의겸 의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가 '엽기 굿판'에 직접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더 이상 무속과 주술에 휘둘리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9월 9일 충주시 중앙탑에서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서 굿을 하는 행사가 벌어져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벌어졌다"며 관련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 행사는 일광조계종이 주최한 행사로 공식명칭은 '2018 수륙대재'였고, 마치 불교행사처럼 보이지만 소의 가죽을 벗겨 전시하고, 10여 마리나 되는 돼지 사체를 무대 앞에 전시해놓고 치러진 무속행사에 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광종은 윤석열 선대위 네트워크본부의 고문이자 실세로 활동했던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종단"이라며 "조계종 등 전통불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종정은 바로 건진법사의 스승 혜우"라고 관계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사회적으로 지탄받은 이 행사를 일광종이 주최했을 뿐 아니라, 바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총감독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이 엽기 굿판의 총감독이었던 것"이라며, 의원실에서 확보한 행사 동영상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는 전통불교행사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잔인하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동물학대의 현장"이라며 "그 현장에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혜우의 머리 위로 '코바나콘텐츠 대표 김건희'의 이름이 적힌 등을 확인했다. 그것도 두 개씩이나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걸려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윤석열'의 이름이 적힌 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의 이름이 적힌 등은 일반적인 불교행사에 등장하는 연등이 아니라, 삼족오로 보이는 새의 문양과 태극무늬가 그려진 생소한 형태의 등"이라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상당한 액수의 등값을 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도대체 이런 행사에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이름, 그리고 서울중앙지검장이라는 직책이 나란히 걸려 있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라며 "도대체 김건희 씨와 윤석열 후보는 소의 가죽을 벗기는 잔인한 굿판에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등을 달고 무엇을 기원했나. 그때부터 반역의 뜻을 품고 검찰 왕국을 세울 꿈을 꾼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무속네트워크의 한 축인 연민복지재단이 이 행사를 후원했고 이 재단의 이사장이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라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 전 청장은,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며 "그 이유로 검찰의 분리기소를 원인으로 꼽았는데, 당시 수사 책임자는 윤석열 후보"라고 주장했다.


또 "이 행사에 걸려 있던 또 다른 등에는, '윤핵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이름이 등장한다"며 "홍준표 의원의 측근이었던 윤 의원의 윤석열 캠프 합류를 두고, '건진법사 전성배가 꽂은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살아 있는 소가죽 벗기는 굿판은, '김건희-윤석열-건진법사-이현동-윤핵관' 등, 김건희씨를 중심으로 한 무속집단이 총망라된 현장이었다"며 "지금이라도 김 씨와 윤 후보는 일광종과 무슨 관계인지, 건진법사 전 씨와 어떤 관계인지 있는 그대로 밝히라"고 말했다.
 

 

  •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