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웃음꽃 소연이

道雨 2010. 1. 8. 15:45

 

 

 

                                            웃음꽃 소연이

 

 

 

* 생후 1주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집사람(소연이에게는 할머니다) 손에 안겨 또랑또랑하게 쳐다보고 있는 소연이.

 

 

 

 

 

작년 12월의 마지막 일요일(2009. 12. 27 : 음력으로는 11월 12일)에 손녀인 소연이가 출생하였다. 

 

소연이를 출산한 며느리는 소연이가 출생한 산부인과에서 3일간 입원해있다가 퇴원하여, 지금은 친정인 영도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다.

자연분만으로 순산한 것도 고마운데, 다행히 젖도 잘 나와서(처음 이틀간은 젖이 나오지 않아 분유를 먹였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으니 정말 잘 되었다. 

 

안사돈(며느리의 친정어머니)께서 딸의 산후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수고하신다.

우리 집에 있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친정어머니께 의지하는 편이 더 마음이 편할 것일터... 

 

 

위의 사진은 생후 1주일 째의 소연이 모습이다.

 

영도 친정집에서 조리 중인 며느리, 딸의 산후 조리와 외손녀의 뒷바라지로 수고하시는 안사돈을 위문할 겸, 손녀인 소연이를 보러가서 찍은 사진(나의 둘째 아들이자 소연이의 삼촌인 범진이가 찍었다) 중에서 가장 예쁘게 나온 것이다.

 

집사람은 소연이가 사람을 홀리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예쁘다고 한다.

 

내 마음에도 쏙 들어서, 우리 집(한의원 포함)에 있는 3대의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모두 이 사진을 띄워놓았다.

집사람과 아들, 며느리의 휴대폰에도 이 사진을 전송해 주었다.

 

집사람은 손님들에게 컴퓨터 화면의 소연이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기 바쁘다.

 

 

그래서 소연이는 꽃이다.

 

여러 사람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는 '웃음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