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식 사과와 조문,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 '조문 연출' 천벌 받을 것

道雨 2014. 4. 30. 12:48

 

 

 

대통령이 되니 달라진, 박근혜식 사과와 조문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조문 모습을 통해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
임병도 | 2014-04-30 09:11:1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박근혜 대통령은 4월 29일 오전 8시 50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차려진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 분향소"를 방문, 영정에 분향하고 묵념한 후, 방명록에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습니다.

유족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방명록에 글을 쓰는 동안에도 계속 울부짖었고, 분향소를 떠날 때까지도 '분향소 이전 문제'와 '구조 작업' 등의 문제를 놓고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많은 국민과 유가족이 슬퍼하면서도 분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수장으로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이 생각과(?)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조문 모습을 통해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 무려 14일 만에 나온 간접 사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고 난 뒤 무려 14일 만에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을 사과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공식적인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이나, 긴급 담화문 발표도 아니고, 국무회의 시간에 사과했기 때문입니다.


 

 

 

 

국무회의는 말 그대로 국무위원이 모인 회의 시간입니다. 이 회의는 최고정책심의기관으로 국무위원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거나 질의 응답하는 시간입니다.

회의 구성원이나 참석자가 유족이나 국민이 아니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대국민사과'라고 부르기 참 모호합니다.


'대국민사과'라고 인정한다고 해도, 사과가 너무 늦었습니다. 사고가 나고 무려 14일 만에 사과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고 관련 사과는 역대 대통령들의 대형참사 사과 중 MB를 제외하고는 가장 늦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성수대교 붕괴 사고' 관련 사과를 사고 발생 3일 후에, 서해훼리호 당시는 8일 후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화성씨랜드 화재' 사고가 난 바로 다음 날 사과를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구지하철 화재' 사고가 나자 대통령이 아닌 당선인 신분에도 3일 후에 사과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과는 MB의 천안함 사과에 비하면 빨랐지만, 순수 대형참사로 본다면 가장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과가 이렇게 늦어진 점은 도저히 이해되기 어렵습니다. 공식적인 대국민사과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늦었다는 것은, 정치적인 이유로 일부러 사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품게 합니다.

' 예전과 너무 달라진 조문 태도'

대통령의 사과와 조문 그 자체로 세월호 사고가 해결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사과와 조문은 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위로한다는 동질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조문 방식과 비교하면 세월호 사고 분향소에서의 모습은 대단히 소극적이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한 분향소 사진 연출 의혹과 별개로, 유족이 박근혜 대통령을 안으려고 해도 손을 유족 가슴 쪽으로 대고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유족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경호원이 제지하는 행동과 떨어져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위로보다는 대치 장면이 연상됩니다.

2012년 보좌관 사망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애절함 그 자체였습니다. 빈소를 찾았을 때는 유족과 함께 앉기도 했으며, 발인 때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계속 울기도 했습니다.

2004년 김선일 씨 빈소에서는 남보다 훨씬 낮은 자세로 영정 앞에 갔으며, 유족의 손을 잡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위로하고 얘기를 들어줬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박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으며,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밖으로 치워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대통령이었을 때와 후보 시절, 한나라당 당 대표의 모습이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세월호 분향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소극적이었으며, 그다지 슬퍼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자국민에 대한 무관심 X'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엠피터는 이번 사건은 관료사회의 문제점과 그 관료들의 수장인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사건 관련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비교할 수 있는 사건이 2004년 김선일 씨 피살 사건입니다. 당시 많은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교부의 안일한 대처와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지 않았던 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본인 스스로 '근데 이라크에 파병했죠. 그죠? 그것 말고도 국가적 이익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말하는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을 한 게 있을 거에요.'(진보의미래) 밝혔듯이 김선일 씨 피살 사건은 대통령이 비판받을 일이었습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김선일 씨의 시신이 발견된 6월 23일 곧바로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느냐고 묻는데, 그 대답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2004년에 했습니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당 대표는 "국가가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되었습니다."라고 연설했습니다.

많은 국민이 지금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고 비판하는 이유에 대한 정답입니다. 현재까지 205명. 그중에 단원고 학생만 백여 명이 넘게 죽었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있습니다.

누군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었다면, 김선일씨가 억류됐을 때 이라크 파병을 철회했을까요? (아이엠피터는 개인적으로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혀서라도 그를 구해야 했다고 봅니다.)

 

▲확대해서 봤지만 문구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비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메모했듯이 '자국민에 대한 무관심은 X'이기 때문입니다. (자국민에 대한 무관심이 없다로 해석해도 대통령이 비판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헌법에서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지금 국민이 그녀를 향해 실망하고 분노하는 이유는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별로 국민에게 와 닿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지만, 무릎 꿇은 유족을 부둥켜안고 함께 눈물을 흘려주는 여성 대통령이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국민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정말 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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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사과]용서 받을 수 없는 한마디 부메랑 됐다
사과 아니다 광고용이다, 박근혜는 자신의 눈을 찌른 것일까…
장유근 | 2014-04-30 11:11:08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사과 아니다 광고용이다
-박근혜,용서 받을 수 없는 한마디 부메랑 됐다-

 

박근혜는 자신의 눈을 찌른 것일까…

 

세월호 참사가 어느덧 두 주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가 안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사과를 했다. 그런데 박근혜의 사과는 온·오프라인상에서 무수한 비난이 일고있다.

비난의 이유를 살펴보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조문 온 사람이 ‘미안하다 ’는 말 한마디 안 하고 기자들 앞에서 사진만 찍고 사라져버렸다는 것. 박근혜의 이 같은 모습은 사망.실종자 유가족들로부터 즉각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유가족들은 “박 대통령은 오늘 분향소에서도 그냥 광고 찍으러 온 것 같았다. 진정한 대통령 모습이 아니다. 실천과 실행도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의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 광고용(홍보용)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유가족의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우리는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 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게 요청한다.
-.실종 학생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이상의 변명 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 교육부 관계자에게 책임 물어야 한다.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신다면 투명한 사고 진위 파악을 요청하며 동의하지 않은 성금 모금을 당장 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29/0200000000AKR20140429190600061.HTML?input=1179m>

 

사망·실종자 유가족들이 박근혜를 향해 ‘사과가 아니다’라고 말한 가장 큰 이유는, 세월호의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고 경위를 숨기며 실종자 구조.수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게 유가족들을 더욱 분노케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를 두고 성금모금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데, 성금모금 주체는 안전행정부에 등록된 사단법인 한국재난구호(설립자:박근영 전 총재)로 알려졌다. 박근영은 박근혜의 동생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이게 사실이라면 박근혜는 실종자 수색에 앞서 세월호 참사를 하루라도 빨리 덮으려 한 것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또 박근혜가 유가족들을 찾아 인사 조차 나누지 않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건 홍보용일 뿐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있다. 유가족을 피해 사진만 찍고 황급히 청와대로 떠나 회의석상에서 사과를 하는 모습. 누가 봐도 사과의 진성성을 찾기 어려운 것.

그런데 박근혜의 발목을 붙잡는 ‘더 큰 죄업’이 박근혜의 입으로부터 쌓여져 있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그녀 혼자였을까. 박근혜는 2004년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 ‘故 김선일씨 알 카에다 납치 피살사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우리국민 한 사람을 못 지켜낸 노무현 대통령은 자격이 없으며
난 용서할 수 없다.”

 

박근혜는 자신의 눈을 찌른 것일까…박근혜의 표현을 빌린다면 그녀는 도무지 용서받을 수 없는 여자다. 자국민 1인을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두고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국가 내지 대통령 자격 운운했으니, 같은 이유로 새누리당(한나라당)이명박 정권 당시 발생한 천안함 사건 때도 같은 이유를 들어 비판받아 마땅했다. 46명의 승조원들이 목숨을 잃은 그때, 박근혜는 이명박을 왜 용서했나…?

 

그리고 이번에는 300명이 넘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침몰원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었다. 박근혜의 표현대로라면 최소한 300번 이상 사과를 해야 마땅할 것이며, 도무지 용서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흔한 표현으로 ‘남이 하면 범죄고 내가 하면 장난질’인가.

 

문제는 박근혜가 사과를 한 다음 수순이다. 곧 6.4지방선거가 다가온다. 불과 한 달 남짓 남았다.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그들이 쌓아온 원죄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이겨보고자 목숨 건 조작질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될 개연성이 커 보인다. 그림으로 요약하면 이러하다.

 

 

 

어쩌면 세월호 사망.실종자 유가족들이나 국민들이 요구한 사과는 애시당초 잘 못 됐는 지 모른다. 사과도 사과 나름이다. 자기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용서를 빌고자 한다면, 세월호 참사 전말을 숨기지 말고 털어놔야 했다. 그러나 사실이 다 밝혀져 선거에 패하는 게 무엇보다 두려울 수 있는 게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고민일 것. 박근혜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는 가장 큰 이유다. 아울러 박근혜의 용서받을 수 없는 어록이 부메랑되어 ‘인과응보의 심판’을 받고 있는 것. 투표를 잘 해야 하는 이유가 세월호 참사에 숨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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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호 "'조문 연출' 朴대통령, 천벌 받을 것"

SNS 발칵 "어처구니 없어", "조문객이 조문객 위로"

 

 

 

서기호 정의당 의원이 '조문 연출' 논란과 관련, "설령 사전 계획된 게 아니라 해도, 현장 섭외가 사실로 최종 확정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유가족과 온 국민을 농락한 쇼 행각을 벌인 데에, 구천에 떠도는 영혼들로부터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판사 출신인 서기호 의원은 30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노컷뉴스>가 ‘조문 연출’이 사실이라 보도했네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오늘 하루종일 거짓말을 한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서 연출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이 따라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조문은 팽개치고, 가짜 사과와 가식적 조문, 연출까지...정말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 질타했다.

그는 또한 <노컷뉴스> 동영상과 네티즌들의 <TV조선> 연속 스틸을 링크시킨 뒤, “<노컷뉴스> 동영상과 연속사진을 분석해 보면, 적어도 세가지는 확실한 팩트”라며,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해명의 허구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우선 첫 번째로, “할머니는 처음부터 여러 명과 섞여 있지 않고, 혼자 대기중이었다”며 “따라서 여러 사람이 섞여 있었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은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박 대통령이 혼자서 움직이자, 대통령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면서 움직이기 시작. 첨에는 옆으로 동행하다가 뒤처져 따라갔다”며 “그 할머니가 대통령의 얼굴을 정면으로 본 이상 대통령인지 모르고 우연히 따라갔다고 믿기 어렵고, 여러 사람이 조문하니까 따라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장례지원단인지 경호원인지, 그 할머니가 박 대통령에 가까이 있을 때는 가만히 놔두더니, 오히려 멀어지자 할머니에게 다가가 공손하게 서로 인사 나눔(동영상 33초 지점), 그리고 일부러 박 대통령 쪽으로 안내하면서 데리고 가 만나게 하였고, 이때 사진이 찍혔다”며 “따라서 그 할머니가 다가와 인사했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은 거짓”이라고 단정했다.

서 의원 외에도 SNS에는 '조문 연출'을 질타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조문 연출 보도를 접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비극 속의 희극....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라며 "이러다가 우울증 걸리겠네요. 나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증세를 겪는 듯.... 이걸 '대리외상증후군'이라고 한답니다"라고 개탄했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이번 분향소 논란의 핵심은 유족도 없이 조문객이 조문객을 위로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우용 역사학자도 "비통해 하고 분노하는 유족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조문객이 다른 조문객을 위로했다는 희한한 사실 하나만은 확실하군요"고 힐난했다.

민변의 이재화 변호사는 "헐! 말문이 막힌다. 일반조문객인지 유가족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CF 촬영?"이라고 비꼬았다.

한 네티즌이 '연출' 의혹을 제기한 <TV조선> 뉴스특보 화면 연속 캡처 사진들.ⓒ<TV조선> ◀ 한 네티즌이 '연출' 의혹을 제기한 <TV조선> 뉴스특보 화면 연속 캡처 사진들.ⓒ<TV조선>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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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조문 연출 할머니, 靑이 섭외"

'문상 연출 의혹' 더욱 확산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안산 종합분향소 조문때 '조문 연출' 의혹을 일으켰던 할머니가 청와대 측이 섭외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CBS가 30일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정부 핵심관계자는 30일 "미리 계획했던 건 아니지만, 청와대 측이 당일 합동분향소에서 눈에 띈 해당 노인에게 '부탁'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노인이 유족인지 아닌지, 확인은 안 했다"고 전했다. 부탁이란 '대통령이 조문할 때 대통령 가까이서 뒤를 따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이 조문하는 동영상을 보면, 정부 관계자가 해당 노인을 박 대통령 근처로 안내하는 장면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조문을 한 뒤 이 노인에게 다가가 위로했고, 이 모습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장면으로 보도됐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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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과 사진찍은 할머니, 유족 아니다"

<일요신문> 할머니 아들 "어머니는 대통령인 줄 몰랐다더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9일 합동분향소를 조문했을 때 함께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은 할머니는 세월호 참사 유족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와 연출 의혹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일요신문> 인터넷판은 30일 오후 박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할머니가 유족이 아닌 일반인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문제의 ‘위로사진’에 등장하는 할머니 오 아무개 씨(74)의 아들 김 아무개 씨는 이날 <일요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머니가 박 대통령이 촬영을 위해 대동한 사람이라는 일부의 억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김 씨는 "어머니(오 씨)께서 세월호 사건에 깊이 가슴 아파하시고, 평소 친분이 있는 종교 교도들과 함께 합동 분향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하셨다. 원래 29일 오전 9시에 모이기로 하셨는데, 오전 8시 45분쯤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시는 바람에 시간도 남아서 미리 분향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한다. 그래서 오전 8시 50분 즘 분향소에 입장해서 분향하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일요신문> 기자가 이에 '유가족이 아닌 일반인은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허용됐는데, 오 씨는 오전 8시 50분 경 박 대통령과 비슷한 시각에 입장했다'고 지적하자, 김 씨는 “어머니께서 분향소를 입장할 당시 어느 누구도 출입을 통제하거나 신분을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다고 하셨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께선 평소 세월호 사건에 대해 너무 마음 아파하시며 다른 먼 곳으로도 조문을 몇 번 가신 적이 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자신의 집 근처에 분향소가 생겨서 안 된 마음에 또 한번 조문을 가신 것 뿐"이라며 "(어머니가) 입장할 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 없었고 바로 분향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오씨가 당시 분양소에서 박 대통령과 사진을 찍기 전에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의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이 <TV조선> 카메라에 잡힌 것과 관련해선 “나도 그 영상을 봤다. 당시 어머니께선 대통령의 경호원인지, 누가 유가족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조문을 하려고 그저 뒤를 따라서 걸어갔을 뿐이다. (박 대통령 측에서) 무슨 의미로 (어머니를) 잡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어머니는 앞에서 분향하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인 줄은 몰랐다고 한다. 앞에 있는 조문객을 따라 걸었는데 갑자기 박 대통령이 뒤를 돌아봤다고 한다. 그리고는 악수를 청했다고 한다”며 “어머니 말씀으로는 박 대통령이 분향하기 전에 왜 뒤를 돌아봤는지는 모르겠고, 악수를 청해 와서 악수를 하고는 서로 조문객인 입장에서 애틋한 마음이 들어서 살짝 포옹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머니는 세월호 사건과 유족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사실과 다른 의혹들이 제기되는 바람에 어머님과 우리 가족은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SNS에서는 문제의 할머니가 박사모 집회때 나온 할머니와 유사하다며 관련 사진이 나도는 등, 진실 추적이 한창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한 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한 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댓글 중에서 발췌.

 

아들 말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통제 안 된 일반인에게 노출됏다는 소리인데, 이건 청와대 경호실장이 사표낼 사건이다.

물리력이 약한 60대 여성인 대통령을 저런 식으로 경호하면 어떻게 한단 말인가?

할머니가 아니라 간첩이 독침이라도 찔렀으면 어떻게 됐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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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분향소 할머니 연출 의혹…“섭외했다” “유족 아니다”

CBS 섭외사실 보도, 경향 당사자 인터뷰…조문 연출 의혹 여전해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29일 안산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한 할머니가 박근혜 대통령과 팔을 붙잡고 얘기를 나누는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유족을 위로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보도됐다.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할머니가 따라다니는 모습, 경호원이 적극적으로 할머니를 막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연출 의혹을 제기했고, 청와대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진실 공방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청와대 조문 연출 의혹은 박 대통령이 분향소에서 위로한 할머니가 유족이 아니라 정부 측이 동원한 인물 아니냐는 것이다.

 

조문 연출 의혹은 CBS 노컷뉴스의 보도가 나오면서 정점에 달했다.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실제 청와대가 할머니를 섭외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CBS 특별취재팀은 "정부 핵심관계자는 30일 '미리 계획했던 건 아니지만, 청와대 측이 당일 합동분향소에서 눈에 띈 해당 노인에게 '부탁'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면서 "부탁이란 '대통령이 조문할 때 대통령 가까이서 뒤를 따르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CBS의 보도대로라면 연출한 게 아니라는 청와대의 해명은 거짓말이 된다. CBS의 보도는 섭외 과정과 섭외 지시 인물, 언론과 커넥션 여부 등 여러 갈래로 의혹을 확산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노컷뉴스 특별취재팀 관계자는 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 핵심관계자로 뭉뚱그려 표현했다. 어느 정도 선까지 취재원을 신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현장 제보를 바탕으로 청와대가 할머니께 부탁을 했다는 것을 섭외라고 표현한 것이고, 증언이 신뢰할만하다고 판단해 기사를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할머니 아들이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대통령인줄 몰랐다'라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고 전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한 뒤 한 유족으로 보이는 조문객을 위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청와대 연출 의혹을 폭로한 CBS의 보도 이후, 할머니의 신원이 유족이 아니라는 것도 밝혀졌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위로한 여성은 일반 조문객>이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깨를 감싸고 위로한 여성은, 자신이 분향소 인근 주민이며, 조문 갔다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의혹의 중심에 선 할머니는 안산 초지동 주민 오모씨(73)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씨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분향소에서 박 대통령을 만났다. 유가족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씨는 하지만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인 조문을 받는 줄은 몰랐다"며, "처음에 출구를 잘못 찾았다가 다른 출구 쪽에 사람이 들어가길래 들어가도 되는 줄 알고 따라들어갔다가 박 대통령을 만났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부탁'을 받은 게 아니라 우연히 박 대통령과 조우했다는 것이다.

 

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은 오씨와 마주치자 '유가족이세요?'라고 물으며 손을 내밀었다. 오씨는 '아니다'라고 대답했으며, 다른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해, 청와대 측도 충분히 오씨가 유족이라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기사를 작성한 경향신문 박은하 기자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의혹에 선 당사자 주장을 충실히 전해 청와대 연출 의혹을 제기한 다른 언론 보도와 상반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기사에서 박 대통령이 할머니에게 유족이냐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대답한 부분이 나온다. 언론보도를 통해 이미 박 대통령이 유족을 위로한 것처럼 나오는데도 청와대가 묵인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기자는 "조문 연출 의혹은 할머니가 유족이 아니라고 밝혀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청와대 섭외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지만, 청와대가 현장에서 박 대통령의 위로 모습을 극적으로 돋보이기 위해 연출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아무리 할머니가 유족이라고 보여도 청와대 경호가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 그 정도면 경호 사고에 해당된다. 결과적으로 청와대는 '연출 효과'를 충분히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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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책상머리 사과’에 ‘위문 없는 조문’
듣도 보지도 못한 초유의 방식, 분향소 몰래 찾아 ‘위문 연출’
육근성 | 2014-05-01 12:29:1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적게는 1시간 20분 많게는 72시간.

배 안에 있는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정부의 구조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밝은 10대, 간간히 “무서워” “죽는 거야”

 

간혹 아빠 엄마 말 안 듣고 투정을 부렸을 아이들이지만 여전히 밝고 착한 10대였습니다. 지상으로 보낸 마지막 편지인 동영상에는 순진무구하게 장난을 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무서워” “죽는 것 아냐”라는 탄식도 섞여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기심과 탐욕, 무능하고 한심한 정부에 의해 어두운 바다 한 복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통곡할 수밖에요. 내 아들 딸 같은 저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며 숨을 거뒀을 것 아닙니까.

마지막 순간,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아! 가슴이 너무 아립니다.

야간자습하고 돌아오는 고3 딸. 와락 끌어안았습니다. 살아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아빠가 너를 내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울먹였습니다. 잠시 어색해 하던 딸이 제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조용히 흐느끼더군요.

뒤 따라 귀가한 고1 아들. 마지막 동영상에 비친 얘들 모습이 내 아들 같아 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아들이 아빠를 위로합니다. “저 아이들 다 좋은 곳으로 갔을 거야.”

 

국민행복 외치더니 대한민국은 통곡의 땅

 

국민행복을 외치며 뭔가 대단한 일 할 것처럼 머리를 곧추던 대통령은 취임 14개월 만에 대한민국을 통곡의 땅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유예은 양의 아버지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 말대로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근데 사고가 난 이후에 충분히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시간과 조건이 됐음에도, 어떤 이유에선지 모든 귀중한 시간들을 다 흘려보냈어요. 또 (구조작업 등을) 재촉하는 학부모들에게는 '내 권한 아니다, 나는 결정 못 한다'며 시간 버렸습니다. 구조작업을 하지도 않으면서 거짓말하고. 이거는 글쎄요, 정말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구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답니다. 우왕좌왕 그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답니다. 누구의 권한, 누구의 소관을 따지는 동안 아이들이 죽어 갔답니다.

해경과 안행부가 거짓말로 한 시간 두 시간, 하루 이틀 넘기는 동안 내 아들 딸 같은 저 아이들은 죽음의 문턱을 넘고 말았습니다.

 

 

 

대형 참사가 발생나면 대통령에게 무한 책임이 있다는 건 상식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하고 또 사과하는 겁니다.

 

‘비공개 책상머리 사과’, 듣도 보지도 못한 초유의 방식

 

하지만 ‘독재정권의 공주’였던 대한민국 대통령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고 2주가 지나서야 ‘사죄’라는 말을 입에 올렸습니다. 그것도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였습니다. 5천만 국민은 어디 두고 장관들 앞에서 사과를 한단 말입니까.

앉아서 했습니다. 정중한 사과가 아니었습니다. 단정한 차림으로 일어서서 허리를 굽히는 일반적 예의조차 갖추지 않았습니다.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정부의 수장이 ‘책상머리 사과’를 한 겁니다. 사과할 마음이 없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요.

단원고 유가족들이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하자 청와대 대변인은 “굉장히 유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유감이라니요. ‘마음에 차지 않아 못마땅하고 섭섭한 느낌’을 유감이라고 합니다. 유족이 한 말이 못마땅해 섭섭한 느낌이 든단 말입니까?

 

청와대 대변인 “굉장히 유감”, 몰래 찾은 분향소

 

대통령의 입놀림에 숨을 죽이는 국무위원들에 둘러싸여 한 사과입니다. ‘비공개 책상머리 사과’를 어떻게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잘못을 뉘우칠 때 하는 게 사과입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잘못을 범했는지, 그 잘못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를 밝히는 게 온전한 사과입니다. 박 대통령의 사과에는 이런 게 모두 빠져있습니다.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는 모습 또한 가관입니다.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그 뜻을 드러내 상주를 위문’하는 게 조문입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유족에게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않은 채 이른 시각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대부분 유족들은 대통령이 다녀간 뒤 몇 시간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유족을 위문하지도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경호원의 안내에 따라 뒤를 졸졸 따라오던 할머니의 손을 잡자, 언론은 이것을 유족을 위문하는 장면인 양 보도했습니다.

 

일반조문객을 유가족으로, 연출까지 하다니

 

하지만 유가족 대표들은 “그 할머니는 유가족이 아니라 일반 조문객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조문객을 유가족으로 보이도록 연출한 겁니다.

대통령의 출현을 알아차린 몇몇 유가족들은 “여기까지 와서 유족들 만나 사과 한마디 안할 수 있느냐”고 소리쳤습니다. 조문을 와서까지 사과의 말을 극도로 아낀 대통령.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 조화가 유가족들의 요청에 의해 분향소 밖으로 꺼내졌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대통령을 마음에서 지웠을 겁니다.

아들과 딸의 방문을 열고 잠자는 모습을 봅니다. 왈칵 또 눈물이 나오는군요. 속으로 말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과 너희들 모두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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