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4

"한국, 처음으로 일본 제쳤다"…중국은 '압도적 세계 1위'

"한국, 처음으로 일본 제쳤다"…중국은 '압도적 세계 1위' 한국, 과학기술 논문 경쟁력 처음 일본 제쳤다…중국 3관왕 인용빈도 상위 1%·10% 논문수에서 일본 앞서 중국은 양과 질 모두 2년 연속 세계 1위 한일 경쟁력 좌우한 건 연구개발비와 인력 韓 GDP 대비 연구개발비 세계 2위..박사수도 日 앞서 * 프레지던트 온라인 한국의 과학기술 논문 경쟁력이 처음으로 일본을 앞섰다. 중국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미국과 격차를 벌리면서 세계 1위를 굳혔다. 9일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한국은 '상위 1% 주목 논문'을 연평균 331건(점유율 1.8%) 발표해 세계 11위에 올랐다. 일본은 319건(1.7%)으로 12위였다. 10년 전 ..

문화 강국(强國)의 꿈

문화 강국(强國)의 꿈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 백범 김구 '문화국가론 ' 중에서 -

무차별 범죄와 경찰 장갑차

무차별 범죄와 경찰 장갑차 * 경찰특공대원들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지하철2호선 강남역 인근에 배치된 장갑차 앞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김정효 기자 일상이 무너졌다. 지난달 21일 빠듯한 가정형편에 생활비를 아끼려고 값싼 원룸을 둘러보러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을 방문했던 스물두살 청년은, 일면식도 없던 조선(33)이 휘두른 흉기에 숨졌다. 그의 무차별 공격에 30대 남성 3명도 크게 다쳤다.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근처에서 남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고 집을 나선 64살 여성은 인도를 걷던 중, 뒤에서 돌진한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으로 간절하게 기도했지만, 이를 뒤로한 채 사건 발생 3일 만에 숨을 거뒀다. 차량 돌진에 이어 근처 백화점에 뛰어들어 흉기..

시사, 상식 2023.08.09

교육의 사법화·범죄화, 이대로 둘 것인가

교육의 사법화·범죄화, 이대로 둘 것인가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분석 중 하나는 ‘정치의 사법화’다. 행정부와 입법부 역할이 축소되고 사법부로 권력이 이전되는 경향, 특히 국가의 주요한 정책이 사법부 판결로 결정되는 경향이 정치의 사법화다. 이해관계를 치열하게 조정해서 입법 등으로 해결돼야 할 갈등들이 수사기관과 법원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건 우리 사회의 익숙한 풍경이다. 사법의 영향력과 논리가 사회를 압도해나가면 국회나 정당과 같은 정치 영역만 쪼그라들지 않는다. 사회 다른 영역에서도 사법화가 이뤄진다. ‘사회의 사법화’다. 사법화의 핵심은 해당 영역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고유의 규범(지식)과 절차에 따라 해결되지 않고, 수사와 재판이라는 사법적 절차를 통해 결판나는 것이다. 그 과정..

시사, 상식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