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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오염수 화물선으로 퍼나르기' 일본 기밀문서 폭로

'핵오염수 화물선으로 퍼나르기' 일본 기밀문서 폭로 제보자 조르세티 “평형수계획의 핵심증거” 일본 외무성 기밀문서 공개는 이번이 처음 지난 7일의 조르세티 7번째 제보와 일치 외무성이 주한 일본대사에게 보낸 전신 한국 전담 외무성 동북아 제1과가 주관 한국 쪽 반발에 대한 대응책 강구 주문 * 일본 외무성 동북아시아 1과가 주한 일본대사에게 보낸 공문서 원본(왼쪽)과 한글번역(오른쪽). 외무대신 왼편의 한자 표기는 공문서의 수신인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이것이 ‘평형수 계획’(Ballast Water Plan)에 대한 핵심 증거입니다. (일본) 외무성의 기밀문서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아마 처음일 것입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해저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한 ..

야권 싸잡아 “공산전체주의”, 또 갈라치기 앞장선 윤 대통령

야권 싸잡아 “공산전체주의”, 또 갈라치기 앞장선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왔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자신에게 비판적인 야당과 언론을 싸잡아 겨냥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취지의 발언으로 ‘갈라치기’ 논란을 일으켰는데, 그때보다 더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광복절보다도 정전 70주년에 초점을 맞춰 하고 싶은 말을 마구 쏟아냈다.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시사, 상식 2023.08.16

사람 대신 돈·권력에 눈먼 ‘무속 정치’의 끝은

[고명섭의 카이로스] 사람 대신 돈·권력에 눈먼 ‘무속 정치’의 끝은 몽환 상태에서 접신자는 자신의 몸이 해체돼 합쳐지는 절단 체험을 하고 신령과 함께 천상과 지옥을 다녀온 뒤에야 깨어난다. 신병이라는 시험 속에서 죽음과 재생의 과정을 겪고 ‘속(俗)의 인간’에서 ‘성(聖)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신에게서 특별한 능력을 받은 샤먼은 아픈 사람들의 병을 고치고 죽은 자의 혼을 저승으로 안내하고 신의 뜻을 인간에게 알린다. * 몽골 샤먼. 샤먼은 죽음과 재생의 과정을 겪고 ‘속(俗)의 인간’에서 ‘성(聖)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카를 구스타프 융(1875~1961)은 말년의 자서전 첫 문장에서 자신의 일생을 한마디로 규정했다. “내 생애는 무의식의 자기..

시사, 상식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