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6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여야가 4월 10일 총선을 41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했습니다. 당초 획정위원회는 수도권에서 1석을 늘리고 호남에서 1석을 줄이는 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텃밭 호남의 의석 감소에 끝까지 반대하면서 호남 의석 수는 유지됐습니다. 그 대신 비례대표를 1석 줄여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했습니다. 시도별 의석 증감을 보면, 서울에서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도에서 각각 1석이 늘어 수도권 의석이 1석 늘었습니다. 수도권 의석은 122석, 비수도권 의석은 132석입니다. 왼쪽은 전국 선거구 지도, 오른쪽은 수도권 지역을 확대한 지도입니다. 클릭하면 원본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 지도만 봐서는 어느 선거구가 바뀐 건지 알기 어렵죠. 바뀐 선거구를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창당…당 대표된 조국 "검찰독재 조기 종식"

조국혁신당 창당…당 대표된 조국 "검찰독재 조기 종식" 조정래·문성근 후원회장 등 3천명 상당 모여 "윤, 한일이라곤 정치보복…검찰은 돌격대돼"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3.03. kkssmm99@newsis.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주축으로 한 '조국혁신당'이 3일 공식 창당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이 밝혀왔던 대로 검찰독재정권의 종식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조국혁신당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조 전 장관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현장에는 후원회장인 조정래 작가, 배우 문성근 등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3000명(주최 측 추산) 상당..

논리적 추론과 데이터 충돌 때는 둘 모두 의심해야

논리적 추론과 데이터 충돌 때는 둘 모두 의심해야 [유시민 칼럼] 2월 총선 여론조사 감상법 오늘은 글이 길다. 평소의 두 배 넘는다. 칼럼이라기보다는 보고서에 가깝다. 주제가 여론조사라 여러 데이터를 소개하고 해석해야 해서 짧게 쓰기가 어려웠다. 미리 독자들의 양해를 청한다. 어렵지는 않으니 안심하시라. 술술 읽을 수 있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2월 총선 여론조사 총선 여론조사 흐름이 달라졌다. 2월 첫 주가 시작이었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와 국힘당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정부를 지원하려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 비율도 함께 높아졌다. 논리적으로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데, 데이터는 분명 그랬다. 평론가들은 여러 설명을 내놓았다. ‘한동훈 현상’? 그런..

시사, 상식 2024.03.04

"홍범도 흉상 철거·전범기업 면죄부... 윤 대통령, 3·1정신 말할 자격 없다"

"홍범도 흉상 철거·전범기업 면죄부... 윤 대통령, 3·1정신 말할 자격 없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성명 "강제동원 배상 판결 지키는 것이 3·1정신"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일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지키는 것이 3·1정신"이라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 3자 변제 방식으로 가해자인 일본 전범기업에 면죄부를 주고, 이념의 잣대를 대 홍범도 장군 흉상마저 철거하는 윤석열(대통령)은 감히 3·1 정신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본 전범기업의 피해자 배상 책임을 확정한)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지키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부여된 3·1정신이자, 사법주권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금덕(93·광주광역시) 할머니 등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를 지원..

시사, 상식 2024.03.04

‘대통령 추천’ 방심위원만 4명…윤, ‘위법 구성’ 책임 초래

‘대통령 추천’ 방심위원만 4명…윤, ‘위법 구성’ 책임 초래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심의위원이 법원의 해촉처분 집행정지 결정으로 복귀하면서, 방심위 위원 구성을 두고 ‘위법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방심위원 9명 중 대통령 추천 몫은 3명이어야 하는데, 김 위원의 복귀로 4명이 된 탓이다. 임기가 남은 김 위원을 해촉하고 그 자리에 보궐위원을 직접 추천·위촉한 윤석열 대통령이 ‘방심위 위법 구성’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현재 방심위는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을 비롯해 이정옥·허연회·문재완·김우석·윤성옥·김유진 등 위원 8명으로 꾸려져 있다. 합의제 기구인 방심위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18조)에 따라 위원장을 비롯해 심의위원 총 ..

아2고! 2게 대체 무슨 일2고?

아2고! 2게 대체 무슨 일2고? 뽀빠이가 간첩이란 소문이 있었다. 변변한 간식거리가 없던 70년대, 전국의 구멍가게를 평정한 인기 상품이 10원짜리 ‘라면땅’이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게 삼양식품의 ‘뽀빠이 라면땅’이다. 누군가 자랑스레 ‘뽀빠이’를 들고 골목에 나타나면 아이들은 쪼르르 그 곁으로 달려가 “나, 한 입만…” 하면서 오목한 손바닥을 내밀곤 했다. 어느 날 ‘뽀빠이’ 봉지의 그림이 간첩들의 암호문이란 소문이 돌았다. 뽀빠이의 빨간 상의는 북한을, 파란 하의는 남한을 뜻하는데 뽀빠이의 넥타이가 화살표 모양으로 아래를 향하는 건 남한을 빨갛게 물들인단 뜻이라고, 코흘리개 친구가 숨죽이며 알려줬다. 반공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던 시절 코미디 같은 얘기다. 그런데 반세기가 지난 지금, 황당한 코..

시사, 상식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