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6

"단디 챙겨주이소" 국힘 후보 지지 부탁한 현직 구청장 논란

"단디 챙겨주이소" 국힘 후보 지지 부탁한 현직 구청장 논란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 전화통화 드러나, 이성권 후보 언급... 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중"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당 소속인 부산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 구청장이 같은 당의 후보 지지를 수차례 당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파악에 들어간 데 이어, 야당은 수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공무원노동조합도 대응을 준비 중이다. 본선 첫날부터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불거져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둘러싸고, 28일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와 전화통화에서 "사실 확인 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따..

이재명 암살 미수범 '변명문' 최초 공개…망상·비약 '점철'

이재명 암살 미수범 '변명문' 최초 공개…망상·비약 '점철' 민주당 요구에도 검·경은 김 씨 '남기는 말' 공개 거부 글 곳곳서 '이재명 악마화'…조직적 뒷받침 가능성 김진성 "한국은 내전 상황"…자유우파 결집 주장 '기독교 순교정신' 주장해 모방 테러 촉발 우려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암살 미수범인 김진성(66) 씨의 이른바 '변명문'에는, 사법부를 비롯해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종북 좌파 세력이 '암약'하고 있고, 국민은 이들의 선동에 마취돼 있으며, 이런 선동된 민심에 영합한다면 자유 진영은 모두 죽는다는 등, 극우 보수 세력에게서 볼 수 있는 극단적이고 망상적인 사고의 흔적들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가 현장..

'875원 대파', 언론이 감추자 SNS에서 폭발했다

'875원 대파', 언론이 감추자 SNS에서 폭발했다 윤 대통령 무개념 '대파' 발언에 국민 분노 주류 언론, 정부 물가관리 실패 비판 침묵 총선 의식, 조선·KBS는 '정쟁' '조치'로 덮어 시민들, SNS서 풍자 글 ·그림으로 '대파 놀이' 지난 18일 보도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합리적 가격 875원’ 발언으로 총선을 앞둔 민심이 들끓고 있다. 고물가로 서민들은 장보기가 두렵고 외식도 줄이고 있는데, 대통령이 속 터지는 소리를 한 것이다. 대통령의 이런 무개념 발언이 본인의 무지에서 나온 것이든, 참모들이 대통령의 물가 현장 방문 ‘쇼’를 꾸미다가 벌어진 해프닝이든, 국민들은 대통령의 ‘대파 값’ 발언에 화가 나있다. 언론은 이달 초 ‘사과값 41% 상승’ 기사를 크게 보도하며 신선식품 물가 급등..

민심 불 지른 대통령 부인의 추문

민심 불 지른 대통령 부인의 추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남편은 특검법 거부 명품백 뇌물 터지자 공식석상에서 자취 감춰 이제는 대부분의 민주시민들 귀에 익숙해진 총선 심판 구호 ‘이채양명주’에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세 개씩이나 차지했다. ‘양’(양평고속도로)과 ‘명’(명품백) ‘주’(주가조작)이다. 김 여사는 대통령 선거 때부터 이미 각종 추문의 주인공이었다. 김 여사의 여러 추문들은 남편 윤석열 후보, 모친 최은순 씨의 여러 비리의혹들과 한 묶음으로 엮여 ‘본·부·장 비리’라고 명명되기도 했다. 특히 김 여사와 얽힌 여러 소문 중에는, 일부 소심한 야당 지지자들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정도로 추잡하거나 기이한 것들도 있었다. 이른바 ‘쥴리 의혹’이 그렇고 무속과 연관된 여러 무당들과의 소문들이 ..

'휴대폰 통째 저장' 논란... 2시간도 못 간 검찰 해명

'휴대폰 통째 저장' 논란... 2시간도 못간 검찰 해명 검찰, 이진동 대표와 협의·확인 강조...이 대표 측 의견서 공개 "검찰이 항의 묵살" 반박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의 범위를 넘어선 전자정보를 수년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관해왔다는 이진동 대표의 폭로 이후, 해명에 급급한 검찰이 잇달아 설익은 입장을 내놓으면서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 검찰이 27일 이진동 대표 쪽과의 협의·확인 절차를 거쳐 그의 휴대전화 전자정보를 압수했다고 밝혔지만, 이 대표 쪽은 "항의했지만, 검찰이 그냥 묵살하고 가져갔다"라고 반박하며, 의견진술서도 공개했다. 앞서 25일 검찰은 법원도 범죄 무관 전자정보 보관을 인정했다면서 관련 판결문을 제시했지만, 이 판결은 오히려 재판부가 검찰의 위법한 전자정보 보관, 별건 사건에서의 위..

조국이 뒤흔든 선거, 정치 지형까지 바꿀까

조국이 뒤흔든 선거, 정치 지형까지 바꿀까 국민의힘 참패를 걱정하는 보수 진영의 목소리가 갑작스레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때만 해도 승리가 분명한 것처럼 보였는데, ‘민심 조석변(民心 朝夕變)’이란 말처럼 금세 상황이 바뀌었다. 그러나 예측이 잘못됐을 뿐, 사실 바뀐 것은 없다. 4·10총선을 꿰뚫는 핵심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운영 실패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 가격”이라는 대통령 발언이 상징하듯, 경제는 어렵고 물가는 뛰는데 이에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집권세력에 표를 던지라는 건 억지에 가깝다. 선거의 기본 환경을 조성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다. 하지만 그 판에 바람을 일으키며 역대급으로 다이내믹하게 만든 건 조국의 등장이다. 조국혁신당 출현에 대해선 수많은 비판과 지지, 반론의 카..

시사, 상식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