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비결 - 우유 흡수율 높이는 게 비법
[중앙일보] 키 크려면 우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은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하지는 않는다.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파서 먹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 되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적게 먹어도 최대한 많이 흡수를 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반적으로 우유의 칼슘 흡수율은 65~80%라고 한다. 그러나 설사를 하는 사람은 거의 0%라고 보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도 소화를 시키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유당을 분해할 수 없는 체질이 있어서 유당을 제거한 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외국에서도 우유를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우유와 레몬과즙을 동시에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가 대폭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다. 시즈오카 공립대학 요코고시 교수와 포카 코퍼레이션의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우유와 레몬을 조합해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율이 약 30% 이상 올라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요코고시 교수는 '레몬에 포함되는 구연산의 킬레이트 작용에 의해 칼슘이 물에 녹기 쉬워져, 장관으로부터 잘 흡수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칼슘보충제와 꿀을 같이 먹으면 칼슘흡수율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퍼듀대학(Purdue University)의 보고에 의하면 꿀에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 성분들, 특히 포도당, 과당 및 라피노오스가 칼슘의 흡수를 향상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고 한다.
동물 실험에서 칼슘만 보충되었던 대조군에 비하여, 칼슘 이외 800㎎와 500㎎의 꿀이 공급된 쥐들의 경우 칼슘의 흡수량이 각각 33.6%와 25.5%로 증가된 사실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칼슘은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자이고 성인의 경우엔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의 섭취가 중요하며 또한 섭취된 칼슘이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D의 섭취와 꿀에 함유된 당류 같은 식이 요소들이 칼슘의 흡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유가 소화가 안 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엔 응용을 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우유를 데워서 미아리산이나 메디락 같은 유산균 제품을 타서 먹거나, 발효시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성장 치료에 사용하는 처방 중 우유에 타서 복용하는 과립처방이 있는데 그냥 먹을 경우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서 더 좋은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우유의 흡수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초콜릿가루나 코코아 같이 너무 단맛이 나는 것을 섞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유 자체도 칼로리가 많아서 100㏄면 65㎉ 정도 된다. 1ℓ를 먹는다면 650㎉, 즉 한 끼의 식사와 같은 량이다. 그런데 여기에 초콜릿가루로 만든 제품을 섞어서 먹는다면 키보다는 살만 더 찔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우유를 먹지 못하는 경우를 대장이 허약하거나 냉한 체질로 진단을 한다. 유전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체질로만 여기지 않고 적극 치료를 해서 흡수율을 높여서 키가 크는 데 혹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치료를 하고 있다. 실제로 심**(남∙90년 2월생) 군이 처음 성장클리닉을 방문한 날 145.4㎝, 36㎏로 100명 중에 25번이었다. 손발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였는데, 새벽 1~2시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갈 정도로 장이 안 좋았다. 따라서 몸도 약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였다. 우유가 좋다고 해서 먹으려고 수 차례 시도는 해보았지만 그럴 때마다 설사와 복통으로 고생을 하기 일쑤였다.
처음엔 비위를 건강하게 하고 장을 건강하게 하는 삼출건비탕을 위주로 처방을 한 결과 설사가 멈추고 우유를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 후 성장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도하였고 우유를 하루에 1ℓ씩 꼬박 챙겨 먹은 결과, 1년 2개월 후 156.6㎝가 되어, 중간 키까지 따라 잡았다. 무려 11㎝가 자란 것이다.
칼슘은 얼마나 흡수가 되는가
칼슘이 몸에 흡수가 되면서 어떻게 이용이 되는가는 중요하다. 칼슘섭취량, 비타민D 상태, 유기인산 화합물(Phytates), 수산염, 지질, 단백질, 락토스, 인, 카페인과 같은 인자들이 장에서 칼슘 흡수에 영향을 미친다. 장이 건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 이상 몸에서 흡수를 잘 한다.
여러 연구를 통해 두유와 같은 비 유제품으로부터 얻은 칼슘의 흡수는 1/4 수준이다. 따라서 좋은 칼슘제품을 구하려면 분유, 유청과 같은 유제품 원료를 사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유 칼슘은 100% 천연 원료이며 인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다른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 최근엔 달걀이나 조개껍데기를 이용한 제품들 중에서도 나노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유의 칼슘 흡수율은 65~80%라고 한다. 그러나 설사를 하는 사람은 거의 0%라고 보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도 소화를 시키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유당을 분해할 수 없는 체질이 있어서 유당을 제거한 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외국에서도 우유를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우유와 레몬과즙을 동시에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가 대폭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다. 시즈오카 공립대학 요코고시 교수와 포카 코퍼레이션의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우유와 레몬을 조합해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율이 약 30% 이상 올라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요코고시 교수는 '레몬에 포함되는 구연산의 킬레이트 작용에 의해 칼슘이 물에 녹기 쉬워져, 장관으로부터 잘 흡수되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칼슘보충제와 꿀을 같이 먹으면 칼슘흡수율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퍼듀대학(Purdue University)의 보고에 의하면 꿀에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 성분들, 특히 포도당, 과당 및 라피노오스가 칼슘의 흡수를 향상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고 한다.
동물 실험에서 칼슘만 보충되었던 대조군에 비하여, 칼슘 이외 800㎎와 500㎎의 꿀이 공급된 쥐들의 경우 칼슘의 흡수량이 각각 33.6%와 25.5%로 증가된 사실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칼슘은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자이고 성인의 경우엔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칼슘의 섭취가 중요하며 또한 섭취된 칼슘이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D의 섭취와 꿀에 함유된 당류 같은 식이 요소들이 칼슘의 흡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유가 소화가 안 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엔 응용을 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우유를 데워서 미아리산이나 메디락 같은 유산균 제품을 타서 먹거나, 발효시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성장 치료에 사용하는 처방 중 우유에 타서 복용하는 과립처방이 있는데 그냥 먹을 경우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서 더 좋은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우유의 흡수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초콜릿가루나 코코아 같이 너무 단맛이 나는 것을 섞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유 자체도 칼로리가 많아서 100㏄면 65㎉ 정도 된다. 1ℓ를 먹는다면 650㎉, 즉 한 끼의 식사와 같은 량이다. 그런데 여기에 초콜릿가루로 만든 제품을 섞어서 먹는다면 키보다는 살만 더 찔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우유를 먹지 못하는 경우를 대장이 허약하거나 냉한 체질로 진단을 한다. 유전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체질로만 여기지 않고 적극 치료를 해서 흡수율을 높여서 키가 크는 데 혹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치료를 하고 있다. 실제로 심**(남∙90년 2월생) 군이 처음 성장클리닉을 방문한 날 145.4㎝, 36㎏로 100명 중에 25번이었다. 손발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였는데, 새벽 1~2시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갈 정도로 장이 안 좋았다. 따라서 몸도 약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였다. 우유가 좋다고 해서 먹으려고 수 차례 시도는 해보았지만 그럴 때마다 설사와 복통으로 고생을 하기 일쑤였다.
처음엔 비위를 건강하게 하고 장을 건강하게 하는 삼출건비탕을 위주로 처방을 한 결과 설사가 멈추고 우유를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 후 성장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도하였고 우유를 하루에 1ℓ씩 꼬박 챙겨 먹은 결과, 1년 2개월 후 156.6㎝가 되어, 중간 키까지 따라 잡았다. 무려 11㎝가 자란 것이다.
칼슘은 얼마나 흡수가 되는가
칼슘이 몸에 흡수가 되면서 어떻게 이용이 되는가는 중요하다. 칼슘섭취량, 비타민D 상태, 유기인산 화합물(Phytates), 수산염, 지질, 단백질, 락토스, 인, 카페인과 같은 인자들이 장에서 칼슘 흡수에 영향을 미친다. 장이 건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 이상 몸에서 흡수를 잘 한다.
여러 연구를 통해 두유와 같은 비 유제품으로부터 얻은 칼슘의 흡수는 1/4 수준이다. 따라서 좋은 칼슘제품을 구하려면 분유, 유청과 같은 유제품 원료를 사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유 칼슘은 100% 천연 원료이며 인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다른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 최근엔 달걀이나 조개껍데기를 이용한 제품들 중에서도 나노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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